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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2025년 주요업무 점검, 현안 쏟아져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24일 2025년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학원 안전관리, 특성화고 진학지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미래기획관, 행정국, 정책국, 교육원, 평생교육학습관, 안전체험교육원, 진로교육원, 학교지원본부, 평생교육원 소관 업무를 집중 점검하며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 학원 통학차량 안전관리, 운영 실태 점검 강화해야 □ 학교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 노후화,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 □ 공사현장 기술인 35명 302일간 무단이탈, 관리 부실 드러나 □ 급식 파업으로 55개교 중 34개교만 정상 급식 제공 □ 특성화고 학생 대입 지원 미흡..."전문 상담팀 강화 필요" □ 학교 밖 청소년 정보 동의 문제로 진로지도 사각지대 발생 □ 학교시설 누수 문제 지속, 우선순위 외 학교는 지원 지연 ■ 학원 통학차량, 겨울철 운행 중 승하차 적발 윤지성 위원장은 행정국 소관 질의에서 학원 통학차량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학원 통학차량 점검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주희 행정국장은 "관내 171대의 학원 통학차량을 3년 주기로 점검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하고, 하반기에는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시설물 점검과 운영 점검은 구분되나요? "합동점검 때는 시설물이 제대로 장착돼 있는지, 작동 여부를 주로 본다. 실제 운영 상황은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점검을 별도로 실시한다." 윤지성 위원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했다. 지금 겨울이 다가와서 눈이 오면 미끄럽다. 3일 전에도 차량이 서서히 움직이면서 학생들이 타고 내리는 경우를 목격했다. 운행 중 승하차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명확하게 지침을 내려서 특별점검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국장은 "겨울철 큰 사고가 나지 않도록 운영 실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공사현장 관리 부실, 감사원 지적 박란희 위원은 10월 감사 결과를 문제 삼았다. 올해 10월 28일 자로 "현장 떠난 기술인 35명, 302일간 공사 비워... 세종교육청 관리 부실 드러나"라는 기사가 났다. 어떤 내용인가? "감사위원회에서 현장관리책임자가 휴가나 이런 걸 할 때 휴가에 대한 대책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휴가를 가게 됐을 경우 대체자를 지정하고 교육청 관리감독자에게 보고하는 체제를 명확하게 하도록 조치를 완료했다." 무단이탈 사유를 밝히지 못했고 환수 조치도 했다. 이번 연도가 아니라 전년도 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속됐을 가능성도 있다. "다시 한번 보고를 받아서 향후 이행 실행계획까지 준비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 급식 파업 대응, 55개교 중 34개교만 정상 급식 박란희 위원은 최근 급식 파업 대응 상황을 질의했다. 전국적으로 파업 이슈가 있었는데, 세종의 급식 현황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공통으로 임금협상에 대한 노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파업이 있었다. 파업 당일 비상체제를 갖춰서 55개교 중 34개교는 정상 급식을 제공했고, 나머지는 대체식을 제공했다." 임금 협상 기한은? "대개 12월, 연도가 지나기 전후에 극적으로 타결되는 경우가 많다. 임금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 ■ 학교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 노후화로 사고 위험 김동빈 위원은 학교 안전시설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신도시 학교는 10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면 단위 학교는 100년 넘은 곳도 많다. 특히 계단 미끄럼 방지시설이 노후화돼 오히려 더 미끄럽다. "노후환경 개선 예산으로 학교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한다.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우선 편성한다." 겨울철에는 계단이 얼어 있으면 더 미끄럽다. 누수 방지도 중요하지만 아이들 안전이 더 중요하다. "2023년도에 논슬립 수요조사를 했는데 학교별 신청이 미흡했다. 이번 기회에 다시 조사해서 안전과 관련된 부분은 내년 본예산에 꼭 처리하겠습니다." 김동빈 위원은 "제일 중요한 건 교육도 중요하지만 안전도 중요하다"며 "시급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학원 언어폭력 관리, 신고 체계 강화해야 박란희 위원은 학원 내 언어폭력 문제를 제기했다. 학원에서 언어폭력이 심하게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이 신고할 수 있다는 걸 명확하게 알려야 한다. "스티커나 포스터를 만들어서 학원에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부착이 의무가 아니다." 그래도 최대한 아이들에게 노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 "스티커를 배부하고 지도·점검 시 학생들이나 주변에 배포를 부탁하는 형태의 캠페인이 가능할 것 같다. 부서와 협의해서 계획을 정리하면 보고드리겠습니다." ■ 유아생태체험센터, 시민 개방 확대 추진 이현정 위원은 유아생태체험센터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올해 행감 때 시설 운영 대비 이용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저소득층 체험비 지원 대책도 요청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소은주 교육원장은 "그 부분은 파악해서 별도로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내년 운영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 "알겠습니다. 내년 계획에 반영하겠습니다." ■ 특성화고 학생 대입 지원, 전문 상담팀 강화 필요 김동빈 위원은 특성화고 학생의 대입 지원 미흡 문제를 제기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올 때는 취업 목적이었지만, 다니다 보니 대학 진학으로 마음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올해부터 전문분야팀을 구성했다"며 "예체능, 학교 밖 청소년, 특성화고 학생 등 특수한 경우에 맞는 상담을 진행하기 위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연락이 안 올 것 같다. 학교에 가서 진학 설명회를 하기도 어렵고. "학교 측이나 해서 학생들을 보내 주면 긴밀하게 지원하도록 하겠다. 공통점이 많이 보이면 설명회도 고민할 수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일반 고등학교에 비해 학력이 떨어진다. 이 학생들을 어떻게 인도해서 사회로 배출할 것인가가 진로원장님의 몫이다. "전문분야 팀을 올해 만들었고, 내년에 더 보완하겠다. 학교와 긴밀히 협력해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빈 위원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섬세하게 지도해서 희망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학교 밖 청소년, 정보 동의 문제로 진로지도 사각지대 유인호 위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상담의 한계를 지적했다. 학교 밖 청소년은 어떻게 진로 상담을 하나? "학교 밖 청소년은 꿈드림센터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꿈드림센터 안에 있는 학생들만 가능한 건가? 김수현 진로교육부장이 나와 상세히 설명했다. "학교 밖 청소년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나이스 상에서 꿈드림센터로 정보가 전송된다. 모든 학교 밖 청소년 정보가 넘어가는 게 아니라 동의한 정보만 넘어간다. 진로교육원에서는 꿈드림센터와 협업하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동의하지 않으면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는 건가? 의무교육 대상자도? "의무교육 대상자라 하더라도 학교 밖 청소년이 되는 순간 지자체 소관으로 넘어간다. 교육청에서는 나이스상 학적만 관리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동의한 경우에만 꿈드림센터와 협업할 수 있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아이들은 충분히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시스템적 문제로 오히려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지자체와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면 좋겠다. "가능성 있는 부분을 고민하면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로교육 평가회, 예산 집행 적절성 재검토해야 유인호 위원은 진학 담당자 워크숍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11월 중에 진학 담당자 워크숍을 1박 2일로 하는데, 문화 체험까지 포함돼 있다. 평가회를 위해 1박 2일까지 해야 하나? "평가회와 함께 선생님들과 진학 지도상 어려운 점 등을 논의한다." 교육청은 평가회를 참 많이 한다. 평가회가 본질에 맞는 평가회인지, 평가회라는 이름으로 다른 것과 병행하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진로교육원에서 당일 진행해도 되지 않나? "문화 체험은 토요일 오후에 행사가 끝나고 진행한다." 예산이 있으면 학교 밖 청소년에게 더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게 효능감을 높이는 것 아닌가? "알겠습니다." ■ 학교시설 누수 문제, 우선순위 외 지원 지연 윤지성 위원장은 학교시설 보수 현황을 점검했다. 학교에서 누수 문제를 학교지원본부에 얘기하면 데이터가 쌓여 있나?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네, 현장 확인하고 우선순위를 확인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우선순위 다 마무리하고 그 밑 순위 학교들을 다시 순서대로 하는 건가? "교육환경개선사업이나 우선순위를 정했는데, 급하게 생기는 사업들은 사업 차액으로 추가 지원한다." 전의초등학교 누수 건과 창고 등이 안 나와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을교육지원센터, 차별화된 역할 찾아야 윤지성 위원장은 마을교육지원센터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마을교육지원센터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걸 하게 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 차별화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이 즉각적으로 성과가 나는 사업이 아니라 물밑에서 활발하게 인큐베이팅 작업이 이루어졌다"며 "내년에는 이를 지면 위로 올려서 잘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평생교육학습관장, 평생교육원장 세 분이 같이 움직이면 시너지가 좋다. '여기는 나의 업무가 아니다'보다는 목표가 하나니까 아이디어나 자문을 같이 연계해 달라. "평생교육과 같이 어우러질 때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내실 있게 잘 준비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날 지적된 문제점들에 대해 교육청이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원 안전관리, 특성화고 진학지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학교시설 안전 등은 학생 안전 및 교육권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조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산에 피어도 들에 피어도 꽃"…세종 읍면 학생들, 예술 재능 뽐내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이 11월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모두가 꽃이야' 2025년 세종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읍·면지역 학교 예술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세종시교육청 사업으로, 전문예술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수준 높은 예술분야 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세종시 읍·면지역 학생들의 예술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며, 프로그램 결과를 학교와 지역사회에 환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2025년 '우리동네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22개 초중학교 중 희망하는 6개 학교(감성초, 연남초, 연서초, 장기초, 전의초, 부강중)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2개 팀으로 구성되어 기악합주(리코더), 실용음악, 무용(발레·한국무용·실용무용), 난타, 사물놀이, 합창 등으로 다양한 예술 역량을 선보였다. 첫 무대는 부강중학교 학생들의 밴드가 'No pain No gain', '사랑하게 될거야'를 연주하며 발표회의 막을 열었다. 학생들은 관객의 박수에 힘입어 즐겁게 무대를 펼쳤다. 가장 많은 학생이 출연한 무대는 연서초등학교 합창으로, 1학년 30여 명이 '꽃게 친구들'과 '함께 춤춰요'를 씩씩하고 귀엽게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함께 부제인 '모두가 꽃이야'를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성과발표회 종료 후,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학생들이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을 통해 제작한 미술·공예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1차 전시 기간은 12월 15일(월)부터 12월 19일(금)까지, 2차 전시는 12월 22일(월)부터 12월 26일(금)까지로, 학생들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다'라는 노래 가사처럼 전문 예술가가 아니어도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은 모두 가치롭다는 세종시교육청 예술교육 철학을 보여준다"며 "읍·면지역이 문화 소외지역이 아닌, 특색 있는 예술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동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매력 있는 작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청, '2025 학생 평화‧통일이야기 한마당'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미래 세대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7일 BOK아트센터에서 '2025 세종 학생 평화‧통일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세대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한 비전과 희망을 나누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급별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이날 본선 무대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7팀(초3팀, 중2팀, 고2팀)이 참가해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형식은 초등은 뮤지컬과 역할극 형식으로, 중등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부에서 의랑초 5학년은 통일된 대한민국을 상상하며 노래와 율동으로 평화 통일의 희망을 전했고, 전의초 2학년은 남북의 친구들이 함께 놀 수 있는 평화 놀이터를 꿈꾸며 작은 씨앗처럼 평화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줬다. 한결초 6학년은 남북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간다면 통일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역할극 형식으로 전달했다. 중학생부에서 조치원중 2학년은 남북의 청소년들이 만나 "2050 남북 공동선언문"을 함께 작성하고 교류하는 상상을 통해 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해밀중 2학년은 평화 실천을 위한 청소년 인식 개선 방안을 주제로 탐구하며, 평화적 자세와 통일의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고등학생부에서는 세종국제고 1학년이 '통일을 바라보는 세종'을 주제로 남북 통합과 세계 평화를 이끄는 전략적 연결 도시로서의 세종시의 모습을 제시했고, 소담고 2학년은 남북 공동대학 설립을 통한 교육 교류 방안을 탐구하며 남북의 신뢰 회복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안했다. 백윤희 학교정책과장은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한반도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통일 세대들이 한마음으로 통일의 길을 걸어가며 평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참가자 모두를 격려했다. -
NH농협은행, 세종시 학교체육 발전에 6천만원 기탁… 24개교 학생선수 지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 청사 3층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하여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홍순옥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에서는 매년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를 후원하는 등 훈련 및 경기 능력 향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세종을 대표하는 체육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들을 위해 전의초 등 24교에 총 6,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2교(전의초, 조치원신봉초, 조치원대동초, 양지초, 보람초, 참샘초, 두루초, 조치원명동초, 금남초, 나루초, 여울초, 해밀초), 중학교 7교(전의중, 연서중, 부강중, 세종중, 조치원중, 보람중, 새롬중), 고등학교 5교(두루고, 아름고, 한솔고, 세종고, 세종미래고) 등이다. 이번 기금 전달은 세종시 학생선수들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의 학생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과로 화답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은 세종시 학교체육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NH농협은행 홍순옥 본부장은 "세종을 대표해서 출전한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학생선수들의 훌륭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학생선수들을 위한 NH농협세종본부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 학생선수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작지만 큰 꿈이 피어난 씨름 무대" 전의초 정원기 학생,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소장급 3위 입상전의초등학교(교장 조일행)는 지난 5월 24일부터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씨름 12세 이하부 소장급 부문에 출전한 6학년 정원기 학생이 3위를 차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우수 초등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 진행되었으며, 정원기 학생은 단일학교 팀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기량과 투지로 소장급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의초는 전교 남학생 수가 54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임에도, 씨름부를 운영하며 전국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구교준 지도 교사의 꾸준한 훈련 지도와 학생의 열정이 어우러져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정원기 학생은 “함께 훈련해 준 동기들과 선생님, 그리고 씨름부를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일행 교장은 “이번 입상은 전의초 학생들이 여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세종 전의초 김민준 학생,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동메달 수상전의초등학교(교장 조일행)는 지난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6학년 김민준 학생이 용사급(60kg 이하)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초등부부터 대학부까지 111개 팀, 1,008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입상은 전의초 씨름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뜻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김민준 학생은 준결승에서 뛰어난 기량과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동메달 수상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전의초와 지역사회에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 조일행 교장은 "김민준 학생의 전국대회 입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지도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전의초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협동심 함양을 위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세종교육청, 3월 1일자 교육공무원 164명 정기인사... 늘봄지원팀장 23명 첫 선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5년도 3월 1일자로 유·초·중등 교장·원장 49명, 교감·원감 44명, 교육전문직원 71명 등 총 16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늘봄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늘봄지원팀장 23명을 첫 선발해 2개 학교당 1명씩 배치하는 등 새로운 교육정책 추진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변화와 도전의 새 학기... 교육정책 추진 동력 확보" 이번 인사의 특징은 유보통합, 늘봄학교, 디지털교과서,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인력 배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특히 3월 1일 개교 예정인 통합학교 산울초·중학교와 진로 맞춤형 고교학점제 최적화 모델인 세종캠퍼스고등학교의 성공적 출발을 위해 역량 있는 교육공동체 구성에 공을 들였다. "조기 인사로 새 학년 준비 만전" 세종교육청은 2018년부터 인사 발령을 조기에 완료하여 '교육활동 중심 학교 운영 체제 마련'을 위한 '교육계획집중수립주간'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새 학년도 교육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학기 초부터 안정적인 학교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행복한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의 '사명'"이라며 "2025년에도 세종교육의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여,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더 나은 민주주의를 배우고, 시민의식을 키우면서 당당한 미래세대의 주인공이 되도록 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초·중등교사에 대한 인사발령은 1월 31일, 신규교사 인사발령은 2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인사 현황] □ 장학관·교육연구관(13명) ▲안전체험교육원장 고혜정 ▲진로교육원장 문민식 ▲학교정책과 학교정책기획담당 정종필 ▲학교정책과 민주시민생활교육담당 최근세 ▲유초등교육과 초등교육담당 오혜진 ▲유초등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담당 왕창수 ▲중등교육과 중등교육과정담당 박지현 ▲교원인사과 중등인사담당 김영주 ▲노사정책과 노사정책담당 김도영 ▲교육원 유아교육부장 조선형 ▲진로교육원 진학지원부장 고재순 ▲안전체험교육원 안전교육부장 김미선 ▲학교지원본부 교육지원부 교권보호담당 팽주만 □ 장학사·교육연구사(27명) ▲소통담당관 홍승덕(세종시의회) ▲미래기획관 한동헌 ▲학교정책과 김미연 김민아 서원경 박도희 신세일 정성혜 ▲유초등교육과 김혜진 ▲중등교육과 김세나 정미영 정은진 한성민 ▲교원인사과 권오향 노우석 이형곤 ▲교육복지과 송아람 이은화(세종시청) ▲학교안전과 유지희 최지은 ▲교육원 김세정 오경택 ▲진로교육원 김형규 박유선 ▲학교지원본부 김동헌 김지영 민홍기 주영선 □ 교육연구사(늘봄지원팀장)(23명) ▲가득초 진정남 ▲금남초 이정주 ▲나래초 이혜진 ▲나성초 배민정 ▲다빛초 김재진 ▲대평초 노은영 ▲도담초 김옥미 ▲미르초 심선아 ▲보람초 박소현 ▲새뜸초 김진국 ▲새움초 서정봉 ▲솔빛초 이운영 ▲아름초 박정미 ▲여울초 김소연 ▲연서초 김지원 ▲연세초 안나 ▲연양초 이연주 ▲온빛초 전현규 ▲전의초 김성진 ▲조치원대동초 한정민 ▲종촌초 차옥정 ▲참샘초 박지윤 ▲세종누리학교 최유식 □ 교장·원장 전보(4명) ▲글벗유 최남희 ▲연양유 유정님 ▲여울초 류상의 ▲장기초 윤명희 ▲반곡중 신경숙 ▲양지중 윤석봉 □ 교장·원장 승진(17명) ▲도란유 임인옥 ▲반곡유 최승희 ▲새샘유 유인옥 ▲고운초 임향숙 ▲글벗초 우상균 ▲금남초 피대섭 ▲다빛초 전은영 ▲아름초 김은아 ▲양지초 김영록 ▲조치원대동초 김경안 ▲조치원명동초 김지영 ▲산울초·중 최병호 ▲장기중 백현일 ▲소담고 최남헌 ▲세종미래고 이영기 ▲세종여고 이경훈 ▲아름고 이춘우 □ 교장·원장 중임(13명) ▲가락유 허성숙 ▲고운유 김민송 ▲늘봄유 이정주 ▲다빛유 채정란 ▲산울유 민현숙 ▲새움유 홍태희 ▲으뜸유 김한라 ▲대평초 유은미 ▲한결초 김유수 ▲보람중 서재남 ▲어진중 조선진 ▲고운고 김종호 ▲반곡고 임옥희 □ 공모교장(1명)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 교감·원감 전보(15명) ▲가온유 석정숙 ▲다정유 유재영 ▲소담유 문진 ▲온빛유 이복순 ▲참샘유 류미희 ▲한결유 최정임 ▲나루초 신경혜 ▲부강초 김태성 ▲산울초 정운기 ▲새롬초 김미진 ▲연동초 유미선 ▲연서초 남정아 ▲조치원교동초 서희석 ▲새움중 조경숙 ▲어진중 권혁태 □ 교감·원감 전직(11명) ▲여울유 신진옥 ▲두루초 정상희 ▲솔빛초 이정화 ▲수왕초 주경희 ▲참샘초 최은희 ▲한솔초 최탁 ▲아름중 조원익 ▲다정고 김응현 ▲세종국제고 정연주 ▲세종캠퍼스고 김혜옥 ▲해밀고 이은경 □ 교감·원감 승진(16명) ▲가득유 송우순 ▲나성유 김은선 ▲솔빛숲유 손가영 ▲고운초 조계현 ▲나성초 성숙영 ▲늘봄초 송민경 ▲다정초 조주원 ▲도담초 장지욱 ▲새롬초 허양원 ▲양지초 김동주 ▲조치원명동초 이영주 ▲고운중 이종희 ▲산울중 안은숙 ▲새롬중 권혜영 ▲세종중 곽재희 ▲종촌중 최병오 -
전의초, ‘2024 코딩 명랑 운동회’ 성황리에 마무리전의초등학교(교장 조일행)는 7일(목)에 코딩 개념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코딩 명랑 운동회’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이번 운동회는 학생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순차, 반복, 조건문 등 코딩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전의초는 2023년부터 AI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첨단 AI 교실과 스마트기기를 구비하고, 1~6학년 전체 학생들이 매년 10차시 이상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교육을 받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명랑 운동회는 AI 및 SW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0팀과 1팀으로 나눠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종목은 ▲인공지능 OX퀴즈 ▲색깔 블록 쌓기 ▲픽셀 0, 1 뒤집기 ▲순서도 협동 블록 옮기기 ▲숫자 라인업 ▲이인삼각 픽셀아트 ▲코딩 달리기 등이 있었다. 학생들은 각 경기에서 협력하며 즐겁게 참여했으며, AI와 SW 학습이 어렵게 느껴졌던 학생들도 흥미를 가지고 코딩 개념에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딩과 운동을 함께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운동회에서 배운 것을 활용하고 친구들과 협동했던 점이 특히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일행 교장은 “코딩 명랑 운동회는 단발적인 행사가 아니라 학년별 교육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서, 전의초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이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며 미래 사회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세종시 전의초-참샘초, ‘전의-참샘 어울림 축제’ 성황리 종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의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특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세종시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면-동 지역 학교가 교육 자원을 공유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면-동 지역 교육과정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의초등학교와 참샘초등학교는 1학기부터 ‘전의초 참샘초 만남의 시간’이라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10월 24일 참샘초등학교에서 ‘전의-참샘 어울림 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축제에는 전의초 3~4학년 학생 41명과 참샘초 4학년 학생 79명이 참여해 환경 보호와 지구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환경지킴이들의 생각 톡톡’이라는 표어 아래 친환경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전의초 송명선 선생님은 “이번 면-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습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참샘초 이효석 선생님은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학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의초 학생들은 참샘초 친구들과 협력하며 뜻깊은 활동을 했고, 특히 씨름 수업과 전의면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활동을 통해 세종시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의초와 참샘초에서 재직 중인 8명의 교사들이 협력해 2024년 1학기부터 꾸준히 기획 및 운영해 온 면-동 교육과정 교류 프로그램 덕분에 가능했다. 학생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