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지키다." 인천교육청, 교간 전문적학습공동체 '우영우' 거리 캠페인 실시

기사입력 2025.06.02 17:4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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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예일고 동아리 학생 24명 참여해 현수막·피켓으로 메시지 전달
    지하철 7호선 비상전화기 한글 표기 추가 등 실질적 성과 거둬
    하반기 인근 초중고 학생회 연합으로 한영병기 캠페인 확대 계획

    7.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 교간 전문적학습공동체 ‘우영우’ 거리 캠페인 실시.jpg
    5월 30일, 인천 계산역 인근에서 인천예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삼삼한 우영우’ 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들이 ‘한영병기 우영우’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사진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월 30일, 교간형 전문적학습공동체 ‘삼삼한 우영우’ 회원들이 인천 계산역 인근에서 ‘한영병기 우영우’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문적학습공동체(전학공)’는 교직원들이 교육 현안과 수업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면서 전문성을 키우는 학습 조직으로, 이번 캠페인은 국내 영어 간판의 확산 현상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인천예일고등학교 세계시민진로탐구 동아리 학생 24명이 참여해 “영어 간판, 어려워요. 한글도 함께 써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우영우’ 노래와 홍보 전단지를 활용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캠페인에 활력을 더했다.


    ‘삼삼한 우영우’ 전학공은 이전에도 영어 표지판의 한글 병기 요구 활동, 교육청과 학교 대상 강의, 관련 디자인 공모전, 홍보 동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말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하철 7호선의 비상전화기에 ‘비상전화기’라는 한글 표기를 추가하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인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에도 인근 초‧중‧고 학생회와 연합해 한영병기 캠페인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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