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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혁신의 여정, 새로운 출발점이 되다" 충남교육청, 혁신학교 10년 성과 기념행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10년간 혁신학교를 이끌어온 10개 학교의 성과를 축하하는 '제2회 혁신학교 마침보람 기념식'을 진행했다. '마침보람'은 1907년 주시경 선생이 상동 청년학원 국어 강습소에서 수료증 대신 활용한 순우리말로, 배움을 마치며 얻는 소중한 보람을 의미한다. 올해 혁신학교 10년 과정을 완수한 학교는 금마중, 대산중, 서산대진초, 성덕초, 용문초, 인지중, 천안차암초, 청송초, 한산초, 홍성여고 등 10곳이다. 해당 학교들은 지난 10년의 혁신 과정을 담은 공개 영상 4편과 시중 출판 서적 6권을 발간해 학교혁신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겼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혁신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부 순서에서는 혁신학교 10년의 경험이 담긴 6권의 출판 서적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함께 일구어온 교육 혁신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적에는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과정 구성을 위한 실천 사례와 공교육 모델 구축을 위한 노력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부에서는 네 학교가 제작한 10년 활동 기록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혁신학교 운영 배경, 학교의 변화 과정, 교사·학생·학부모의 실제 목소리 등이 담겨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시간 제약으로 전체 영상을 상영하지는 못했으나, 안내 자료에 전체 영상 정보무늬(QR코드)를 포함해 관심 있는 참석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혁신교육에 관심을 가진 도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기록물 제작을 담당한 교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혁신의 실질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10년 동안 혁신학교를 운영한 학교들의 실제 모습이 궁금해 참석했는데, 교직원·학생·학부모가 지역과 함께 학생의 성장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마침보람'을 맞은 학교들은 혁신 1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학교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중 천안차암초, 성덕초, 한산초는 혁신미래학교로 전환해 교육과정 특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며, 나머지 학교들도 학교 상황에 적합한 사업선택제를 통해 혁신 활동을 계속한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학교혁신은 완성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라며, "마침보람교의 다양한 사례는 지속적인 학교혁신과 학생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징검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충남 모든 학교가 혁신의 길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손끝에서 피워낸 기술, 미래를 여는 힘이 되다" 충남교육청,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일 천안 일원에서 '2025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평가회'를 열고,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진행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 선수단과 지도교사를 치하했다. 이날 평가회는 충남 학생 선수단이 전국 5위 입상과 역대 최다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을 축하하고, 향후 기능 훈련 및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전공심화동아리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대회에서 탁월한 결과를 낸 학생과 지도교사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기능경기대회 준비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교육청은 우수 성적을 달성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시상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충남 직업교육의 역량을 입증하는 중요한 결실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지도한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남 직업교육이 대한민국 기술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정보교육, 학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충남교육청,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 배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온양고등학교 정승열 교사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보교육상’은 정보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초·중등 교사를 매년 10명 이내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역이나 학교 급에 관계없이 교육적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정승열 교사는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사는 정규 수업은 물론 인간형 로봇 캠프,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참가, 진로·진학 상담, 코딩·AI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AI 중심학교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 기초 융합 수업 연구, 교수학습 자료 개발, 연수 및 정보 공유 활동 등 정보교육 연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온라인 저지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AI 캠프 운영,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FPC) 등 정보교육 성과의 일반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정보 소외계층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은 2021년 논산대건고 김용상 교사, 2023년 천안봉명초 우성제 교사에 이어 세 번째이며,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정승열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충남 학생들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AI·정보교육을 강화해 미래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
“함께 배우는 민주시민교육, 학교 현장으로” 충남교육청, 2025 민주시민교육 실천 교사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 및 대안학교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2025 민주시민교육 실천 교사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민주시민교육 수업 모델을 탐색하고, 교사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함께 배우는 민주시민교육 수업 레시피’를 주제로, 다양한 토의와 실습이 병행됐다. 첫째 날에는 학교급별 실천 사례 발표와 분임 토의를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분임 유형별 조직 강화 활동을 통해 공동의 실천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토의·토론 수업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 계획을 수립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 실천 교사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학교 현장에서의 민주시민교육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민주적 경험을 누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이 학교 현장 전반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함께 만드는 지역 중심 특수교육 허브” 충남교육청,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정보나눔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이틀간 소노벨 천안에서 ‘2025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평가 및 정보나눔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 장학사와 순회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심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센터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 2025학년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평가 결과 공유 ▲ 주제별 토의를 통한 운영 내실화 방안 논의 ▲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 협의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이 직접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2026년 특수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문화예술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특수교육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 중심의 충남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정보나눔자리가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우수 사례를 폭넓게 확산하고, 충남 특수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교체육, 미래교육의 디딤돌로” 충남교육청, 2025 정책 공유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천안 일원에서 ‘2025년 학교체육 정책 공유 배움자리’를 운영하며 학교체육의 미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5학년도 추진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체육교사들의 전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배움자리에는 도내 체육교과연구회 23개 팀과 체육교육과정 중점·특성화학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책사업 지원단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체육계열 진로·진학 프로그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댄스온챌린지,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정책 홍보영상 제작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체육교육과정 중점·특성화학교 6개교의 운영 성과 발표, 체육교과연구회 운영 사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과 분석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체육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은상 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체육 현장의 성장을 이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다”며 “현장의 경험과 실천 사례가 모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학교체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 현장의 든든한 힘, 우리가 뽑습니다” 충남교육청, 2026년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285명 공개 채용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년 상반기 교육공무직원 28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월 26일 밝혔다. 채용 직종은 교무행정사, 특수교육실무원, 조리실무사, 시설관리원 등 총 10개 직종으로, 이 가운데 조리실무사 172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공개 채용에 대한 세부 공고는 26일 오후부터 각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응시 자격은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며,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해당 시·군의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조리실무사 직종은 별도의 서류전형 기준에 따라 경력 및 자격증 등 항목이 평가에 반영된다. 전형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 10일(토) 소양평가를 시작으로, 1월 16일(금) 1차 합격자 발표, 1월 22일(목) 2차 면접시험이 이어진다. 최종합격자는 2월 2일(월) 발표될 예정이다. 시험장소와 시간은 2026년 1월 2일(금) 별도로 공지된다. 모집 인원은 지역별로 상이하므로, 응시자는 반드시 해당 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소양평가 및 면접시험은 충남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주관한다. 양미자 행정과장은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번 채용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명칭 변경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가 11월 20일(목) 경상남도 통영시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제105회 총회를 열고 협의회 명칭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국 시도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해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현황」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도입·연장 대응 경과」에 대해 교육의제로 토의했다. 협의회 명칭 변경은 대외 위상을 제고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유사 기관의 명칭 변경을 참고한 것이다. 이날 의결된 명칭 변경안에 따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이날 심의된 주요 안건 중 「학부모 교육참여 법제화 건의」는 학부모교육의 운영과 참여에 관한 사항이 현재 13개 시·도의 자치 법규(조례)로만 제정되어 있어 실질적인 참여 보장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학부모가 자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부모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건의했다.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 책임 면책 보장」 안건도 통과됐다. 2025년 6월 21일 시행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일정 수준의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했으나, '주의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불명확해 실제로는 단순한 경과실에도 형사처벌이 가능한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형법」 제268조(업무상과실치사상)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이 선고될 경우 퇴직 등의 중대한 불이익으로 연계될 수 있어, 교원의 직업 안정성과 교육활동 지속성에 큰 위협이 된다. 협의회는 「교원지위법」에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경과실 사고에 대해 교원의 형사책임 면책 조항 신설을 요구했다. '사교육카르텔' 문제와 관련해서는 「교원 영리업무·과외교습 원천 차단을 위한 NEIS 시스템 기능 개선」 안건이 의결됐다. 감사원이 2023년 감사를 통해 사교육업체에 문항을 판매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한 전국 교원 249명을 적발한 바 있다. 협의회는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복무 메뉴에 '겸직' 탭을 신설하고, 업체 등록 시 사교육업체 자료와 자동 매칭되도록 해 교원의 영리업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이 밖에 「사립학교 사무직원 보수·복무에 관한 사립학교법 개정 건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제안」 등의 안건도 의결됐다. 교육의제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현황을 논의했다.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4교시 응시방법 위반,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소지 등 매년 반복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 및 홍보·교육 방안을 모색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는 2023년 1월 1일부터 도입되어 2025년 12월 31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협의회는 2022년부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고등·평생교육 지원 계획에 강력 반대해왔으며, 향후 유효기간 연장 및 교육세 전출 개정 추진 사항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가 열렸다.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석해 교육부에서 마련 중인 '학교민원 대응 및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최근 경험한 교권침해 사례들을 공유하며, 학교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단순히 교권의 위기를 넘어 교육 시스템 전체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교육감들은 ▲예방 중심의 시스템 구축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법적·제도적 지원 ▲책임과 권리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교육부 차원의 대책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교육 구성원간 신뢰와 화합은 교육 대전환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교육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교육풍토를 우리 모두가 함께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다음 제106회 총회는 2026년 1월 29일(목)에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AI는 교사 대체 아닌 조력자"…충남교육청, 교원 500명 디지털 연수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교원 연수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교실혁명) 연수'를 통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실 환경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교원의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통합 설계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5기수로 운영되며, 비대면 4시간과 대면 3시간으로 구성된 7시간 혼합형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연수는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AI) 정책 이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역량 요소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 두 차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면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활용 사례 체험 △교실 적용 수업 아이디어 구안과 발표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수 장소는 아산·천안·당진·논산·예산 등 지역별 거점에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초중고 교원 5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 관심 있는 교원뿐 아니라, 디지털 선도학교 및 인공지능(AI) 정보교육 이끎학교 운영교,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공 대학원 진학 희망 교원 등 미래교육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영배 미래인재과장은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2일에 진행된 1기 개회 인사말에서 "인공지능(AI)은 교사를 대체하려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역량을 더 빛나게 하는 조력자"라며 "이번 연수가 행정업무 경감, 수업 혁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의 눈빛과 마음을 읽고 보듬는 일은 인공지능(AI)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이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연수 방식을 통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이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실혁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하며 "교원이 미래 교육에 흔들림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 문장이 세상을 바꾼다"…충남교육청, 제9회 청소년문학상 시상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7일(월)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청소년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주도성 신장을 지원하는 '제9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5학년도 제9회 충남청소년문학상 운영을 마무리하는 이번 행사는 입상 청소년 작가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예비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집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상식에는 입상 학생과 보호자, 지도교사, 학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공감의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362명의 학생이 822편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공정한 심사와 성장교실 운영 결과 최종 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도교사 8명도 함께 수상했다. 대상은 천안쌍용고 안호윤 학생이 차지했으며, 그 외 수상한 39명의 청소년 작가들이 선보인 시·소설·수필·희곡·시나리오 작품은 창의성과 섬세한 문학적 감수성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시상식의 문을 연 한올고등학교 마칭밴드의 축하공연은 예비 작가들을 응원하는 에너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진행된 1부 '축하마당'에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시상식, 김지철 교육감의 축사, 이전 수상자들의 격려 인사가 이어져 충남청소년문학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2부 '공감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과 입상작을 직접 선보이는 '열린무대'가 마련되었다. 수상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문학으로 하나되는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충남청소년문학상은 도내 중·고등학생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해력 증진을 목표로 한 교육과정 연계 문학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글쓰기 지도, 청소년 문예교실, 문학상 작품 공모, 성장교실,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에 이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창작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청소년 작가 여러분이 쓴 한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문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러분의 조용하지만 강력한 열정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