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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키우는 배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성장공간” 세종교육청,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 공모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초·중학생의 학습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 지역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2026 세종마을교실’ 운영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세종마을교실은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방과 후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며, 학습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마을 구성원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마을 중심 학습 지원 모델이다. 2025년 첫 도입된 ‘마을늘봄교실’이 과밀 학교의 돌봄·방과후 수요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2026년 세종마을교실은 각 마을의 특색을 기반으로 학습·정서·관계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구조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반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마을에는 교육공동체 문화가 자리 잡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운영단체 서류 접수는 2026년 1월 7일부터 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또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만 지원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내 독립된 마을교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선정된 단체는 강사비, 자원봉사자 활동비, 학생 간식·재료비 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기본 예산과 사무기기 임차 지원을 받는다. 또한 신청 학생이 20명 이상 접수될 경우, 설치 아파트 거주 학생 외에도 최대 30%까지 타 지역 학생 참여를 허용하며, 추가 비용은 아파트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12월 중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종마을교실 담당자(044-908-0123)를 통해 가능하다. 평생교육원은 공모 추진을 위해 12월 3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 관리사무소, 작은도서관 관계자 등 약 20명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작은도서관 관계자 윤여영 씨는 “마을 주민이 직접 학생들의 배움을 돕는 데 관심이 높다”며 “사교육이 아닌 마을교육을 통해 다양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마을 어른들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송정순 원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학생 학습 지원뿐 아니라 주민이 교육활동가로 성장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세종마을교실을 통해 주민의 교육 참여가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평생교육원도 학생과 성인의 배움과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을이 곧 학교” 철학, 전국이 주목… 충남교육청, 교보교육대상 평생교육부문 대상 수상 견인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아산시 송악면에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 중인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 김태곤, 거산초 교감)이 제27회 교보교육대상에서 평생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교육 활동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교육상으로, ‘오늘’은 폐교 위기와 지방 소멸이라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교육 환경을 재구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오늘’은 “마을이 곧 학교”라는 철학 아래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지향해 왔다. 특히 거산초, 송남초, 송남중 등 지역의 혁신학교와 학부모 단체, 지역 아빠·삼촌 모임, 사회적 협동조합, 주민자치회, 아동센터, 문화단체, 지자체, 교육청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지역 교육자치 모델을 구현했다. 이 협의체는 매월 정례회의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배움, 돌봄, 지역사회 활성화 등 교육 의제를 논의하며 협력을 이어왔고, 이를 기반으로 마을축제, 놀이장터 ‘놀장’, 기후·환경교육, 청소년 진로캠프, 마을예술사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추진되어 왔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통합적 교육 활동이 지역 교육력과 돌봄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 사례로 평가했다. 한편,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지난 19일 서울 교보생명빌딩 대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함께 상금 3천만 원을 수상했으며, 이를 교육기금으로 조성해 마을교육 법인 설립, 연구 활동,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지역 기반 교육자치의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전역에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0년의 성과, 지속가능한 교육협력으로” 충남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연구 최종보고회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2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충남마을교육공동체(행복교육지구)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정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6년부터 추진된 충남행복교육지구 정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책기획과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정책지원단, 국립공주대학교 연구진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를 수행한 국립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의 자체평가보고서, 사례 분석, 초점집단면담(FGI), 네트워크 분석 등을 통해 축적된 성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그동안 충남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학교 확대, 마을교사 양성, 지자체 협력 기반 마련 등 지역 중심의 교육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육 여건 차이를 고려한 다채로운 운영 사례가 축적됐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권 안에서 배움이 확장되는 지역 밀착형 학습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보고회에서는 늘봄학교, 학생맞춤형통합지원, 교육특구와 같은 변화하는 정책 환경이 마을교육공동체에 미칠 영향도 함께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향후 정책 방향으로 △지역 연계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 △중간지원조직 및 추진조직 재정비 △마을교육과정의 질적 고도화 △주민·학교·지자체 간 협력 구조 강화 등을 제안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지역별 운영 격차 해소, 주민 참여 확대, 마을교육 플랫폼 안정화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고, 연구진은 이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연구는 충남형 교육협력의 틀을 다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충남미래교육 2030과 연계하여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 세종시교육청, 2025년 세종마을학교 성과공유회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 이하 평생교육원)은 11월 21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2025년 세종마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운영된 세종마을학교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가 세종마을학교의 철학과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세종미래교육 한마당’의 일환으로 열려 세종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도약하는 계기로 의미를 더했다. 세종마을학교는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마을로 교육 공간을 확장해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 등 다양한 시기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생태, 진로, 문화예술, 인문, 지역탐방 등 24개의 마을학교가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활발히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마을학교 운영자 및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운영 인증패 수여식과 함께 각 마을학교의 운영 사례 발표 및 공유를 통해 상호 학습과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마을과 학교를 잇는 든든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해온 세종마을학교가 이제는 평생학습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오늘 공유된 우수 사례와 경험이 마을교육공동체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충남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4조 6,607억 원 편성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6년도 예산안을 총 4조 6,607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월 5일 충청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억 원(0.02%) 증가한 수치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이전수입 4조 5,318억 원과 자체수입 65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수입 425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통폐합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기금 67억 원과 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한 통합재정 안정화기금 732억 원도 포함됐다. 충남교육청은 예산의 세출 편성에 있어 ‘안전’, ‘미래’, ‘책임’, ‘교육협력’이라는 네 가지 중점 분야를 중심에 두고, 행복교육, 미래교육, 시민교육, 책임교육, 지원행정 등 충남미래교육 5대 정책의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의 교육 활동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권보호와 피해 교원 회복 지원에 29억 원, 학교폭력 예방 및 지도에 71억 원, 내년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센터 운영과 이끎학교 운영에 11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평가 혁신을 통해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도 적극 반영됐다. 충남형 IB학교 운영과 혁신학교 문화 확산, 미래형 교육과정 시범 운영 등에 47억 원이 투입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공지능 정보교육과 융합교육 이끎학교 운영에 14억 원, 디지털교과서 사용료 지원과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는 74억 원이 편성됐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온채움선생님 배치,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 관련 예산으로 118억 원이 반영됐다. 또 학생들의 돌봄과 방과후학교 운영에는 523억 원, 유아 돌봄과 특수교육 방과후과정 운영에는 각각 243억 원과 78억 원,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 지원에는 47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충남마을교육공동체와 충남교육 행복지구 운영에는 50억 원,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과정 및 취업지원센터 운영에는 39억 원이 편성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몇 년간 교부금 감액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사업들에는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적 예산 편성을 진행했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역량을 키우는 충남교육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점토로 마음을 잇다” 소담고, 도예 체험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소담고등학교(교장 최남헌)는 지난 10월 18일과 25일, 소담고 학부모회 주최와 미술과 협력으로 소담유치원, 소담초, 소담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예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지역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체험은 세종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모두가 특별한 교육’ 실현의 일환으로, 예술을 통해 지역 간, 세대 간 연대를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소담고는 그동안 미술 전시회, 미술관 탐방, 도자기 만들기, 소담초 도예교실 등 예술 기반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학생주도 봉사동아리와 지도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와 마을,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직접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자들은 점토를 이용한 도자기 제작을 통해 촉각적 감각을 자극하고 정서를 표현하며, 예술적 치유와 관계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로서의 소속감과 성취감을 함께 나눴다. 한 봉사 동아리 회장은 “도예 체험을 도우며 미래 교사라는 꿈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고,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소통하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힘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 대표는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예술 체험과 소통의 자리가 정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남헌 교장은 “소담고는 비록 개교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학부모들의 신뢰와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감성을 기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마을이 함께 만든 교육축제” 반곡초, 2025 학교축제 성황리 개최반곡초등학교(교장 백영옥)는 지난 10월 25일, ‘2025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반곡초 학교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반곡초 운동장과 야외 교정 일대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꾸며졌다. 축제는 반곡초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회, 학생회, 학생자율동아리, 4생활권 마을교육지원센터, 반곡동 청소년자유공간, 지역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든 진정한 교육공동체 행사로 주목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명랑운동회 ▲학생자율동아리 및 방과후학교 발표회 ▲전문 예술인 문화공연 ▲20여 개 체험부스 ▲중고물품 플리마켓 ‘나플나플’ ▲나라사랑 한마당 ▲우리동네 풋살대회 ▲다양한 먹거리 부스 등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김준호 학생회장은 “신통방통 체험부스 중 ‘뿅뿅 반곡 오락실’을 준비하며 설렘과 걱정이 있었지만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반곡초 축제, 화이팅!”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현진 학부모회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뛰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으며, 박현 축제 추진위원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영옥 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진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교육협력으로 함께 여는 미래” 충남교육청, 충남미래교육 2030 마을교육공동체 강화 나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비전으로, 충남미래교육 20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충남미래교육 2030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2030년 무렵을 대비해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장기 교육계획으로, 교육과정, 공간, 생태, 디지털, 교육협력의 5대 전환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주도성과 협력 속에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보령 일원에서 ‘2025 하반기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업무 담당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육지원청 장학사 및 주무관, 정책기획과 학교혁신팀 등 35명이 참석해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아산마을교육포럼 운영 사례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운동 △마을교육과정 개발 및 적용 사례 △지역 기반 교육협력 추진 사례 등이 공유됐으며, 정책·예산 안내와 지역 중심의 협업 방안에 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교와 지자체,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교육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종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충남미래교육 2030 실현을 위한 핵심 축”이라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교·마을·평생교육이 만나다” 세종시교육청, 2025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심화연수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 이하 평생교육원)은 16일, 마을교육공동체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마을교육공동체 역량강화 연수(심화과정)’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운영된 기본과정에 이은 심화 프로그램으로, 마을교육공동체가 단순한 실천을 넘어 지역 주민 주체의 성장과 협력적 거버넌스의 정착을 목표로 했다. 연수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주민 주체 성장을 위한 평생학습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민·관·학 거버넌스를 주제로 구성됐다.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과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강의는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와 임경환 순천풀뿌리자치협력센터 대표가 맡았다. 이날 연수에는 교원, 마을교육활동가, 주민자치회 및 행복교육지원센터 실부분과위원 등 지역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기본과정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기반을 다졌다면, 이번 심화과정은 이를 평생학습과 연계해 실천으로 이어가는 단계”라며, “앞으로도 학교·마을·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학교의 자주성·다양성·지속가능성 회복하자"…교육단체 19곳, 최교진 후보 지지선언전국 교육단체들이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교육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 강원교육연구소,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등 19개 교육단체는 2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교육부장관 지명에 대한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학교 교육의 자주성, 다양성,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이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을 억압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교육단체들은 최 후보자의 주요 성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학교의 자주성 회복이다. "전국 최초로 학교지원본부를 만들어 학교의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교사들이 오직 교육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둘째, 교육의 다양성 실현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셋째,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 추구다.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고, '탄소 중립 그린 캠퍼스 조성' 정책으로 환경 교육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최 후보자에게 구체적인 정책 과제도 요구했다. 교권 강화 분야에서는 "교사의 정당한 교육행위가 아동학대법 등에서 위축되지 않도록 법률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학교지원본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주성 회복을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한 갈등 중재와 자율운영체제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다양성 실현 방안으로는 "고교학점제 내실화를 통해 학생이 흥미와 적성에 따라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인공지능과 에듀테크는 교사의 역할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지원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성 추구를 위해서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모든 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을 필수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최교진 후보자의 리더십 아래 학교 교육의 자주성, 다양성, 지속가능성이 활짝 꽃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참여단체 : 강원교육연구소, 경남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경남희망교육연대, (사)경성청소년교육진흥원, 대한초등교사협회, (사)동의애프터스쿨, 부산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사)미래여성가족교육문화진흥원, (사)신라배움나눔공동체, (사)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사)한국청소년보호연맹 경남연맹, (사)한국교육연구소, (사)한국아동미술치료협회, (사)한국초중등교장총연합회, 학교를사랑하는경남,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강원본부, 충북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재)행복한지역발전재단(가나다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