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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갈등, 관계로 풀다” 충남교육청, 담임교사 중심 ‘2025 관계보듬교실’ 연수 운영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담임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 간 갈등을 예방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2025 관계보듬교실’ 연수를 9~10월 총 3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공주 지역에서 진행되며, 도내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관계보듬교실’은 학급 단위에서 학생들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담임교사가 갈등 상황에 교육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형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주요 과정으로는 ▲관계중심 학급 운영 실습 ▲회복적 대화 및 공감 대화 기법 ▲평화 감수성 향상 훈련 ▲존중의 약속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회복적 서클’을 중심으로 한 공감 대화 실습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신뢰 형성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적인 대화와 갈등 중재 훈련을 통해 교사들은 학교폭력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쌓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관계보듬교실은 학급에서 발생하는 초기 갈등을 교사가 교육적으로 조정하고 예방하는 실천적 기반”이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관계 중심의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어로 세계와 소통하다” 충남교육청, 미국 동부 고교와 학술·문화 국제교류 진행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 동부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기반의 학술·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충남도 내 10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3명이 참여하였으며, 교류 학교는 ▲Bayside High School ▲Cardozo High School ▲iLearn Schools High School 등 총 3곳이다. ‘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력 향상의 기회를, 미국 학생들에게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동 수업과 토론, 한국어 및 문화 체험 수업, 그리고 미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또한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지속 가능한 학생 교류 및 홈스테이 프로그램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방문은 미동부충청도향우회와 뉴욕한국교육원 등과 연계하여 국제교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미국뿐 아니라 영국,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로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어 역량과 함께 문화적 감수성 또한 필수”라며, “한국어교육과 영어교육을 융합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청춘의 예술혼이 깃든 무대” 충남예술고, 갤러리 ‘이음’에서 제4회 ‘예혼전’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담은 제4회 전시회 ‘예혼전(藝魂展)’을 오는 9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도교육청 별관 1층 갤러리 ‘이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혼전’은 충남예고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전시로, ▲서양화 6점 ▲한국화 6점 ▲디자인 7점 ▲조소 5점 등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학교 작품 발표회를 넘어, 미래 예술가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의 진정성과 예술혼을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에 공유하는 장이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작품에 담아 전시하게 돼 매우 벅차고 설렌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작품에 담긴 우리의 시선과 이야기를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동석 충남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진심 어린 표현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충남교육청 갤러리 ‘이음’(도교육청 별관 1층, 식당 옆)에서 열리며, 평일 근무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을 잇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음’ 갤러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전시를 통해 예술교육의 저변을 넓혀갈 계획이다. -
“정보서비스 차질 최소화에 총력” 충남교육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비상체제 가동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인한 정보시스템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27일부터 긴급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정보시스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전산실의 화재 요인을 적극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27일 오전 6시부터 행정국장을 상황반장으로 하는 비상재난근무상황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현재 충남교육청의 주요 정보시스템인 나이스, K-에듀파인, 각종 누리집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 및 타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인터넷 제증명 민원 신청 등 일부 정부 연계 서비스는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FAX, 우편, 방문 등 대체 수단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연계 작업에도 대비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과 합동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소속기관 전산실의 UPS 배터리 보유 현황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유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시스템 점검과 복구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중등 7100명 증원되는데 초등은 왜 안되나"…초등교사협회 강력 반발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25일 교육부의 중등교원 증원 발표 직후 "초등교사 즉각 증원"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를 위해서는 교원을 '긴급 확보'한다면서도 초등교사 증원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등교원 7100명 증원은 가능하면서, 초등교사 증원은 왜 외면합니까?"라고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이유로 내년도 중등교원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 '교원 증원은 불가능하다'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교사 증원 여부가 불가능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부의 의지 문제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의 정책 일관성 부족을 집중 공격했다. 교육부는 8월 6일 2026학년도 신규교사 임용시험에서 초등교사를 전년 대비 27.1% 대폭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불과 한 달여 만에 중등교원은 '긴급 확보'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이다. 협회가 초등교사 증원을 요구하는 배경에는 2026년부터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가 있다. 이 제도는 학습·정서·복지 지원을 교사가 직접 연계·관리하는 구조로, 교사 업무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는 "이미 한 담임이 20명 이상의 학생을 돌보는 현실에서 새로운 제도가 추가되면 교사 과부하→교육활동 위축→학생 성장 저해라는 악순환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근본 해결책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법제화를 제시했다. 협회는 "학급당 20명 상한제가 도입돼야만 개별화 수업과 상담, 학생맞춤 지원이 가능하다"며 "교사 증원은 단순한 근무환경 문제가 아니라 학생 학습권 보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교육부에 ▲초등교사 즉각 증원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법제화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교사 정원 확대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협회는 "초등교육은 공교육의 기초"라며 "교육부가 초등교육 정상화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즉시 초등교사 증원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고교학점제 개선안에서 중등교원 증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초등교사 증원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빗물저류조까지 위생관리 강화” 세종시교육청, 하반기 학교 저수조 청소·소독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학교 내 급수시설의 위생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 학교 저수조 청소 및 소독을 오는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청소·소독은 세종 관내 14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총 260개의 저수조(음용, 생활용, 빗물저류조 포함)를 관리 범위에 포함시켰다. 음용 및 세면용으로 사용되는 음용저수조와 조경용으로 활용되는 빗물저류조는 반기 1회, 변기물 등에 사용되는 생활용 저수조는 연 1회 정기 청소가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설치된 빗물저류조도 청소 대상에 포함됐다. 빗물저류조는 장기간 방치 시 각종 부유물로 인해 주변 위생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번 조치는 학교 전체 위생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자 본부장은 “학교 저수조 청소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올해부터는 빗물저류조까지 포함해 학교 시설 전반의 위생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
“한가위 情, 함께 나눠요” 세종시교육청,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16곳 위문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천범산)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9월 25일부터 이틀간 관내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방문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위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지역 내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노숙인 재활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천범산 권한대행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및 입소자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천 권한대행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단순한 명절 방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세종시교육청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2년 개청 이후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왔으며, 평상시에도 부서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시교육청은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교육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
“현장의 리더, 늘봄을 이끌다” 충남교육청, 2025 예비 늘봄지원실장 소통·공감자리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5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2025 제2기 예비 늘봄지원실장 소통·공감자리’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발된 늘봄지원실장들과 함께 정책 이해와 현장 적용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충남형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늘봄지원실장들이 돌봄 정책의 핵심 실행자로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제1기 늘봄지원실장의 생생한 현장 사례 발표 △향후 직무연수 운영 계획 안내 △업무 관련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업무 수행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최미경 행복교육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돌봄의 성공은 정책 설계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늘봄지원실장 여러분이 현장의 리더이자 촉진자로서 중심에 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세종교육청과 함께 예비 늘봄지원실장 선발을 상반기 내 마무리함으로써 정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온종일 초등돌봄’ 정책이 학교 현장에 원활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늘봄지원실장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교사는 수업에, 배부는 우리가”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초등 교과서 배부 시범지원 완료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2025학년도 2학기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배부 추가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6학년도부터 초·중·고 전체로 교과서 배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시범 운영의 일환이다. 앞서 2025년 1학기에는 공·사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차 교과서 배부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2학기에는 공립 초등학교 70개교 중 희망 신청을 받은 33개교를 대상으로 교과서 배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학교지원센터는 인력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용역업체와 공정한 계약을 체결한 뒤, 각 학교에 적합한 인력을 배치해 교과서 분류, 운반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이 교직원 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6학년도부터는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를 실시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 완화와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전에서 찾은 삶의 지혜” 대전교육연수원, 고명환 작가 초청 명강연 콘서트 개최대전교육연수원은 9월 24일 교원, 교육전문직원 및 지방공무원 등 총 433명을 대상으로 ‘명강연 콘서트(3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강연 콘서트는 교원 및 교육행정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삶의 성찰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강연 프로그램으로, 인문·철학·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 현장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3기 콘서트에는 2024년 교보문고 출판 어워즈 ‘올해의 작가상’ 수상자인 고명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개그맨, 배우, 작가, 요식업 경영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고 작가는 “고전에서 삶의 방향과 해답을 찾았다”고 전하며, 『365일 가슴 설레며 일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이겨 놓고 싸워라”, “내 언어의 한계가 내 세계의 한계다”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전 독서를 통해 일과 삶에서 동기를 얻고 자신을 성찰하는 방법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상탁 대전교육연수원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교원과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이 고전의 통찰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과 직업적 소명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현장에 더 큰 의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