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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초등교사협회, 산불피해 장학금 전달식 및 유초등교육과장 간담회 개최경북초등교사협회(이하 '경북초교협', 회장 남도형)는 최근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산불피해 지원 기부금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는 기탁식을 진행하고, 이어서 유초등교육과장 및 인사 담당 장학관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회원 모금으로 산불피해 장학금 전달... "교육감, 열정에 놀라" 이날 기탁식에서 교육감은 "회원 수가 많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큰 금액을 모았습니까?"라며 경북초교협과 협회원들의 열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경북초교협장은 "'고향이 경북이다', '초임 때 그곳에서 근무했었다', '그냥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 선생님들이 댓글에 남겨주신 내용들을 교육감님께 전달했다"며 "대한초교협, 경북초교협, 그리고 그 외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마음을 전해주신 선생님들의 학생 사랑을 경상북도교육청과 사랑의 열매에 잘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감은 기탁식 자리에서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표했다. 유초등교육과장과 1시간 간담회... 2급 정교사 부장 부여 등 현안 논의 기탁식 이후 경북초교협은 유초등교육과장, 인사 담당 장학관과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의 창립 계기, 현재 회원 수, 가치와 비전 등을 소개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의 현안, 특히 인사 문제에 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2급 정교사에게 부장 직위 부여 ▲남부 지역의 선호도 증가로 북부 및 농어촌 지역의 신규 발령 집중과 인사 적체 ▲신규교사의 복식학급 담임 배치로 인한 근무 강도 과중 등이 다뤄졌다. 경북초교협장은 "유초등교육과장님과 인사 담당 장학관님께서도 현재 상황들을 잘 알고 계시고, 또 어떻게 해결할지 심도 깊은 고민을 하신다는 것을 느꼈다"며 "인사 공청회를 할 때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와서 건의해달라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2급 정교사 부장 부여, 다음 관리자 연수 때 해결 약속" 특히 '2급 정교사 부장 부여' 문제와 관련해 유초등교육과장은 다음 '관리자 연수'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장, 교감 선생님들께 안내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초교협 남도형 회장은 "선생님들께서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함께 공유해주시면 경북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 산불 피해 학생 위한 모금, 8시간 만에 1000만원 달성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한 모금 활동이 개시 8시간 만에 목표액인 1000만원을 달성해 조기 마감되었다. 경북초등교사협회가 주도한 이번 '경북 산불 피해 학생 지원 1000만원 프로젝트'는 당초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국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시작 당일에 목표를 달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교원단체의 사회적 역할 확대될 것" 남도형 경북초등교사협회장은 "8시간 만에 목표액이 달성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우리 교사들이 학생들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교사 커뮤니티 댓글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작은 마음이다', '소액이다'라고 하셨지만, 그런 소액의 정성이 모여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초등교사협회장인 김학희 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교원단체의 역할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모금 활동은 교사들의 사회적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교육 현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원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과 헌신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에서 모금에 참여한 한 초등교사는 "지역은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아픔은 모두의 아픔이라고 생각했다"며 "소액이지만 참여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불로 학교와 가정을 잃은 아이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1000만원은 경북교육청에 전달되어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구호품과 학습 자료 구입,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도형 회장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초등교사협회와 대한초등교사협회가 나아가는 길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보여준 교육 공동체의 신속한 대응과 결속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써, 교원단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단독] 경북초등교사협회, 산불 피해 학생 위한 1000만원 프로젝트 추진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174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초등교사협회가 피해 학생들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경북초등교사협회는 '경북 산불 피해 학생 지원 1000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이번 모금은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되며,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남도형 경북초등교사협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재난 상황에서 학생, 교직원과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피해 이후 복구와 심리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불이라는 재난으로 학교 공간이 훼손되고 일상이 무너진 경북 지역 학생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사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지원도 필요합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경북교육청에 기부되어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구호품과 학습 자료 구입,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시설이 대피소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산불 진화 후에는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형 회장은 "교원단체로서 이번 재난 상황에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전국의 선생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초등교사협회의 이번 모금 활동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교원단체가 보여주는 선제적 대응 사례로, 학교 공동체의 연대와 회복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