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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서도 예술이 자란다" 충남교육청, 우리동네 예술학교 발표회 성료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4일 홍주문화회관에서 농어촌 학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는 '2025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수업활동 발표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지속적이며 양질의 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한편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올해는 보령, 서산, 논산계룡, 당진, 부여, 청양, 태안 등 7개 교육지원청이 예술학교 운영에 동참했다. 발표회는 참여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합창·뮤지컬·방송댄스·밴드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 전통공예와 생활공예, 레진아트 작품들이 선보이며 학생들이 1년 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 한눈에 드러났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술 수업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친구들과 무대에 오르니 자신감이 커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학부모들도 "농어촌에 있어도 아이들이 높은 수준의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지역 여건을 뛰어넘어 모든 학생이 예술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오늘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취는 충남교육이 지향하는 '행복한 배움'의 단면"이라고 격려했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농어촌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농어촌 대상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예술강사 및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마을 중심 창작 공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속 가능한 농어촌 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해나간다. -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시민의 자세를 생각하다" 세종시교육청, 기후와 인권 주제 연수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12월 2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기후 위기 시대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를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세종시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했으며, 기후 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사회·생태적 위기로 인식하고 포용과 공존의 세계시민성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연수는 참가자들이 '기후 위기와 인권'의 관점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권덕순 캘리그라피 작가와 함께 '불타는 지구, 녹색시민의 약속'을 선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가 '기후위기와 인권으로 보는 녹색 세계 시민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실천적 방법론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 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기후와 인권을 연결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진로까지 폭넓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문제는 다문화교육, 세계시민교육,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등 공동체 차원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교육공동체가 필요로 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충남교육청, 교통안전 유공자 15명 표창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남다른 헌신을 보여온 1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교통안전 유공 수상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정리, 통학버스 안전 지도,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안전 확보에 힘써 왔다. 특히 등굣길 현장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지원하며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분의 꾸준한 실천은 충남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기반"이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통안전 교육 강화, 보호구역 관리 개선, 교통약자 배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등하굣길 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과 단체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 충남교육청, 11년째 이어온 김장나눔 봉사활동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3일 도교육청 다목적강당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절임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까지 함께하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껏 완성된 김치는 도내 청소년쉼터와 사회복지시설 등 총 5곳에 전달될 예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크다. 충남교육청의 김장나눔 봉사는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11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4,200포기의 김치를 담가 18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해 왔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행정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우리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교 예산, 효율적으로 편성한다" 충남교육청,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연수 실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학년도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수립을 완료하고, 도내 전체 학교 예산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회계 예산편성 관련 연수'를 12월 3일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행정실장 및 업무담당자 773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별 예산 편성에 필요한 주요 내용이 전달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산편성 기본지침의 주요 개정 사항 안내, 예산편성 시 유의사항 전달, 학교운영비에 반영된 총액교부사업비의 변동 사항 안내 등이 이뤄졌다. 특히 학교회계 예산편성과 관련해 단위학교에서 사전에 제출한 궁금한 사항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 맞춤형 연수로 진행돼, 회계운용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진석 충남교육청 예산과장은 "최근 3년 연속 회계연도 중 교부금 감액으로 불안정한 교육재정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은 8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쳐 인건비 상승분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축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사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어진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협력으로 여는 미래교육, 충남의 변화가 시작된다” 충남교육청, 2026 주요업무계획 공유 정책 생각나눔자리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보령 쏠레르에서 ‘2026 주요업무계획 공유 교육장 정책 생각나눔자리’를 열고,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충남교육의 핵심 목표인 ‘협력적 주도성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실행하기 위한 정책 공유·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생각나눔자리에서는 충남교육청 산하 14개 교육지원청이 지역 특성과 교육 여건을 기반으로 마련한 2026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기초학력 보장 ▲미래형 교육과정 실행 ▲학교지원체계 강화 ▲안전교육 및 복지 확대 등 핵심 과제 중심으로 공유됐다. 각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 학부모 참여 활성화,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조성 등 내년도 중점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이어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정책 실행 과정의 어려움, 정책 간 연계성 강화 방안, 학교 행정업무 경감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 논의의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6년은 충남교육이 협력적 주도성을 교육공동체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지역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행·재정적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도 더욱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생각나눔자리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6 주요업무계획을 보완·정교화해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 아래 학교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직속기관 정책 생각나눔자리는 12월 4일, 도교육청 부서 정책 생각나눔자리는 12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마을이 키우는 배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성장공간” 세종교육청,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 공모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초·중학생의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마을교실은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방과 후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며, 학습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마을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마을 중심 학습 지원 모델이다. 2025년 첫 도입된 ‘마을늘봄교실’이 과밀 학교의 돌봄·방과후 수요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26년 세종마을교실은 각 마을의 특색을 기반으로 학습·정서·관계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구조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반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마을에는 교육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운영단체 서류 접수는 2026년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만 지원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내 독립된 마을교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강사비, 자원봉사자 활동비, 학생 간식·재료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본 예산과 사무기기 임차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신청 학생이 20명 이상 접수될 경우, 설치 아파트 거주 학생 외에도 최대 30%까지 타 지역 학생 참여를 허용하며, 추가 비용은 아파트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12월 중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마을교실 담당자(044-908-0123)를 통해 가능하다. 평생교육원은 공모 추진을 위해 12월 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 관리사무소,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약 20명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작은도서관 관계자 윤여영 씨는 “마을 주민이 직접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데 관심이 높다”며 “사교육이 아닌 마을교육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마을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송정순 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 지원뿐 아니라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세종마을교실을 통해 주민의 교육 참여가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평생교육원도 학생과 성인의 배움과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엑셀 지옥 끝났다"…대한초교협, G-인사이트 전국 확산 촉구대한초등교사협회(이하 협회)가 교육부에 경기도교육청의 혁신적인 교원 인사 시스템인 'G-인사이트'를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해 달라는 내용의 공식 요청서를 전달했다. 협회는 수기·엑셀 작업에 의존하는 구시대적 인사 행정에서 벗어나 나이스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동안 교원 인사 업무는 오류 발생 시 책임 부담이 커 디지털 시대에도 손대기 힘든 영역으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매년 인사 시즌마다 담당자들이 한 달씩 합숙하며 엑셀 매크로와 수작업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협회는 G-인사이트가 이러한 비효율적인 관행을 깨고 기술적 혁신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전보·평정·타시도 교류·정원 관리·교육전문직원 인사 등 5대 핵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인사 담당 인력의 업무 강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단순 반복 행정에 투입되던 행정력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내신을 쓴 한 교사는 "G-인사이트를 접하자마자 엄청난 업무 혁신이 시작됐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가장 놀라웠던 점으로 나이스 연동을 꼽았다. 그는 "과거 다른 사업에서도 보안·권한 문제로 좌초되기 일쑤였던 나이스 연동 장벽을 넘어 교원의 인사기록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반영되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다른 교사 역시 "예전에는 전보 내신을 쓸 때 갑·을·병 만기나 특지 가산점 같은 복잡한 변수 때문에 수기 계산 실수가 있을까 늘 불안했는데, 이제는 시스템이 알아서 검증해 주니 안심이 된다"며 "이런 좋은 시스템이 다른 지역 선생님들에게도 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시스템 도입으로 예상되는 변화도 구체적이다. 앞으로는 전보·특지 가산점 등이 자동 검증되고, 정원 이동이 실시간으로 파악돼 면직·전출·신규 배치가 즉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리자 평정에서 이루어지던 200페이지 이상의 수기 대조와 다면평가 위원회의 수기 검증 과정도 사라지게 되어 행정력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2027년까지 인사 관련 종이 문서를 87% 감축할 계획이며,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2026년부터는 AI 인사 비서 기능을 도입해 교원 개인에게 맞춤형 인사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교육 현장은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지원해야 할 교육 행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었다"며 "G-인사이트의 전국 확산은 교원 업무 경감뿐만 아니라 교육 행정의 선진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교육부가 이번 요청을 수용하여 전국 교육청의 인사 행정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전북미래교육신문과 공동으로 송출합니다. -
“교육활동 중심 승진제도, 현장과 함께 길을 찾다” 세종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토론회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2월 2일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교원 및 교육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의 통찰로, 교원의 목소리로 함께 여는 토론의 장’을 표어로, 그동안 추진된 승진가산점 제도 개정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교원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세종시교육청의 추진 경과 및 정책 방향 설명 ▲전문가 주제 발표 ▲지정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전제상 공주대학교 교수(교원역량 기반 승진제도 개선) ▲김지선 목포대학교 교수(세종 교원 역량과 제도 분석) ▲이동엽 한국교육개발원 실장(수업혁신을 위한 개선안) ▲홍섭근 송원초 교감(현장 중심 개편 방향)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제도 개선 방향이 제시됐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세종시 교사 및 교감이 참여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제안 사항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현 승진가산점 제도를 교육활동과 교원 역량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단기적 조치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혁신이 병행되어야 하며, 제도 개편 과정에서 교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검토를 이어가며 승진가산점 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안정적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삼헌 교원인사과장은 “승진가산점 제도는 교원의 노력과 전문성을 정당하게 평가받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신뢰받는 인사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책으로 마무리하는 한 해, 성찰과 성장의 시간” 충남교육청, 학년말 독서활동 자료 보급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에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의미 있는 독서활동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 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학년말 독서교육 활동 자료’를 개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자료는 ‘온독지수(O.R.Index)’ 기반으로 구성돼 도서 활용 프로그램, 학교도서관 연계 수업 운영안, 학급·학년 단위 독서행사 아이디어 등을 담고 있어 현장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한 해의 배움을 성찰하고, 자연스럽게 학습과 성장을 연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생 참여 중심의 독서 프로그램은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학교도서관이 학생 성장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중·고 발달 단계와 독서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자료는 카드뉴스와 잡지 형식으로 제작돼 학교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자료 보급을 통해 ‘사고도구어’, ‘온생각’, ‘온독지수’ 등 충남형 독서교육 모델과 문해력 향상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학교와 가정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온독지수 기반의 학교 안 독서교육 활동이 학생들에게 스스로 성장의 의미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독서교육을 확대해 생각하는 힘과 삶을 여는 문해력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