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19개교 대상 배수로 퇴적물 준설 및 폐기물 처리 통합 지원
전년 8교에서 19교로 2배 이상 확대, 정비 범위도 건물 주변까지 확장
1차 15개교 85.3톤 준설 완료, 6월 중 추가 4개교 15톤 규모 2차 정비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한 1차 배수로 정비 작업 현장. 작업자들이 특수 장비를 활용해 운동장 주변 배수로의 퇴적물을 준설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사진제공]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양수조)은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내 침수와 범람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학교 배수로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 19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운동장 및 건물 주변 배수로에 쌓인 퇴적물 준설과 폐기물 운반·처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재해 예방은 물론,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이미 1월부터 5월까지 1차 정비사업을 통해 초 6개교, 중 6개교, 고 3개교 등 총 15개 학교에서 약 85.3톤의 퇴적물을 준설 완료했다. 이어 6월 중 초 2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 등 4개교를 대상으로 약 15톤 규모의 2차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8개교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19개교를 대상으로 정비를 진행하며, 기존 운동장 주변에 한정됐던 범위를 학교 건물 주변까지 확대해 정비의 실효성을 높였다.
양수조 교육장은 “이번 배수로 정비사업은 선제적 시설안전 점검을 통한 재해 예방 조치로,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학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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