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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 홍보대사 10인, 홍보 유공 표창 수여식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2월 20일 청사 3층 집무실에서 2024년 세종교육 홍보 유공자와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2024년 홍보 유공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세종교육의 생생한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시민, 학부모의 공감을 이끌어낸 공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은 개인 9명과 기관 1곳에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교원 4명 ▲지방공무원 2명 ▲일반인 3명 ▲기관 1곳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세종교육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글과 영상 등으로 담아내며 홍보에 기여했다. 이들의 창의적이고 진솔한 활동은 세종교육의 따뜻함과 감동을 전하며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성 어린 글과 영상으로 세종교육을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종교육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며, 함께 성장하는 여정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 가열, 교원단체 간 시각차 뚜렷'AI 디지털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교육계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용 도서'가 아닌 '교육 자료'로 규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대한민국교원조합 등 교원 3단체는 강력히 반대하며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등 교원단체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전교조는 이번 법안 통과가 "교육부의 무분별한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막고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합한 개정"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본회의에서도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가 최근 교사 2,6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 결과, 98.5%가 내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연수 부족, 인프라 미비, 학생 발달 단계와의 부적합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초등교사들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아동 발달 시기에 적합하지 않고 학습 격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등교사들도 입시 위주 교육 현실에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기존 입시경쟁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AI도, 교육 효과도 없는 대국민 사기극을 멈춰야 한다"며 "모든 논의 과정이 생략된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로 인정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교원 3단체 (대한민국교원조합, 인성교육신천연합, K_EDU교원연합)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격하되면서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사교육비 폭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자기효능감을 길러주는 미래교육의 핵심 도구"라며 "법안 통과로 이를 구매할 여력이 있는 학생들만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디지털 교과서가 사교육 시장에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면서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공교육 역할이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의 경쟁력을 포기하는 퇴행적 결정"이라며 "정치적 반대를 위해 교육 정책을 흔드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교원 3단체는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로 유지해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둘러싼 이런 견해차는 그동안 제기되어온 쟁점들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여당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하고 정보 접근성 격차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교과서 지위 박탈을 주장해왔다. 반대로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세종교육청-산림청, 늘봄프로그램 업무협약으로 숲 교육강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2월 19일 세종시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산림청과 ‘기관 연계 늘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2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숲 교육 늘봄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숲 교육 연수 운영을 통한 강사 양성, ▲기관 연계 강사 인력은행(인력풀) 구축 및 희망 학교 연결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교육청과 산림청은 협력하여 세종 늘봄프로그램 운영 체제를 강화하고, 숲 교육을 중심으로 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지역사회 교육 공헌 문화를 확산시키고, 늘봄프로그램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된 숲 교육 늘봄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강사 인력은행 구축과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으로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일 전망이다.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세종시 학생들이 숲 교육 늘봄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중부지방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세종시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늘봄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위해 한국발명진흥회와 국책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시대 준비" 세종서 200명 유보통합 정책 공유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2월 19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에서 ‘유보통합 정책 공유회’를 개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관내 공립유치원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유회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 보육사무 지방 관리 체계 일원화 추진 상황,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상황, ▲정책 제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정책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유보통합과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했고,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정책 구현의 원동력은 현장 교사들과의 소통에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유보통합 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교육청, 시청, 유치원, 어린이집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유보통합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교직원과 학부모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보통합 정책 설명회, 간담회,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체육 선생님의 부모님이 교실에 오셨어요" 교권회복의 새로운 시도, 감동의 공개수업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중등체육교과연구회(회장 김홍찬)’가 지난 12월 19일 ‘소년에서 교사로’ 체육 공개수업의 2회차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체육 교육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소년에서 교사로’는 교사의 부모님을 참관자로 초청해 수업을 공개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일반적인 공개수업과 차별화된 감동을 선사했다. 중등체육교과연구회는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개수업을 기획했으며, 연간 두 차례 운영했다. 이번 2회차 수업에는 체육과 출신 관리자, 체육 담당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중학교 양인제 교사는 핸드볼을 변형한 추크볼 체육 종목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 후에는 양인제 교사와 학생들이 교사의 부모님께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최교진 교육감은 “교사는 학생들의 교육을 이끄는 주체임과 동시에 한 가정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교육공동체가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수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중등체육교과연구회 김홍찬 회장은 “교권 회복과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이번 수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교육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체육교사의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중등체육교과연구회를 실천연구회로 지정, 적극 지원하고 있다. -
반려견 입마개부터 노인돌봄 앱까지 ''AI시대의 새로운 진로교육",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고충환, 이하 진로교육원)은 12월 17일 오후 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하반기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관내 진로 전담 교사와 창업 동아리 학생 등 60명이 참석해 진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네트워크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진로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사들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진로교육과 창업체험교육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진로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심진보 전문위원이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진로교육 변화와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직업적 역량 ▲고용 형태 변화 전망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한 개별화된 진로 경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후 진로교육원은 창업체험교육센터와 세종진로교육연구회가 진행한 다양한 진로교육과 체험 성과를 소개하며 교사와 학생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2024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두루고등학교의 ‘펫데이션’ 창업동아리와 세종장영실고등학교의 ‘드림 프로젝트’ 창업동아리가 참석자들 앞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며 창의적 도전 정신을 공유했다. ‘펫데이션’ 동아리는 반려견의 안전을 고려한 입마개를 개발했으며, ‘드림 프로젝트’ 동아리는 노약자 맞춤 돌봄 및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두 팀의 발표는 진로전담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이번 네트워크는 진로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나누며, 진로교육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미래 사회에 대비한 진로교육의 내실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스스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로교육원은 행사에서 제안된 현장 의견들을 2025학년도 진로교육 정책에 반영하여 더욱 발전된 진로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방학에도 따뜻한 밥상 걱정 없어요" 적십자 봉사자들이 만든 사랑의 밑반찬 배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2월 13일 농어민문화센터(연서면)에서 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행복 밥상 전달식’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갔다. ‘행복 밥상 전달식’은 세종시교육청과 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가 2022년 겨울방학부터 매년 방학마다 함께 추진해 온 나눔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100개 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며, 성장기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당일에는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이미자 본부장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밑반찬을 준비하고 포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준비된 밑반찬은 13일부터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됐다. 최은철 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 회장은 “행복 밥상이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주시는 대한적십자사 세종지구협의회와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 밥상 전달식’은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가 함께하는 결핵퇴치 희망메시지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과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는 12월 18일 세종시교육청 접견실에서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열고 결핵퇴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감과 남상현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회장, 오근영 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대한결핵협회는 세종시교육청에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했고, 세종시교육청은 결핵퇴치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는 본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가 함께 참여했으며, 모금된 금액은 결핵검진 사업, 학생 결핵환자 지원, 결핵 인식개선 홍보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적극 동참해 결핵 없는 세상,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은 온 국민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브레드, 윌크, 초코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번 씰은 제55회 국제항결핵연맹 크리스마스 씰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행사와 모금활동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결핵퇴치와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1형 당뇨·희귀난치병 학생도 안심하고 학교 가요" 세종학생건강센터 29개교 맞춤 지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아이들의 건강한 오늘과 행복한 내일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건강을 위한 세심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 세종학생건강센터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위탁했으며, 이를 통해 학교 방문 상담(컨설팅)부터 학부모 자조모임까지 폭넓은 건강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학생건강센터는 특히 제1형 당뇨 및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10월부터 29개 학교의 35명을 대상으로 학교 방문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전문가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며, 학교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체계적인 자문을 제공했다. 더불어, 전국 최초로 제1형 당뇨를 앓는 학생들을 위한 학부모 자조 모임과 또래 모임을 기획해 심리적 부담과 어려움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자조 모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같은 고민을 나누며 큰 위안을 얻었고, 당뇨기기 자부담금 지원 및 당뇨 학생의 전자기기 사용과 저혈당 간식 섭취와 같은 학교 내 배려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종학생건강센터는 세종미래교육한마당 행사에서 ‘2024 학생 건강 한마당’을 운영하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 혈당 측정, 스트레스 상태 점검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겨울방학 동안 체중 관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비만 예방프로그램 튼튼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중 관리 이상의 효과를 제공하며, 평생 지속 가능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제1형 당뇨 학생 대표 학부모인 박근용 씨는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과 만나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배려와 지원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세종학생건강센터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승상금도 나눔으로" 해밀초 스포츠클럽, 대회 상금 200만원 사랑의열매에 기부해밀초등학교(교장 최수형, 이하 해밀초)는 지난 16일 교장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해밀학교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족구 협회장기 족구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치어리딩부 학생들의 공연 격려금을 모아 마련된 것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성금과 함께 해밀초 교사들의 격려금, 스포츠클럽 지도교사들의 기부금이 더해져 더욱 뜻깊은 나눔이 완성됐다. 해밀학교스포츠클럽은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배구 종목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는 배구, 배드민턴, 농구 종목에서 세종시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과 속에서 학생들은 받은 사랑과 격려를 지역사회에 나누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해밀초 5학년 안주연 학생은 “선생님께서 우리를 열심히 지도해주신 덕분에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방학 중에도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었다”라며,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세상에 전하고 싶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최수형 교장은 “소정의 격려금은 학생들이 간식을 사 먹는 데 쉽게 사용될 수 있는 금액인데, 그것을 모아 의미 있게 쓰려고 노력하는 착한 마음이 정말 기특하다”라며, “해밀학교스포츠클럽의 운영 취지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