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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급식을 위한 꼼꼼한 점검" 충남교육청, 간부공무원 급식 위생안전 특별점검 실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간부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급식 위생안전 특별점검을 5월 2일부터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학교 급식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 미비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점검 항목은 ▲식재료 검수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보관 상태 ▲작업 중 교차오염 방지 ▲가열조리 시 중심온도 확인 등으로, 현장 중심의 철저한 확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학교장과 유치원장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한 책임 있는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급식 현장에서 늘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리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감사의 의미로 작은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 위생 관리를 위한 방사능검사, 식중독 예방진단 지원, 관계자 연구회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징후 학급 대상 ‘찾아가는 아람두리’ 집단상담 확대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학교폭력 징후가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아람두리’를 5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학교폭력 피해나 그 징후가 발생한 학급의 담임교사가 신청하면, 위(Wee)·아람센터의 전문 상담 인력이 해당 학급을 방문해 맞춤형 집단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람두리’는 ‘열매가 영글어 간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아람’과 ‘둘’을 뜻하는 ‘두리’를 합쳐 ‘너와 내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12개 학급에서 2024년 66개 학급으로 확대했던 대상 범위를 2025년에는 총 70개 학급으로 늘릴 계획이다. 상담은 2~4회기(회기당 4~8교시)로 구성되며, 학급의 위기 수준에 따라 프로그램이 조정된다. 상담전문가는 학생 간 관계 회복은 물론, 각 학생의 특성을 평가해 담임교사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위·아람센터와 연계해 추가 상담도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올해는 위·아람센터의 연계 상담기관도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늘렸다. 프로그램은 학급 상황에 따라 ▲춤동작 치료 ▲미술매체 치료 ▲보드게임 활용 치료 ▲협력놀이 치료 ▲마음챙김 명상기반 치료 등 다양한 접근으로 구성된다. 이미자 본부장은 “찾아가는 아람두리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고 건강한 공동체 안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세종교육청, 아동학대 무혐의 판정 유치원 교사 징계 보류…"1심 교사 무죄 판결, 교직원 연대의 힘"세종교육청이 유치원 교사의 아동학대 혐의에 대한 징계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2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이하 전교조 세종지부)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은 이날 「국가공무원법」제63조 품위유지 의무 위반 관련 징계 결과를 보류한다는 통지서를 해당 교사에게 발송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교사 120여 명이 세종교육청 앞에서 진행한 징계위원회 규탄 집회의 결과로, 교원들의 대규모 연대가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문제가 된 사건은 2023년 6월 19일 세종시 한 유치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해당 교사는 떼를 쓰며 몸부림을 치는 원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친과 사전에 합의된 방식대로 손목을 잡아 행동을 제지했고, 이후 보호자에 의해 아동학대로 신고됐다. 해당 교사는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 중인 상태다. 세종교육청은 1심 판결에 따라 지난달 24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교사들의 강력한 항의와 탄원 등으로 결국 징계 결정을 보류하게 됐다. 원감·비조합원 자발적 참여..."모두의 문제" 지난달 24일 열린 집회에는 유치원 교사들을 중심으로 원감 등 관리자와 비조합원 교사들도 다수 참여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참가자들은 "수업 방해 유아, 교사는 어쩌란 말인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교사를 보호하라", "정당한 교육활동 징계가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전교조 세종지부에 따르면, 당시 해당 교사는 아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귀를 맞아 귀걸이가 빠지고, 원아에게 밀려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음에도 교실 내 다른 아이들을 우선 챙겼다. 이후 해당 원아를 달래고 다른 친구들과의 화해도 이끌었으나, 이후 아동학대로 신고됐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이번 징계위원회 결과 보류는 교사 개인의 승리를 넘어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교권 보호의 첫 단추를 꿴 사례"라며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악성 민원, 교권침해, 아동학대로 인한 소송 건수는 늘어만 가고 있지만, 이제 더는 교사 홀로 외로이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아교육법 개정 요구..."분리 조치·물리적 제지 권한 필요" 교권 보호를 위한 이른바 '교권 5법'이 개정되어 2026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현장에서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에는 학교장과 교원에게 수업 방해 학생 제지, 분리 권한을 부여하고, 정당한 생활지도와 방어를 위한 학생 제지가 아동학대죄에 미적용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전교조 세종지부는 유아교육법은 개정되지 않아 유아에 대한 '분리 조치'나 '물리적 제지'에 대한 법적 권한이 명확히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현행 지침은 교사에게 유아를 조언, 상담, 주의, 훈육·훈계 등의 방법으로만 지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문제행동을 제지하는 방법은 여전히 교사의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초등학생이 전세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고에서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으나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재판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세종교육청의 이번 징계위원회 개최는 학교 현장 교사들의 요청보다 업무의 절차적 순서를 우선에 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후속 조치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사 정원 확보 ▲문제 상황에서도 교육할 수 있는 보조 인력과 공간 확보 ▲유아교육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교사를 위한 2심 무죄 판결 탄원서 조직과 유아교육법 개정 서명 등 후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경기도교육청, 교사 보건업무 고충 공식 검토 착수경기도교육청이 '담임교사 보건업무 과중' 문제를 공식 논의테이블에 올렸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5월 14일 '경기도교육공무원 고충심사위원회'에서 학교보건 실무 매뉴얼 관련 교사들의 집단 고충 심사 안건이 정식 상정된다. 이번 고충심사는 교사들이 수업 외에 의료·행정 업무까지 떠안는 구조적 문제를 교육청이 처음으로 공식 검토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담임교사들은 수업 중 학부모 연락, 응급환자 병원이송, 신체검사 및 건강기록부 입력, 감염병 출석처리 등 의료·보건 업무까지 처리해야 하는 현실에 부담을 호소해왔다. 경기초등교사협회는 도교육청 배포 매뉴얼이 학생 학습권과 교사 수업권을 침해한다며 다수 교사들과 고충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이번 안건 상정은 개인 문제가 아닌 교육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공적으로 다루는 첫 사례"라며 "담임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고충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의 매뉴얼 개정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초등교사협회는 법무법인 세종과 법률 자문 계약을 맺은 상태로, 실질적 개선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수업 중 의료 책임까지 떠안는 구조는 교육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심사회의가 상식과 현실을 반영한 결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양지초, 학생이 주도한 ‘어린이날 축제’ 성료…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양지초등학교(교장 김영록)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양지초 어린이들’을 주제로 학생 주도의 어린이날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학생 주도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네고, 준비한 작은 선물을 나누며 우정과 기쁨을 함께했다. 교직원, 학부모, 지역 대표들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어린이날 사행시 짓기’, ‘어린이날 퀴즈 풀기’ 등의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가족이 함께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사행시를 지으며 어린이날의 의미와 어린이의 권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경험했다. 김영록 교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어린이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지초는 어린이날 행사에 이어, 5월 9일에는 학생 재능을 발휘하는 버스킹 공연, 5월 19일에는 건강한 성장을 위한 ‘슬로우 조깅’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
"우리 가족이 최고야" 가락유치원, 가족 주제 참여 수업과 어린이날 행사 성료가락유치원(원장 허성숙)은 ‘가족’을 주제로 학부모 참여 수업과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가족이 최고야!’를 주제로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며 유치원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수업은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각 교실에서 진행됐다. 3세 반은 『아빠랑 함께 피자놀이』 동화를 감상한 뒤, 학부모와 함께 신체 표현 놀이로 피자 토핑이 되어보는 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졌다. 4세 반은 ‘가족의 덕목’을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동화를 감상한 후, 화장품 만들기와 손 마사지 활동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키웠다. 5세 반은 『위대한 가족』 그림책을 활용해 가족의 화합 비법을 나누고, 자신만의 가족 이야기와 가치를 담은 액자를 꾸미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학부모 참여 수업 후에는 유치원 강당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 공연이 펼쳐졌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웃고 감동하며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고,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유치원 광장과 놀이터에는 유아들의 사진과 작품이 전시되어 학부모가 자녀의 성장을 함께 확인하고, 다과를 나누며 교류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참여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수업과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치원의 교육 철학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자연을 품고, 미래를 심는 작은 실천" 수왕초, 4일간의 생태주간 성황리 운영수왕초등학교(교장 전란)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2025학년도 수왕초 생태주간’을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전환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자연을 품고,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생태주간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실천하는 4가지 공통 도전 과제—△쓰레기 줄이기 △전기 아끼기 △남김없이 먹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생태전환적 삶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첫째 날에는 4~6학년 학생들이 기획한 생태전환 체험 부스 6곳이 운영되었고, 인근 연남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여해 소규모 학교 간 교육과정 교류의 기반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EM 흙공 만들기 체험과 학부모가 주도한 부스 운영이 이어지며 생태교육의 다양성을 더했다. 셋째 날에는 세종중앙공원까지 천변길을 따라 걷는 플로깅 활동과 1박 2일의 생태야영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생태주간에는 40명 이상의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통한 이상적인 생태교육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여 학부모는 “학생들이 생태전환에 대해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한 6학년 학생은 “플로깅 활동이 힘들었지만 환경에 기여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수왕초는 앞으로도 텃밭 재배 활동과 생태 체험학습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생태전환 교육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성숙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 인재 키우는 나눔의 온기" 충남교육청, 중소기업중앙회 충남본부로부터 장학금 1천만원 기탁받아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월 2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회장 고호경)로부터 도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충남교육청에서 열렸으며,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고호경 충남중소기업회장, 강한준·변인석·호병렬 협동조합 이사장 및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충남교육청 산하 교육사랑장학재단을 통해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에 이르는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교육의 기회 평등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활용된다. 고호경 회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따뜻한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을 통해 미래 세대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
충남교육청, 교실수업 혁신 사례 공유 배움자리 운영… 수업의 질 향상 나선다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월 2일 공주 늘봄정원 세미나실에서 도내 초·중등 교원 60명을 대상으로 ‘교실수업 혁신 사례 정보 공유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방안과 다양한 실천 사례가 소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배움자리는 △초등 수업혁신 사례 나눔 △중등 수업혁신 사례 나눔 △심화 정보나눔자리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 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수업 고민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2024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수상한 모산초 박성광 수석교사와 설화고 김용옥 교사가 강연자로 나서,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전략과 실천 사례를 공유해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화 정보나눔자리에서는 교사 간 맞춤형 피드백과 실천적 조언이 오가며,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공동 고민과 협력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 혁신의 출발점은 교실수업”이라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우수 수업 사례가 더욱 확산되고, 공교육의 신뢰도 제고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람을 위한 교육, 다시 생각하는 시간" 세종시교육청, 5월 소통·공감의 날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5월 2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과 직속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5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보통합 홍보영상 시청 ▲1분기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우수부서 및 개인 시상 ▲교육감 당부 말씀 ▲명사 특강 ▲직장교육 등으로 구성돼 직원 간 소통과 정책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명사특강에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초청돼 ‘사람을 위한 교육, 교육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유 전 부총리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문해력·집중력 함양, 다세대·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민주시민 교육, 그리고 교육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폭넓은 통찰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언급하며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 선언이 담은 의미를 되새기고,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이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학교지원본부 설치와 다양한 행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김시경 지도감독관이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와 관련한 직장 교육을 실시했다. 최 교육감은 “선거사무 지원을 맡은 직원들이 선관위와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선거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소통·공감의 날은 교육정책의 방향성과 현장 의견의 반영, 그리고 행정·정책 실행의 일체감을 다지는 계기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