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초교협-이준석 의원실, '교권 119'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경기초등교사협회가 이준석 국회의원실과 협업해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초등교사협회(회장 정영화, 이하 경기초교협)는 이준석 의원실과 함께 '온라인 특이민원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권 119' 사이트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최근 화성시에서 발생한 건조기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사건 이후 교사들에게 취약한 법률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원실과 협회가 협력하게 됐다. 이준석 의원이 화성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경기초등교사협회 회원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스템 운영에 대한 호응이 좋을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시스템은 출결, 체험 등의 전반적인 민원 시스템은 아니지만, 교사들이 직면할 수 있는 특이 민원 상황에서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영화 경기초교협 회장은 "교사들이 법적 분쟁이나 복잡한 민원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이라며 "경기도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6조원 교육예산의 그림자 : "2026년 교육예산에 초등교육 투자 부족" 비판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0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2026년 예산안 106.3조원에 대해 "초등교육은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협회는 "예산 총액 증가는 착시일 뿐, 초등교육의 실질 재원은 말라가고 있다"며 "교권 보호는 시·도 재량사업이 아니라 국가 책무"라고 주장했다. 2026년 교육부 예산안 주요 내용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은 총 106조 2,663억원으로 2025년 추경 대비 3.6조원 증가했다. 영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은 82조원, 고등교육 부문은 16조원이 편성됐다. 주요 투자 분야는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대학 육성에 3조 1,326억원, 국가 AI 인재 양성에 3,336억원,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추진에 8,331억원이다.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에는 전년 대비 4,777억원 증액된 8,733억원이 투자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는 2조 1,403억원, 국가책임 AI 인재양성에는 1,246억원이 배정됐다. "핵심 과제에서 빠진 초등교육" 협회는 "2026년 교육부 예산안의 핵심 투자 과제는 대학 육성과 AI 인재 양성이지만 초등교육과 교권 보호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항목 누락이 아니라, 국가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영유아·초중등 교육 총액이 늘었다고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유보통합, 늘봄 같은 특정 사업에 묶여 있어 실제 학교가 쓸 수 있는 돈은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했다. 교육세 개편에 대한 우려 협회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과 교육세 전입 구조 변경에 대해 "'아랫돌 빼 윗돌 괴기' 초등 재원 잠식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비판했다. "고등교육 재원을 위해 고특회계를 연장하고 교육세 전입 구조를 바꾼 결과 고등교육 돈줄은 넓어지고, 초등 몫은 줄어드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물가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학교 현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교권보호 예산 부재 비판 협회는 "예산 어디에도 교권 보호 예산은 없다"며 "정부는 '시도교육청에서 한다'는 이유로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정책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대로라면 지역·학교별 편차는 커지고, 교사 보호 안전망은 불균형해진다"며 "교권 보호는 개별 사업이 아니라 국가 표준과 국가 예산으로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4가지 구체적 요구사항 협회는 교육부에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초등교육을 핵심 투자 과제로 지정해 2026년 본예산 수정·추경·내년 편성 지침에 '초등교육 질 제고'를 별도 축으로 포함하고, 학급당 20명 상한, 노후시설 보강, 기초학력 맞춤 지원 예산을 독립 항목으로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교권 보호 국가 예산을 신설해 법률·심리·민원·안전 대응 체계를 국가 표준 패키지로 만들고 시도 격차 없는 국가 책임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등교육 재원은 별도로 확충하되 고특회계·교육세 전입 구조 개편 시 유·초·중등 재원 잠식을 금지하는 조항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해 25년 동결된 교직수당을 현실화하고 보수를 7% 이상 인상해 교사 사기 회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 인재의 출발선은 초등교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미래 인재를 말하지만, 미래 인재의 출발선은 초등교실"이라며 "초등교육을 약화시키고 교권 보호를 외면하는 예산은 미래 교육을 포기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교사를 지키는 것이 학생을 지키는 길이며, 초등을 지키는 것이 국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길"이라며 교육부의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2026년도 예산을 마중물 삼아 지역교육 혁신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디지털시대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대왕 정신으로 과학에 날개를” 조치원중학교,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 성료조치원중학교(교장 주원석)는 지난 8월 29일 교내 강당에서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 수학, 정보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형 축제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창의적 체험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의 ‘이도’는 세종대왕의 본명에서 따온 것으로, 세종이 장영실을 등용해 이공계 발전을 이끈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이공계 도약 프로젝트’의 약어로,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응원하는 교육적 상징이기도 하다. ‘미래를 향한 첫 발자국, 지금 여기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소마큐브와 펜토미노 퍼즐, 과학 영역에서는 다빈치 다리 만들기, 친환경 분자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됐고, 정보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분석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행사 운영 전반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일부 학생들은 단순한 참가자에서 나아가, 주제 선정과 기획, 설명, 운영까지 스스로 수행하며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형 학습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은 물론, 협력·의사소통·문제 해결 역량까지 함께 기를 수 있었다. 주원석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과 융합형 탐구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1세 최연소부터 72세 최고령까지” 세종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298명 발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8월 12일 시행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29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358명이 지원해 319명이 응시했고, 이 중 29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93.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시험(90.9%) 대비 2.52%p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20명, 중졸 40명, 고졸 23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연령대의 다양성이 눈에 띄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72세, 중졸 69세, 초졸 48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과 중졸 모두 11세, 고졸은 12세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들은 사전 신청 후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해 합격증서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등 기관 제출용 서류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거나,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및 각급학교 행정실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개인별 성적 조회는 9월 11일(목) 18시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연령을 초월한 도전과 학습 열정이 돋보인 시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검정고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 11년, 이제 교육부로” 최교진 교육감, 9월 2일 자 사임서 제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2025년 9월 2일 자로 교육감직을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최 교육감은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공식 제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4년 7월 민선 제2대 세종시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3선에 걸쳐 11년간 세종교육을 이끌어온 장수 교육감이다. 최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교육감직을 내려놓게 됐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전국 최초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준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세종형 교육자치’ 모델 구축, 교육복지 확대 및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등 다방면에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설계해왔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민들께서 맡겨주신 교육감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송구하다”며 “새로운 학교와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지난 11년의 여정을 함께해주신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고, 어떤 자리에 있든 세종교육과 미래세대 교육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최 교육감의 사퇴 이후에도 법령에 따라 교육행정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