"여름방학에도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세종시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강사 97명 모집
기사입력 2025.06.09 15:41 댓글수 0 세종시 관내 24개 공립 유치원 97명 모집, 9~13일 온라인 접수
유치원 정교사·보육교사 자격증 보유자 지원 가능, 7월 2일 최종 발표
읍면지역 병설에서 동 지역 공립까지 확대, 교사 교육활동 전념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유치원 정교사·보육교사 자격증 보유자 지원 가능, 7월 2일 최종 발표
읍면지역 병설에서 동 지역 공립까지 확대, 교사 교육활동 전념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유치원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방학 중 방과 후 과정’ 강사진 확보를 위해 시간강사 9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세종시 내 총 24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치원 정교사(특수학급의 경우 특수학교 자격증)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누리집(www.sje.go.kr/ssc)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 합격자는 6월 19일 발표된다. 같은 날 2차 면접 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행정지원팀(☎044-320-4326)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2022년 읍‧면 지역 병설 유치원 대상으로 시작된 이후, 동 지역 공립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되며 현장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방과 후 과정 시간강사 모집을 통해 유치원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 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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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체험학습 강요하다 교사 응급실행"… 경기교육청 갑질 아니라더니 국회에 문제제기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교장의 체험학습 강요로 교사가 응급실에 실려간 사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갑질 아님'으로 판단한 것에 강력 반발하며,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문제 보고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월 3일 세종교육신문이 단독 보도한 "체험학습 강요하다 교사 응급실에 실려가…초등교사 5명 갑질 신고" 사건이다. 당시 경기도 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5명은 강원도 수학여행 사망사건 판결 이후 학생 안전을 고려해 관외 체험학습 대신 학교 인근 활동 중심의 계획을 수립했지만, 교장이 이를 반려하고 관외 이동형 체험학습을 강행 지시했다. 교사들이 교육적 판단과 안전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하자, 교장은 3월 19일부터 27일까지 교사들을 개별·단체로 교장실에 불러 압박했다. 특히 3월 27일에는 "체험학습을 교외로 가지 않는다면 사유서를 작성하게 하고 징계처분을 교육청에 문의하겠다"며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한 교사가 교장실에서 과호흡 증세를 보이며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들이 제출한 갑질 신고서에는 교장이 "징계, 행정내신, 복종의 의무 위반, 단체행동 금지 위반", "주의·경고 줄 수 있다", "비정기 전보도 가능하다" 등의 발언을 13분간 쏟아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4일 경기도교육청은 "폭언·폭행이 없었기에 갑질로 보기 어렵다", "교장의 체험학습 지시는 직무상 적정 범위"라고 판단했다. 징계·전보를 암시한 발언에 대해서도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위법하거나 갑질은 아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대한초등교사협회는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교육적 판단을 내린 교사에게 관리자 권한으로 징계와 전보를 암시하며 협박하는 구조, 그리고 이를 교육청이 묵인하는 결정 구조 자체가 교사 인권과 교육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교사의 교육적 판단권 침해, 심리적 협박의 실체 부정, 교육청의 책임 회피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했다. 특히 "초·중등교육법 제20조 제3항은 교사가 법령에 따라 학생을 교육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교장의 일방적 지시가 절대적 권한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국회에 ▲해당 사건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재조사 및 경기도교육청 판단의 타당성 검토 ▲교사의 교육활동 결정권 보호를 위한 '교사 교육권 가이드라인' 제정 ▲'징계 암시'·'인사권 협박'도 갑질로 인정할 수 있도록 공무원 갑질 판단기준 법령 개정 ▲교육청의 소극적 행정을 감시할 수 있는 독립적 제도 장치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학희 회장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직장 내 갈등이 아니라 교사들의 교육권과 기본권을 위협하는 제도적 문제"라며 "국회가 실질적인 입법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학교의 피해 교사들은 여전히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에 실려간 교사는 아직도 다리 저림 증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교사는 교장과 마주치는 것을 두려워해 정상적인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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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ISO 37001 인증 획득…청렴행정 국제표준 달성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청렴하고 투명한 공공 교육행정 실현의 선도기관으로 부상했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부의 부패 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기준이다. 이번 인증은 충남교육청이 교육행정 전반에서 사전 점검과 내부 통제 시스템을 철저히 구축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5개월간 감사관실 주도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취약 요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관련 규정 정비 및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왔다. 또한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부패 위험 대응 기반을 확립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로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교육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높이고,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자율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 직원이 청렴 실천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성과가 전국 시도교육청의 부패방지경영 체계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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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도 안심 보육 환경 조성." 세종시교육청,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강사 97명 모집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유치원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는 ‘방학 중 방과 후 과정’ 강사진 확보를 위해 시간강사 9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세종시 내 총 24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치원 정교사(특수학급의 경우 특수학교 자격증) 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누리집(www.sje.go.kr/ssc)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차 서류 합격자는 6월 19일 발표된다. 같은 날 2차 면접 시험 일정도 함께 안내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일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행정지원팀(☎044-320-4326)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2022년 읍‧면 지역 병설 유치원 대상으로 시작된 이후, 동 지역 공립 유치원까지 확대 운영되며 현장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방과 후 과정 시간강사 모집을 통해 유치원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 환경 개선과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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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넘나드는 세종시 고등학생들의 힘찬 도약!" 세종시교육청, 일본 해외현장체험학습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6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일본에서 ‘2025년 고등학생 국제문화이해 해외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읍‧면 지역의 고등학생 20명과 인솔 교사 4명 등 총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교류를 통해 균형 잡힌 사고력과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중심으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도쿄의 주오대학 부설 스기나미 고등학교, 관동국제고등학교, 요코하마의 메이지가쿠인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출국 전 스기나미 고교와는 ‘지속가능한 도시’, ‘양질의 교육기회’, ‘경제성장과 미래 일자리’,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제도’ 등을 주제로 한 공동 수업의 웹세미나를 진행했고, 현지에서는 세계시민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국제적 소양을 높였다. 또한 관동국제고 한국어 학급 학생들과는 문화 교류 퀴즈 대회를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키웠고, 메이지가쿠인대학교 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및 진학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서적 지지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일본의 생활 방식, 음식, 역사·문화적 명소 탐방을 통해 교과서 밖의 살아있는 배움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세종시교육청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한 통찰력과 실천력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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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1 맞춤형 과목 선택 전방위 지원…고교학점제 상담주간 운영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통합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을 중심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배포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명회』 개최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은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진로·진학에 맞춘 과목 선택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이 총 240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예약은 6월 9일~10일까지 전용 누리집(https://sangdam.jinhak.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10월에는 고1·2학년을 위한 ‘특별상담센터’도 운영해 총 1,000건 이상의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는 보통교과를 비롯해 계열별 학과와 연계된 선택과목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안내서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jinhak.sen.go.kr)에서 PDF, e-book, PPT 형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4월 29일 열린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명회』에는 고1 담임교사가 참석해 교육을 받았으며,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강의영상과 자료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유튜브 ‘서울교육 쌤TV’ 채널에서 제공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외에도 6월 중 『쎈(SEN)진학 나침판』(ipsi.sen.go.kr)을 통해 학생 맞춤형 과목 추천 서비스를 개시하고, 진로진학 통합정보 플랫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는 연중 상시 1:1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과목 선택 지원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기 주도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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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인천랜선교육과정박람회’ 웹사이트 개설…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랜선교육과정박람회’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선택 과목 안내는 물론,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학입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웹사이트의 주요 콘텐츠는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안내 ▲과목 선택 도움자료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표 ▲고교학점제 소개 ▲2028 대입자료 등이다. 특히 과목별 특성, 이수 단위, 성적 산출 방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교육과정 설계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웹사이트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 가능하며, 주소창에 인천교육과정박람회.kr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할 수 있는 실질적 정보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자료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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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힘을 기르자." 울산교육청, 중학생 대상 '진로탄탄캠프' 운영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중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자기 이해 기반 진로탄탄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캠프는 진로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는 울산 지역 18개 중학교에서 총 36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진로탄탄캠프’는 ▲진로 집단상담 활동(3시간)과 ▲진로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한 진로 체험활동(2시간)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제를 융합한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 집단상담 활동은 진로 전담교사 직무연수를 수료한 진로지원단 교사들이 직접 개발했으며,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한 모둠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성격과 행동을 파악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 체험활동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현직 직업인을 직접 만나 직업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직업 전망, 필요 역량 등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 캠프는 2021년 13개교를 시작으로 해마다 확대 운영돼 2023년에는 20개교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진로지원단 교사들은 학생들의 반응과 교육 효과를 분석해 매년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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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선택권 확대로 균형교육 실현." 경남교육청, 2026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3개교 확정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월 9일, 2026학년도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로 창원남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경남전자고등학교 등 3개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부 단성(單性) 고등학교가 최근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녀공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수요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2026~2030학년도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단성 고등학교 66개교를 대상으로 전환 희망 신청을 받았다. 이후 6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학부모·학생·교직원 등 참여율 3분의 2 이상 ▲찬성률 60%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한 3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남녀공학 전환 과정은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사전 컨설팅, 인근 중·고등학교 의견 조사, 본청 회의, 행정예고 등 다단계 절차를 통해 결정됐다. 전환 대상 학교에는 화장실, 탈의실 등 시설 개선비와 학생 통합활동, 체험활동 운영비로 학교당 연간 4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3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학교는 학칙 개정과 교육활동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류해숙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성비 불균형 해소, 학교 간 교육격차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성평등 의식 함양과 적정 규모 학교 유지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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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분위기가 성과로." 충북 수능 성적, 국어·수학 표준점수 소폭 상승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6월 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라, 도내 고3 학생들의 국어와 수학 영역 평균 표준점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평가원이 이날 오전 9시에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도(2024학년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718명의 수능 성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국어 영역에서 평균 94.7점으로 9위(전년도 94.2점, 11위), 수학 영역에서 94.5점으로 9위(전년도 93.8점, 12위)를 기록하며 모두 순위와 점수가 상승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편차가 각각 18.2점과 18.0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수험생 간의 학력 격차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는 충북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표준점수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공부하는 학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수능 결과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습 분위기 조성과 수능 대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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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 성료…윤대현 교수 ‘무기력 디톡스’ 특강대전광역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는 6월 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힐링닥터 콘서트는 ‘치유의 순간, 폭싹 속았수다!’(제주방언으로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를 대주제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 현장에서 지친 교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무기력 디톡스 그리고 Resilience Pulse Power Up’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는 방법,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한 참가 교사는 “몸을 움직여 의욕을 만드는 것이 무기력을 극복하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깨달았고, 스스로 변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42회 힐링닥터 콘서트는 오는 11월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TBWA KOREA 박웅현 조직문화연구소장이 ‘문장에서 순간으로 나아가는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힐링닥터 콘서트는 교직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심리적 건강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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