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6 16:58
Today : 2025.12.16 (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초·중학생의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마을교실은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방과 후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며, 학습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마을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마을 중심 학습 지원 모델이다.
2025년 첫 도입된 ‘마을늘봄교실’이 과밀 학교의 돌봄·방과후 수요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26년 세종마을교실은 각 마을의 특색을 기반으로 학습·정서·관계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구조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반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마을에는 교육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운영단체 서류 접수는 2026년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만 지원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내 독립된 마을교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강사비, 자원봉사자 활동비, 학생 간식·재료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본 예산과 사무기기 임차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신청 학생이 20명 이상 접수될 경우, 설치 아파트 거주 학생 외에도 최대 30%까지 타 지역 학생 참여를 허용하며, 추가 비용은 아파트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12월 중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마을교실 담당자(044-908-0123)를 통해 가능하다.
평생교육원은 공모 추진을 위해 12월 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 관리사무소,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약 20명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작은도서관 관계자 윤여영 씨는 “마을 주민이 직접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데 관심이 높다”며 “사교육이 아닌 마을교육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마을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송정순 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 지원뿐 아니라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세종마을교실을 통해 주민의 교육 참여가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평생교육원도 학생과 성인의 배움과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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