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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한 명 한 명, 맞춤형 돌봄으로 성장시킨다" 소담중, Wee 프로젝트 전국 최우수교 선정소담중학교(교장 박현미)가 제14회 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되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학교는 9일 교내에서 교직원 및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최우수교 현판식을 개최했다. 소담중은 학생맞춤통합위원회를 운영 중심축으로 삼아 발굴부터 진단, 지원, 평가에 이르는 학생 지원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이를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하게 연결하여 다른 학교에서도 적용 가능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운영 체계를 확립한 점이 평가받았다. 학교는 소담초등학교와 연계한 행복지수 설문조사 등 다층적 발굴 시스템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에 1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초학력 지원, 대안교실 운영, 진로진학 상담, '소담러닝맨' 프로젝트, 환경 활동, 집단상담, 교내 캠핑, 미술관 탐방 등이 진행됐다. 학업·관계·정서 전 영역에 걸친 균형 잡힌 지원이 이뤄지도록 다채로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습 상담,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며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 학부모 대상 연수, 부모 감정 지도교육, 학교신문 홍보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참여를 높였으며, 교원 대상 연수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교직원의 지원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러한 소담중의 운영 사례는 세종시교육청 연수뿐 아니라 타 시·도 연수단 방문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며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현미 교장은 "이번 Wee 프로젝트 최우수상 수상은 교육과정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학생 지원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학생 건강 지키는 현장 실천, 함께 나누다" 충남교육청, 흡연예방·보건교육 성과 나눔 배움자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학교 현장의 흡연예방교육과 보건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보령 일원에서 도내 흡연예방교육 연구회, 보건교육 교과연구회, 건강증진학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흡연예방 업무담당 주무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학교 흡연예방교육 및 보건교육 성과 나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흡연예방과 보건교육 운영 성과를 나누고, 2026학년도 학교보건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회식과 전문 강연을 시작으로 건강증진학교 운영 사례, 14개 지역 흡연예방교육 연구회 운영 결과, 보건교육 교과연구회 성과, 학생건강증진 우수사례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지난 11월 개최된 '참살이 보건교육 한마당'을 통해 보건 수업 역량을 공유한 데 이어, 이번 배움자리는 현장 기반의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교육청은 내년에도 보건교육 나눔의 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흡연예방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생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 온 우수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보교육, 학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다” 충남교육청,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 배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온양고등학교 정승열 교사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보교육상’은 정보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초·중등 교사를 매년 10명 이내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역이나 학교 급에 관계없이 교육적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정승열 교사는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교사는 정규 수업은 물론 인간형 로봇 캠프,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참가, 진로·진학 상담, 코딩·AI 체험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정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한 AI 중심학교 운영과 함께 인공지능 기초 융합 수업 연구, 교수학습 자료 개발, 연수 및 정보 공유 활동 등 정보교육 연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온라인 저지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AI 캠프 운영, 학교 친구 프로그래밍 챌린지(SFPC) 등 정보교육 성과의 일반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정보 소외계층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의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은 2021년 논산대건고 김용상 교사, 2023년 천안봉명초 우성제 교사에 이어 세 번째이며,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정승열 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정보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충남 학생들의 인공지능 교육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AI·정보교육을 강화해 미래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
“진학 지도,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다” 세종시교육청, 2025 진학 담당자 워크숍 성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전북 전주 일대에서 고등학교 진학 지도 교사들과 함께 ‘2025 진학 담당자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등학교 3학년 부장 교사, 대입지원단, 세종진학지도협의회(세진협), 진학 전문적학습공동체(진학 전학공) 소속 교사 중 희망자 50명이 참여해 1박 2일 동안 심도 깊은 연수와 평가, 향후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의 장으로 운영됐다. 워크숍에서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지도 연수 ▲2025학년도 진학지원 프로그램 성과 평가 ▲세진협·진학 전학공·대입지원단 운영 결과 분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정시지도 연수는 ‘쎈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상담 전략,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 등 현장 활용도를 높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2025년 진학지원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유하며, 교사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교육 소외 없이 모두를 위한 맞춤형 대입 정보 제공 사례 등을 중심으로 2026년 진학지도 방향도 함께 구상했다. 다양한 학교 사례 공유를 통해 세종형 진학지도의 틀을 함께 모색한 시간이었다. 두루고 한만규 교사는 “2028 대입이 적용되는 고1 학생부터, 2026~2027 대입을 앞둔 고2·고3 학생까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적 논의가 이뤄졌다”며 “진로교육원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고 평가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진로교육원은 사명감을 가진 교사들과 함께, 학생 중심 진학지원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2026 진학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학 지원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청 2025년 주요업무 점검, 현안 쏟아져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24일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학원 안전관리, 특성화고 진학지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미래기획관, 행정국, 정책국, 교육원, 평생교육학습관, 안전체험교육원, 진로교육원, 학교지원본부, 평생교육원 소관 업무를 집중 점검하며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학원 통학차량 안전관리, 운영 실태 점검 강화해야 □ 학교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 노후화,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 □ 공사현장 기술인 35명 302일간 무단이탈, 관리 부실 드러나 □ 급식 파업으로 55개교 중 34개교만 정상 급식 제공 □ 특성화고 학생 대입 지원 미흡..."전문 상담팀 강화 필요" □ 학교 밖 청소년 정보 동의 문제로 진로지도 사각지대 발생 □ 학교시설 누수 문제 지속, 우선순위 외 학교는 지원 지연 ■ 학원 통학차량, 겨울철 운행 중 승하차 적발 윤지성 위원장은 행정국 소관 질의에서 학원 통학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학원 통학차량 점검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주희 행정국장은 "관내 171대의 학원 통학차량을 3년 주기로 점검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하고, 하반기에는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시설물 점검과 운영 점검은 구분되나요? "합동점검 때는 시설물이 제대로 장착돼 있는지, 작동 여부를 주로 본다. 실제 운영 상황은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점검을 별도로 실시한다." 윤지성 위원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했다. 지금 겨울이 다가와서 눈이 오면 미끄럽다. 3일 전에도 차량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학생들이 타고 내리는 경우를 목격했다. 운행 중 승하차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명확하게 지침을 내려서 특별점검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국장은 "겨울철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운영 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사현장 관리 부실, 감사원 지적 박란희 위원은 10월 감사 결과를 문제 삼았다. 올해 10월 28일 자로 "현장 떠난 기술인 35명, 302일간 공사 비워... 세종교육청 관리 부실 드러나"라는 기사가 났다. 어떤 내용인가? "감사위원회에서 현장관리책임자가 휴가나 이런 걸 할 때 휴가에 대한 대책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휴가를 가게 됐을 경우 대체자를 지정하고 교육청 관리감독자에게 보고하는 체제를 명확하게 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무단이탈 사유를 밝히지 못했고 환수 조치도 했다. 이번 연도가 아니라 전년도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속됐을 가능성도 있다. "다시 한번 보고를 받아서 향후 이행 실행계획까지 준비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 급식 파업 대응, 55개교 중 34개교만 정상 급식 박란희 위원은 최근 급식 파업 대응 상황을 질의했다. 전국적으로 파업 이슈가 있었는데, 세종의 급식 현황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통으로 임금협상에 대한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파업이 있었다. 파업 당일 비상체제를 갖춰서 55개교 중 34개교는 정상 급식을 제공했고, 나머지는 대체식을 제공했다." 임금 협상 기한은? "대개 12월, 연도가 지나기 전후에 극적으로 타결되는 경우가 많다. 임금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 학교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 노후화로 사고 위험 김동빈 위원은 학교 안전시설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도시 학교는 10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면 단위 학교는 100년 넘은 곳도 많다. 특히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이 노후화돼 오히려 더 미끄럽다. "노후환경 개선 예산으로 학교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한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우선 편성한다." 겨울철에는 계단이 얼어 있으면 더 미끄럽다. 누수 방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안전이 더 중요하다. "2023년도에 논슬립 수요조사를 했는데 학교별 신청이 미흡했다. 이번 기회에 다시 조사해서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내년 본예산에 꼭 처리하겠습니다." 김동빈 위원은 "제일 중요한 건 교육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하다"며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학원 언어폭력 관리, 신고 체계 강화해야 박란희 위원은 학원 내 언어폭력 문제를 제기했다. 학원에서 언어폭력이 심하게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이 신고할 수 있다는 걸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스티커나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원에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부착이 의무가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아이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 "스티커를 배부하고 지도·점검 시 학생들이나 주변에 배포를 부탁하는 형태의 캠페인이 가능할 것 같다. 부서와 협의해서 계획을 정리하면 보고드리겠습니다." ■ 유아생태체험센터, 시민 개방 확대 추진 이현정 위원은 유아생태체험센터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올해 행감 때 시설 운영 대비 이용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 체험비 지원 대책도 요청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소은주 교육원장은 "그 부분은 파악해서 별도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내년 운영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알겠습니다. 내년 계획에 반영하겠습니다." ■ 특성화고 학생 대입 지원, 전문 상담팀 강화 필요 김동빈 위원은 특성화고 학생의 대입 지원 미흡 문제를 제기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올 때는 취업 목적이었지만, 다니다 보니 대학 진학으로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올해부터 전문분야팀을 구성했다"며 "예체능, 학교 밖 청소년, 특성화고 학생 등 특수한 경우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연락이 안 올 것 같다. 학교에 가서 진학 설명회를 하기도 어렵고. "학교 측이나 해서 학생들을 보내 주면 긴밀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 공통점이 많이 보이면 설명회도 고민할 수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학력이 떨어진다. 이 학생들을 어떻게 인도해서 사회로 배출할 것인가가 진로원장님의 몫이다. "전문분야 팀을 올해 만들었고, 내년에 더 보완하겠다.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빈 위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섬세하게 지도해서 희망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학교 밖 청소년, 정보 동의 문제로 진로지도 사각지대 유인호 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상담의 한계를 지적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어떻게 진로 상담을 하나?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꿈드림센터 안에 있는 학생들만 가능한 건가? 김수현 진로교육부장이 나와 상세히 설명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나이스 상에서 꿈드림센터로 정보가 전송된다. 모든 학교 밖 청소년 정보가 넘어가는 게 아니라 동의한 정보만 넘어간다. 진로교육원에서는 꿈드림센터와 협업하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동의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건가? 의무교육 대상자도? "의무교육 대상자라 하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순간 지자체 소관으로 넘어간다. 교육청에서는 나이스상 학적만 관리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동의한 경우에만 꿈드림센터와 협업할 수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아이들은 충분히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시스템적 문제로 오히려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지자체와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면 좋겠다. "가능성 있는 부분을 고민하면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로교육 평가회, 예산 집행 적절성 재검토해야 유인호 위원은 진학 담당자 워크숍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11월 중에 진학 담당자 워크숍을 1박 2일로 하는데, 문화 체험까지 포함돼 있다. 평가회를 위해 1박 2일까지 해야 하나? "평가회와 함께 선생님들과 진학 지도상 어려운 점 등을 논의한다." 교육청은 평가회를 참 많이 한다. 평가회가 본질에 맞는 평가회인지, 평가회라는 이름으로 다른 것과 병행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진로교육원에서 당일 진행해도 되지 않나? "문화 체험은 토요일 오후에 행사가 끝나고 진행한다." 예산이 있으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게 효능감을 높이는 것 아닌가? "알겠습니다." ■ 학교시설 누수 문제, 우선순위 외 지원 지연 윤지성 위원장은 학교시설 보수 현황을 점검했다. 학교에서 누수 문제를 학교지원본부에 얘기하면 데이터가 쌓여 있나?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네, 현장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확인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우선순위 다 마무리하고 그 밑 순위 학교들을 다시 순서대로 하는 건가? "교육환경개선사업이나 우선순위를 정했는데, 급하게 생기는 사업들은 사업 차액으로 추가 지원한다." 전의초등학교 누수 건과 창고 등이 안 나와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을교육지원센터, 차별화된 역할 찾아야 윤지성 위원장은 마을교육지원센터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마을교육지원센터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걸 하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 차별화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이 즉각적으로 성과가 나는 사업이 아니라 물밑에서 활발하게 인큐베이팅 작업이 이루어졌다"며 "내년에는 이를 지면 위로 올려서 잘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평생교육학습관장, 평생교육원장 세 분이 같이 움직이면 시너지가 좋다. '여기는 나의 업무가 아니다'보다는 목표가 하나니까 아이디어나 자문을 같이 연계해 달라. "평생교육과 같이 어우러질 때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내실 있게 잘 준비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날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교육청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원 안전관리, 특성화고 진학지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교시설 안전 등은 학생 안전 및 교육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학교체육, 미래교육의 디딤돌로” 충남교육청, 2025 정책 공유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천안 일원에서 ‘2025년 학교체육 정책 공유 배움자리’를 운영하며 학교체육의 미래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2025학년도 추진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체육교사들의 전문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배움자리에는 도내 체육교과연구회 23개 팀과 체육교육과정 중점·특성화학교 담당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정책사업 지원단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체육계열 진로·진학 프로그램, 생존수영교육 한마당, 댄스온챌린지,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정책 홍보영상 제작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의 실천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체육교육과정 중점·특성화학교 6개교의 운영 성과 발표, 체육교과연구회 운영 사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성과 분석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체육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은상 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체육 현장의 성장을 이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었다”며 “현장의 경험과 실천 사례가 모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에 부합하는 학교체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는 교사 대체 아닌 조력자"…충남교육청, 교원 500명 디지털 연수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교원 연수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교실혁명) 연수'를 통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실 환경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교원의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통합 설계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5기수로 운영되며, 비대면 4시간과 대면 3시간으로 구성된 7시간 혼합형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연수는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AI) 정책 이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역량 요소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 두 차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면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활용 사례 체험 △교실 적용 수업 아이디어 구안과 발표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수 장소는 아산·천안·당진·논산·예산 등 지역별 거점에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초중고 교원 5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 관심 있는 교원뿐 아니라, 디지털 선도학교 및 인공지능(AI) 정보교육 이끎학교 운영교,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공 대학원 진학 희망 교원 등 미래교육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영배 미래인재과장은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지난 12일에 진행된 1기 개회 인사말에서 "인공지능(AI)은 교사를 대체하려는 기술이 아니라 교사의 역량을 더 빛나게 하는 조력자"라며 "이번 연수가 행정업무 경감, 수업 혁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의 눈빛과 마음을 읽고 보듬는 일은 인공지능(AI)이 결코 대신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이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연수 방식을 통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이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실혁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하며 "교원이 미래 교육에 흔들림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끝까지 침착하게, 여러분의 노력이 빛날 시간입니다” 세종시교육청, 수능 수험생 격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구연희)은 11월 13일 오전 7시 30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9(세종)지구 제3시험장인 새롬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른 아침 시험장 앞에서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 시험장 점검을 비롯해 교통 통제, 소음 관리,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마련했으며, 시험 당일 현장 응원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청 누리집에 게재된 서한문에서는 장석주 시인의 시 「대추 한 알」 중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는 구절을 인용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뎌온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이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하루하루를 성실히 걸어온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응원 영상을 공개해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달했다. 올해 세종 지역에서는 총 6,005명의 수험생이 16개 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했으며,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수험생의 대학 진학과 진로 선택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
“진학 준비, 이제는 학부모도 함께” 세종진로교육원, 제4회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은 오는 11월 18일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세종우리누리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세종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자발적 교육봉사 단체인 ‘세종우리누리’ 소속 멘토 2명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준비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세종우리누리 명예대표 정중연 씨가 ‘십 대의 공식: ‘정량’을 넘어 ‘역량’으로’라는 주제로, 학업·진로·공동체 등 3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진학 준비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서 세종우리누리 현 대표 장동휘 씨는 ‘보여주는 독서에서 드러나는 독서로’를 주제로, 독서 활동이 수능, 내신, 학생부종합전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4일 밤 11시 59분까지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 ‘예약 및 신청 – 진학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 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대입 변화에 발맞춰 학부모를 진로·진학 협력 파트너로 성장시키고, 중·고교생 자녀의 맞춤형 진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2028학년도 대입을 앞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세종우리누리 멘토들이 대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진학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진로교육원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든든한 진학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로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진학지원부(☎044-903-87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역 특화 다문화교육, 현장에서 답을 찾다” 충남교육청, 다문화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3일 아산에서 ‘2025 다문화교육 담당자 역량강화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 담당 과장, 장학사, 주무관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배움자리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 특강 ▲충남 다문화교육 종합정책 안내 ▲지역별 운영 사례 공유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 공동과제 협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 윤현희 연구위원이 특강을 맡아 정책과 현장의 연계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홍제 충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이 초기 적응부터 진로·진학에 이르기까지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배움자리가 지역 특화 지원 강화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간 협력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문화교육 종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문화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