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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 영감을 불어넣는 예술 체험” 세종시교육청, 교원 대상 예술융합 수업 역량 강화 워크숍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구에서 학교예술교육 담당 교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온잉(ON-ing) 아카데미’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교육청의 예술교육 브랜드 ‘세종예술온(ON)학교’의 일환으로, 교원의 예술융합 수업 설계 능력을 체험 중심으로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대구학생예술창작터,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근대문화유산 골목 등 예술·문화적 자원이 풍부한 현장에서 연수가 이뤄졌다. 워크숍은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째,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방문해 학생전용 예술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교육과정에 미치는 효과를 체험했고, 둘째,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내 갤러리 조성의 필요성과 창의적 전시 방안을 탐색했다. 셋째, 대구 근대문화유산 골목을 탐방하며 한국 근현대 예술의 원류를 이해하고 현장 체험학습 기획 능력을 강화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교사는 “말러의 교향곡과 함께 감상한 김홍도·신윤복 등의 작품이 실감 영상으로 구현된 The Flow 전시는 특히 인상 깊었다”며 “기술이 융합된 예술 감상이 수업에 주는 영감과 효과를 실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예술교육의 질은 교사의 전문성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예술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무너진 학교 되살려달라"…전교조, 최교진 장관에 빠른 대화 제안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이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의 임명을 환영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주문했다. 전교조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최교진 장관은 공교육 정상화를 깊게 고민한 교사 출신이며 학교 혁신, 기초학력 책임교육, 세종형 교육자치 등을 추진하며 입시경쟁 완화와 교권 보장, 교사의 정치기본권 확대에 힘써 온 교육감"이라며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현재 학교 현장 상황에 대해 "절망적"이라고 진단했다. "입시경쟁으로 인한 지옥 같은 혼란 속에서 학생, 교사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교사들은 악성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시달리며 교육활동을 이어가기조차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한 "학교 공동체는 붕괴되어 각자도생의 공간으로 전락했고, 경제 논리에 따른 교사 정원 감축은 교사의 근무 조건을 악화시키며 현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며 "해마다 늘어나는 학생과 교사의 죽음을 멈추고, 무너져 가는 학교를 되살리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최교진 장관에게 "무엇보다 먼저 윤석열 정부 시기 누적된 교육 적폐를 과감히 청산하고, 입시경쟁을 해소하며 교권을 보장해 교육의 정상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책상머리 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장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최 장관이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세종시교육감 3선을 지내며 늘 현장과 함께해 온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교육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전교조는 "이를 위한 대화와 만남을 제안하며,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는 길에 최교진 장관이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교사를 투자로 바라봐야"…대한초교협, 최교진 장관에 초등교육 정상화 촉구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최교진 신임 교육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초등교육 정상화와 교권 보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본질적 책무는 학생의 행복한 배움과 교사의 안정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최교진 장관의 취임이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 장관이 강조한 '학생 중심 교육'에 대해 "경쟁보다 협력이 강조되는 교실을 만들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장의 교사들은 여전히 과밀 학급, 과중한 수업 시수, 행정 중심의 사업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와 주당 수업시수 상한제 법제화,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요구했다. 교권 보호 문제에 대해서는 "교사가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는 교실에서 학생의 배움도 보장될 수 없다"며 "교권 침해 대응은 개별 시·도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교권 침해 대응 전담기구의 국가 설치, 아동학대 무고죄 신설, 25년간 동결된 교직수당 현실화와 각종 수당 신설을 통한 교사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공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와 관련해서는 늘봄 정책이 교사에게 과도한 돌봄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교사 확충과 늘봄 지자체 이관 또는 임기제 연구사(늘봄실장) 확충, 연가·공로연수 부활, 주거·의료 지원 등 교원 복지 항목 신설을 촉구했다. 협회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으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와 주당 수업시수 상한제 법제화 ▲교권 보호 국가 예산 신설과 교원 처우 개선 대책 마련 ▲교사 확충·늘봄 지자체 이관 또는 임기제 연구사 확충·교원 복지 강화로 공교육 국가 책임 실현 등 3가지를 제시했다. 협회는 "교육부는 교사를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바라보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초등교육의 정상화와 교권 보호를 위한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학생별 읽기 능력, 교사가 함께 따라잡는다” 세종시교육청, ‘읽기 따라잡기Ⅱ’ 교원 연수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원의 초기 문해력 지도 전문성 강화를 위해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30시간)에 걸쳐 ‘읽기 따라잡기Ⅱ’ 심화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1학기 중 실시된 ‘읽기 따라잡기Ⅰ’을 수료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심화 과정으로, 초등학생의 초기 문해력 형성에 필요한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보다 정교한 교수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9월 11일 진행된 첫 회차에서는 △참여 교원의 개별 사례 발표 △초기 문해력 지도 방안 공유 △학생 맞춤형 지도 전략 논의 등 현장 중심 실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서 진행된 ‘읽기 따라잡기Ⅰ’ 연수는 교원들이 학생들의 한글 해득 상태를 진단하고, 개별 맞춤형 수업을 설계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으며, 이번 ‘Ⅱ’ 과정은 이를 더욱 심화해 1:1 맞춤형 지도 전략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참여 교원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지도한 사례를 바탕으로 수업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행 중심 연수로 구성되어, 수업 참여도가 낮던 학생들이 글자와 단어를 스스로 읽고 짧은 문장을 이해하는 등의 성장 사례도 공유됐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 간의 사례 공유를 통해 상호 학습과 실천이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칼럼] 교원의 마지막 보루, 소청심사제도를 아십니까선생님, 징계처분이 너무 가혹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원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이다.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징계를 받은 교원들이 찾아와 하는 첫 마디가 대개 이런 식이다. 이들에게 나는 항상 "교원소청심사제도가 있다"고 답한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교원에게는 특별한 구제 장치가 있다. 바로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다. 이 제도는 교원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인정해 만들어진 것으로, 단순한 징계처분은 물론 교원 개인의 의사에 반하는 모든 불리한 처분에 대해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징계처분은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 등 6가지로 나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불문경고, 직권면직, 직위해제, 휴직 거부, 호봉정정, 심지어 재임용 거부까지도 소청 대상이 된다. 교원의 신분과 처우에 영향을 미치는 거의 모든 처분이 심사 대상인 셈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시기를 놓치면 무용지물이다. 교원소청심사의 핵심은 바로 '30일'이라는 청구기간이다. 처분이 있었던 것을 안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하루라도 늦으면 아무리 억울한 일이라도 각하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이 30일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나 "어차피 소용없을 것"이라는 체념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는 금물이다. 교원에게는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도 보장되어 있다. 교원소청심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교원에게 불리하게 결정될 수 없다는 점이다. 원래 징계보다 더 무거운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이는 교원이 안심하고 소청을 제기할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심사 결정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각하, 기각, 취소·변경, 확인, 의무이행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도 취소나 변경 결정이 나면 처분권자는 30일 이내에 반드시 구제조치를 해야 한다. 단순한 '권고' 수준이 아닌 강제성을 띤 결정인 셈이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9명에서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은 물론 교육 경력 10년 이상의 교원, 교육행정 전문가, 교원단체 추천자, 법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교원 출신 위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제한한 것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교원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사회적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결정을 내리려는 취지다. 교육 현장이 복잡해지면서 교원에 대한 징계 사례도 늘고 있다. 학생 지도 과정에서의 실수, 동료나 학부모와의 갈등, 행정업무 처리 미숙 등 다양한 이유로 징계를 받는 교원들이 있다. 이들 모두가 반드시 잘못을 저질렀다고 볼 수는 없다. 때로는 과도한 처분이거나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교원소청심사제도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한다. 권리는 아는 자의 것이다. 교원소청심사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30일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며,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억울한 일을 당할 확률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교육의 질은 결국 교원의 사기에 달려 있다. 교원이 안정된 환경에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을 때 학생들도 혜택을 받는다. 교원소청심사제도는 바로 그런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소중한 제도다. * 본 칼럼은 전북미래교육신문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박교식 변호사] 법률사무소 화헌 대표변호사. 초등교사 출신으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법무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조사관 등을 역임했다. 『사례로 보는 교원, 공무원 징계 및 소청심사』 저자. * -
“붓끝에서 피어난 창의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29회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 개최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미애)은 9월 10일 대전정림중학교에서 ‘제29회 중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부 관내 46개 중학교에서 31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정과 창의력을 선보였다. 이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을 길러주고 심미적 감성을 함양하기 위한 예술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실기 부문은 △한국화(정물, 풍경) △수채화(정물, 풍경) △서예(한글, 한문, 캘리그래피) △소묘 △만화 △디자인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를 출제위원으로 위촉하여 상상력과 창의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주제를 엄선했으며, 심사 또한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우수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장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제9회 학교예술교육박람회에 전시될 계획이다. 곽숭훈 중등교육과 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창의성과 감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문화 제대로 배워야 잘 가르치죠” 대전교육청, 학원 외국인 강사 대상 연수 운영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1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관내 학원에 근무 중인 외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2025년 학원 외국인 강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 사회와 교육 현장에 원활히 적응하고, 평생교육 담당자로서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외국인 강사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학생들과의 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연수 내용은 한국의 교육제도 및 문화 안내, 아동학대와 마약 등 범죄 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적절한 소통 전략을 제공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대전교육청 김현임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외국인 강사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직원 손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나눔” 충남교육청,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피자빵 전달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구운 피자빵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제빵 봉사활동은 9월 11일(목)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충남교육청 직원 19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밀가루 반죽부터 재료 손질, 굽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아이들이 먹을 생각에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 완성된 피자빵은 대천애육원, 부여 삼신늘푸른동산, 천안 익선원 등 도내 주요 아동복지시설로 전달됐다. 한 시설 관계자는 “직접 만든 따뜻한 빵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웃음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교육청 본연의 역할을 더 깊이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 행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학생 위기, 더 빠르게 대응합니다” 충남교육청, Wee센터 위기대응 업무담당자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1일 아산 올드밀에서 도내 Wee센터 위기대응 업무 담당자 50명을 대상으로 ‘학교 위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와 연수는 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대응 및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학교에서 정신건강 관련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즉각적으로 합동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위기지원체계’에 대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단국대학교 임명호 교수가 청소년 자살 및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사회적 요인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치료적 대응 방안과 예방 중심의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교육과, 위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 사회정서교육(마음건강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기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인식 등을 주제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위기 예방에 힘쓰고 있다. -
“양산 한 개가 만든 그늘, 나눔으로 이어지다” 충남교육청, ‘햇살 쉼 양산 펼쳐유’ 캠페인 전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폭염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산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햇살 쉼 양산 펼쳐유’ 캠페인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양산 사용을 생활화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불쾌지수를 완화함으로써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양산이나 겸용 우산을 기부받아 공공장소에 비치하는 ‘자율 나눔’ 방식으로 운영돼 눈길을 끈다. 기부받은 양산은 도교육청 본청 1층 출입문 2곳에 설치된 ‘햇살 쉼 양산 보관함’에 비치되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은 무인 운영 방식을 도입해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 속 직원 건강 보호는 물론, 양산 기부를 통한 자원 순환 및 나눔 문화 확산, 직원의 외부 활동 유도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의식 소통담당관은 “양산 한 개가 그늘이 되고, 그 그늘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캠페인이 되었다”며 “ 교직원의 건강보호와 함께 자원 순환과 나눔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