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혁신의 여정, 새로운 출발점이 되다" 충남교육청, 혁신학교 10년 성과 기념행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10년간 혁신학교를 이끌어온 10개 학교의 성과를 축하하는 '제2회 혁신학교 마침보람 기념식'을 진행했다. '마침보람'은 1907년 주시경 선생이 상동 청년학원 국어 강습소에서 수료증 대신 활용한 순우리말로, 배움을 마치며 얻는 소중한 보람을 의미한다. 올해 혁신학교 10년 과정을 완수한 학교는 금마중, 대산중, 서산대진초, 성덕초, 용문초, 인지중, 천안차암초, 청송초, 한산초, 홍성여고 등 10곳이다. 해당 학교들은 지난 10년의 혁신 과정을 담은 공개 영상 4편과 시중 출판 서적 6권을 발간해 학교혁신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혁신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부 순서에서는 혁신학교 10년의 경험이 담긴 6권의 출판 서적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일구어온 교육 혁신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적에는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구성을 위한 실천 사례와 공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노력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부에서는 네 학교가 제작한 10년 활동 기록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혁신학교 운영 배경, 학교의 변화 과정, 교사·학생·학부모의 실제 목소리 등이 담겨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시간 제약으로 전체 영상을 상영하지는 못했으나, 안내 자료에 전체 영상 정보무늬(QR코드)를 포함해 관심 있는 참석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교육에 관심을 가진 도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기록물 제작을 담당한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혁신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10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 참석했는데,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지역과 함께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마침보람'을 맞은 학교들은 혁신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학교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중 천안차암초, 성덕초, 한산초는 혁신미래학교로 전환해 교육과정 특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며, 나머지 학교들도 학교 상황에 적합한 사업선택제를 통해 혁신 활동을 계속한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혁신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라며, "마침보람교의 다양한 사례는 지속적인 학교혁신과 학생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징검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남 모든 학교가 혁신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공무원 소득공백 해소하라"…한국노총, 65세 정년연장 연내처리 촉구한국노총과 한국노총 가맹 공무원조직단체가 4일 국회 앞에서 65세 법정정년연장의 연내처리를 촉구했다. 한국노총과 한국노총 공무원·공공생존권투쟁위원회(우정노조, 교사노동조합연맹, 공무원연맹, 전국경찰직협)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65세 법정정년연장의 연내처리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 보편적 노후소득 보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법정정년연장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법정정년연장 문제에 있어서 130만 공무원 노동자들 역시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10년전 공무원연금개혁 당시 공무원 소득공백 해소 약속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이보미 위원장은 공직사회 내 소득공백 문제에서 비롯된 퇴직금 중도인출, 단기일자리 전전 등 '생존용 땜질'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법정정년연장의 연내처리와 관련 법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공무원연맹 신동근 위원장은 소득공백으로 만연해 있는 공무원노동자들의 불안과 차별을 지적하고, 공무원 연금개혁과 정년정책 변경 시 정부의 사전 약속 이행과 실질적 소득보장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교원·공무원의 소득공백으로 인한 폐해와 시급한 법정정년연장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대한 생생한 증언도 이어졌다. 현장발언자로 나선 공무원연맹 이상엽 수석부위원장은 "2015년 연금법 개정 이후, 공무원은 국민연금보다 두 배 이상 보험료를 내면서도 받는 연금은 별 차이가 없다"며 "재직 중에는 박봉에 많은 보험료를 떼어가 생활이 어렵고, 퇴직 후에는 벌어놓은 돈도 없으며 연금액도 턱없이 낮아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교사노조 원하린 국장은 "청년의 입장에서도 정년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년연장과 청년고용문제가 충돌한다는 주장은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며, 청년고용 문제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과 백승아 의원이 참석하여 연대발언을 통해 공무원의 소득공백 해소와 법정정년연장 관철을 위해 한국노총과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하여 조속히 입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책임 떠넘기기"…교총, 제주교사 사망 진상조사 결과 반발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가 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책임 회피에 가까운 결론"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제주교육청은 이날 지난 5월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교 민원대응팀이 민원 대응 과정에서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학교의 책임이 있다며 사학법인에 교장·교감의 경징계를 요구했다. 또한 고인의 죽음은 업무 과중으로 인한 부담감 증가와 학생 지도 과정에서 보호자의 반복적인 민원 제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교총은 "2일 제주동부경찰서의 '피혐의자에 대한 혐의없음' 판단에 이어 발표된 제주교육청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는 국과수 심리 부검 보고서와 제주교육청지역교권위의 교육활동 침해 인정 결과와도 괴리되는 등 많은 교원이 수긍할 수 없는 안타까운 결과"라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청의 발표대로라면 학교민원대응팀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학교의 책임은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교육청은 고인이 고강도 업무와 지속적 민원에 시달렸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악성 민원 여부에 관한 판단도 명확히 하지 않고 순직 인정 추진마저 학교에 떠넘기는 듯한 태도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교총은 "교육청 직원과 특정 교원노조 등이 참여하여 5개월간 진행된 조사 결과에 대해 유족과 많은 교원이 수긍하지 못하는 이유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을 학교에만 돌려 결과적으로 고인의 고통과 희생에 대한 진실규명이 아닌 책임 회피에 가까운 결론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진상조사반 구성·운영을 둘러싼 불신 사태, 자료 누락 논란, 유족에 대한 적극적 소통과 지원 부재 등 과정상의 문제도 많았다"며 "이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생명인 조사단이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고인이 겪었던 고통은 단순한 개인적 어려움이 아니라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신고로부터 교원을 지키지 못하는 구조적·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고질적 악성 민원 차단과 처벌강화 없이 단순히 학교민원대응팀의 절차개선과 학교에 대한 책임 강화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올해 7월 교총이 전국 유·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 4,1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 민원 대응 시스템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87.9%에 달했고, "민원창구 일원화 및 교원 개인 연락처 비공개" 요구에 91.1%가 응답했다. 교총은 "현행 학교 민원 대응 제도에 대한 현장의 깊은 불신과 피로감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청은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순직 인정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아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악성 민원·무고성 신고 근절을 위한 법·제도 정비 △악성 민원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 도입을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 △교육활동 관련 사건 국가소송 책임제 도입 △교원순직 제도개선 △교원 개인전화 번호 비공개 원칙 확립 등을 요구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철저한 진상규명 없이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결론을 내리는 것은 교육활동 침해를 사실상 침묵하고 용인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고인에 대한 순직 인정을 통한 명예 회복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교육청은 즉각 재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드시 악성민원 차단과 국가소송 책임제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류상 유령 클럽 그만"…대한초교협, 초등 스포츠클럽 자율성 보장 촉구대한초등교사협회(이하 협회)가 최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초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적 위주의 행정 관행을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협회는 현재 다수의 시·도교육청이 초등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중학교 수준의 양적 실적을 강요하고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에서 "현행 국가 교육과정상 중학교는 학교스포츠클럽 시수가 의무적으로 편성되어 있지만, 초등학교는 별도의 의무 시수 없이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규정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육청들이 학교체육 진흥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해 초등학교에도 등록률이나 필수 운영 시간 같은 정량적 실적을 요구하면서, 실제 활동은 하지 않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 클럽'이 양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부에 세 가지 개선 사항을 요청했다. 첫째, 초등학교 학교스포츠클럽은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학교가 운영 여부와 방식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지침을 명확히 할 것. 둘째, 시·도교육청이 등록률·운영 시수 등 정량적 지표로 초등학교를 평가하거나 예산 지원과 연계하여 운영을 사실상 강제하는 관행을 금지할 것. 셋째, 실적 채우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학생과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체육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전환할 것. 협회 관계자는 "획일적인 실적 강요에서 벗어나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할 때 비로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학교체육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교육부의 전향적인 검토와 시·도교육청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 요청을 수용하여 초등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의 정상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제목 "미래 교육을 디자인하는 힘!" 세종시교육청, AI 융합전공 교사 양성 본격화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과정 신입생 44명을 대상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집중 연수를 11월 17일, 11월 29일, 12월 6일 총 3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성장을 위한 3단계 로드맵으로 구성됐다. 1단계(네트워크 구축)에서는 교사들이 인공지능(AI)융합교육 대학원 과정 경험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신입생들과 공유하며 협력적 학습 공동체 토대를 마련했다. 2단계(기초역량 강화)에서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및 머신러닝 기초 실습을 통해 대학원 수업 진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3단계(현장 적용 실습)에서는 교육용 블록코딩 실습과 AI 활용 수업 연수로 학교 현장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학습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수에 참여한 조윤경 교사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동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선배 교사들의 실제 노하우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배운 내용을 학교 현장의 변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과정 신입생은 대학원 과정이지만 초등교사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의 중등교사로 구성되어 폭넓은 협력 학습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신입생들이 대학원에서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발판이 되고, 재학생과 신입생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현장의 인공지능(AI)융합교육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융합교육 전문과정 재학생들이 연구한 인공지능(AI)융합수업을 교내외 교사들에게 공개하여, 대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학교 현장 교육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학생부터 시민까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세종시교육청, 2025 세종RCE 나눔의 날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은 6일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세종RCE(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월 UN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거점센터(RCE:Regional Centres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인증을 받은 후, 학생부터 시민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번 '2025 세종RCE 나눔의 날'은 'ESD' 민관학 협의체, 교사연구회, 시민강사 학습공동체,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활동 등 세종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주체가 실천한 교육 사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세종RCE'와 협약을 맺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프로젝트 주제 발표를 통해 지역 연계 지속가능발전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청소년기후행동협의회 학생들은 멘토 교사 및 대학생 멘토와 협력하여 세종 지역 습지 생물 보호와 자원 재활용 문제 등을 주제로 한 현장체험 기반 활동 과정을 소개했다. 교사연구회는 유·초·중 학교급별로 정책연구회와 실천연구회를 운영하며, 활동을 통해 개발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육과정과 자료 제작 성과를 발표했다. '세종RCE'는 앞으로 매년 '나눔의 날'을 운영해 세종 교육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축사에서 "오늘 나눔의 날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 '세종RCE'가 학생의 삶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변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학령인구 감소 속 역대급 선택" 충남교육청, 2026 직업계고 신입생 지원율 108.87% 기록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학년도 충남 직업계고 신입생 모집을 종료한 결과, 모집 인원 3,483명에 3,818명이 지원해 정원 대비 108.87%의 지원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5년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단계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역대급 지원율 달성에는 충남교육청의 미래 산업 중심 학과 재구조화 사업,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해외현장학습 등 차별화된 해외 기술 인력 육성, 2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충남 직업교육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을 넘어 학생들이 선호하는 미래 첨단 산업 분야로 진로를 명확히 제시한 점이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를 해소하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지원 결과로 충남 직업계고는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 이는 향후 취업 품질 향상과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개선의 긍정적 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영배 미래인재과장은 "108.87%라는 수치는 충남 직업교육의 방향이 올바랐음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학생들이 보내준 신뢰에 응답하기 위해 입학 후 최첨단 실습 환경 조성과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고숙련 실무교육, 우수 취업처 발굴에 교육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신입생 모집 성과를 토대로 직업계고 교육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마침보람' 의미: 주시경 선생이 1907년 상동 청년 학원 국어 강습소에서 수료증 대신 사용한 순우리말로, 배움의 끝에서 얻는 값진 보람을 의미한다. -
"손끝에서 피워낸 기술, 미래를 여는 힘이 되다" 충남교육청,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천안 일원에서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를 열고,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진행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 선수단과 지도교사를 치하했다. 이날 평가회는 충남 학생 선수단이 전국 5위 입상과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을 축하하고, 향후 기능 훈련 및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전공심화동아리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대회에서 탁월한 결과를 낸 학생과 지도교사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기능경기대회 준비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교육청은 우수 성적을 달성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시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충남 직업교육의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결실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지도한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기술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현장 목소리로 만드는 한국어교육" 충남교육청, 한국어학급 운영 사례 나눔자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올드밀(아산)에서 '2025 한국어학급 운영 사례 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학급 담임교사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교사 등 46명이 참여하여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나눔자리는 한국어학급 운영을 담당하는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지도 전략과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어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석희 국제교육팀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5 한국어학급 정보나눔자리 결과 공유와 초등·중등 분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아산남성초와 온양신정중은 학생 수준별 한국어 지도 전략, 학부모 연계 사례, 중도입국학생 초기 적응 지원, 학교 내 협력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경력 단계별 사례 나눔'에서는 한국어학급 운영 고경력·저경력 교사가 팀을 이루어 수업 노하우, 문해력·말하기 지도법, 현장의 애로사항, 학교·지역 연계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초등 5개 분임, 중·고등 3개 분임으로 운영된 이번 분임 활동에서 분임장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개선안과 학교별 실천 내용을 정리해 공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어학급 교원들이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는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 가능한 한국어교육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인성교육, 학교마다 제 빛깔로 피어나다" 충남교육청, 이끎학교 성과 나눔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일 보령 일원에서 충남의 특색 있는 인성교육 성과를 나누고 2026년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2025 빛깔 있는 인성교육 이끎학교 성과 나눔자리'를 진행했다. 이날 나눔자리는 2025학년도 동안 인성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60개교의 이끎학교 및 지역별 현장지원단을 대상으로 학교·지역 간 인성교육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보령 웅천초등학교의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체인지 업[Change(體人知) Up] 인성 함양'과 아산 테크노중학교의 '인성의 숲 가꾸기: 전인적 성장을 위한 15가지 길'의 운영 내용과 성과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2025년 충남 인성교육의 여정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았고, 2026 충남 인성교육시행계획(안)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과 안내를 통해 내년도 충남 인성교육의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 인성교육의 방향을 설계할 기회도 제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학교가 가정,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제 빛깔을 내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