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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수업 혁신, 현장 교사와 함께” 충남교육청, 중등 수업나눔 배움자리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30일(토), 공주여자중학교에서 중등교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수업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수업혁신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배움자리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다양하고 심화된 강좌들로 구성됐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장의 열의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교육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생 주도 수업, 질문 기반의 심화 수업 운영, 수업 기록을 통한 수업 개선(중학교와 고등학교 별도 운영), 2학기 학생평가 계획서 사전 작성(중학교), 교사 개인의 강점을 반영한 수업 설계 등 실질적인 교실 적용이 가능한 내용들로 채워져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공동체성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 수업나눔, 교수법 개선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과 교사의 주도성을 신장하며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학생 맞춤형 수업문화를 정착시켜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개발과 실질적인 지원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배움자리가 교사들의 교육적 고민을 해소하고, 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수업을 실현하는 데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12명, 자녀교육 노하우 담은 책 출간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 소속 현직 교사 12명이 자신들의 자녀교육 철학과 공부법을 담은 책을 출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윤지선 책쓰샘 대표(경기도교육청 소속 24년차 초등교사)는 26일 출간 소식을 알리며 "교사이자 부모로서 체득한 진짜 공부법을 학부모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특히 이 책의 선인세와 인세 전액을 서울시립아동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사들은 워킹맘, 워킹대디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높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우리만의 '효율적' 공부 비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평생 가는 진짜 공부』(알파미디어)를 집필하게 된 배경에는 현재 교육 현장의 심각한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윤지선 대표는 "한국 청소년의 주당 공부 시간은 OECD 평균보다 길지만, 사망 원인 1위가 십 년 넘게 자살이라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윤지선 대표는 "책에는 공부의 본질부터 실용적인 공부법까지 우리가 교실과 가정에서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모든 것을 담았다"며 "플래너 사용법부터 노트 필기법, 과목별 학습법, 그리고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썼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지식을 '쌓는' 공부가 아니라 쌓은 지식을 '활용하고 연결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진짜 공부"라며 "문제를 발견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의 전액 기부 결정에 대해 윤지선 대표는 "교육이 개인의 성공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가치라고 믿는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분명히 있다"며 "학부모들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들이 진짜 공부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번 책에는 윤지선 대표를 비롯해 배혜림(23년차 중등 국어교사), 정예슬(전직 초등교사, 교육 크리에이터), 김문영(전직 초등교사, 더채움교육연구소), 김서인(전직 초등교사, 티나쌤), 김설훈(전직 초등교사, 현 대치동 수학 강사), 김성화(14년차 초등교사), 김수린(22년차 중등 영어교사), 박현수(전직 초등교사, 학습법 강사), 엄월영(18년차 초등교사), 전영신(16년차 초등교사), 정다해(24년차 중등교사) 등이 참여했다. 인터넷 한줄평에는 "교사들의 진짜 자녀교육 노하우를 엿볼 수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 "수익금까지 기부한다니 정말 감동적이다. 이런 분들이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사교육 걱정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액 기부라는 말에 이 책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교사작가협회 책쓰샘은 "품격 있는 교육, 보다 멀리 보는 교육 이상을 꿈꾸는 교사 작가 공동체"로, 2025 미래엔 우석 교사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교육 단체다. -
경기초교협-이준석 의원실, '교권 119' 법률지원 시스템 구축경기초등교사협회가 이준석 국회의원실과 협업해 교사들을 위한 온라인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초등교사협회(회장 정영화, 이하 경기초교협)는 이준석 의원실과 함께 '온라인 특이민원 법률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권 119' 사이트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최근 화성시에서 발생한 건조기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사건 이후 교사들에게 취약한 법률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의원실과 협회가 협력하게 됐다. 이준석 의원이 화성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어 우선적으로 경기초등교사협회 회원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스템 운영에 대한 호응이 좋을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시스템은 출결, 체험 등의 전반적인 민원 시스템은 아니지만, 교사들이 직면할 수 있는 특이 민원 상황에서 법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영화 경기초교협 회장은 "교사들이 법적 분쟁이나 복잡한 민원 상황에 직면했을 때 신속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 것"이라며 "경기도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6조원 교육예산의 그림자 : "2026년 교육예산에 초등교육 투자 부족" 비판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0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의 2026년 예산안 106.3조원에 대해 "초등교육은 보이지 않는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협회는 "예산 총액 증가는 착시일 뿐, 초등교육의 실질 재원은 말라가고 있다"며 "교권 보호는 시·도 재량사업이 아니라 국가 책무"라고 주장했다. 2026년 교육부 예산안 주요 내용 교육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은 총 106조 2,663억원으로 2025년 추경 대비 3.6조원 증가했다. 영유아 및 초중등 교육 부문은 82조원, 고등교육 부문은 16조원이 편성됐다. 주요 투자 분야는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대학 육성에 3조 1,326억원, 국가 AI 인재 양성에 3,336억원,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추진에 8,331억원이다.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에는 전년 대비 4,777억원 증액된 8,733억원이 투자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는 2조 1,403억원, 국가책임 AI 인재양성에는 1,246억원이 배정됐다. "핵심 과제에서 빠진 초등교육" 협회는 "2026년 교육부 예산안의 핵심 투자 과제는 대학 육성과 AI 인재 양성이지만 초등교육과 교권 보호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항목 누락이 아니라, 국가가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는지 잘못된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며 "영유아·초중등 교육 총액이 늘었다고 하지만, 그중 대부분은 유보통합, 늘봄 같은 특정 사업에 묶여 있어 실제 학교가 쓸 수 있는 돈은 오히려 줄었다"고 주장했다. 교육세 개편에 대한 우려 협회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과 교육세 전입 구조 변경에 대해 "'아랫돌 빼 윗돌 괴기' 초등 재원 잠식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비판했다. "고등교육 재원을 위해 고특회계를 연장하고 교육세 전입 구조를 바꾼 결과 고등교육 돈줄은 넓어지고, 초등 몫은 줄어드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물가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학교 현장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교권보호 예산 부재 비판 협회는 "예산 어디에도 교권 보호 예산은 없다"며 "정부는 '시도교육청에서 한다'는 이유로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정책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대로라면 지역·학교별 편차는 커지고, 교사 보호 안전망은 불균형해진다"며 "교권 보호는 개별 사업이 아니라 국가 표준과 국가 예산으로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4가지 구체적 요구사항 협회는 교육부에 다음과 같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초등교육을 핵심 투자 과제로 지정해 2026년 본예산 수정·추경·내년 편성 지침에 '초등교육 질 제고'를 별도 축으로 포함하고, 학급당 20명 상한, 노후시설 보강, 기초학력 맞춤 지원 예산을 독립 항목으로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 교권 보호 국가 예산을 신설해 법률·심리·민원·안전 대응 체계를 국가 표준 패키지로 만들고 시도 격차 없는 국가 책임 예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등교육 재원은 별도로 확충하되 고특회계·교육세 전입 구조 개편 시 유·초·중등 재원 잠식을 금지하는 조항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교원 처우 개선을 위해 25년 동결된 교직수당을 현실화하고 보수를 7% 이상 인상해 교사 사기 회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래 인재의 출발선은 초등교실" 협회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미래 인재를 말하지만, 미래 인재의 출발선은 초등교실"이라며 "초등교육을 약화시키고 교권 보호를 외면하는 예산은 미래 교육을 포기하는 길"이라고 경고했다. "교사를 지키는 것이 학생을 지키는 길이며, 초등을 지키는 것이 국가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길"이라며 교육부의 예산 우선순위 재조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2026년도 예산을 마중물 삼아 지역교육 혁신으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디지털시대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사 감축 즉각 중단하라"... 정부 정책 모순 지적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0일 성명서를 통해 "교실이 위험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교사 감축 계획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협회는 "학생 수 감소는 교사 감축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며 "인구 감소에도 경찰은 늘리면서,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교사를 줄이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정부가 2026년 예산에서 신임 경찰 6,400명 증원, 재난예방 5.5조 투자, 국민안전펀드 200억을 편성하며 '안전·예방'을 위한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인정한 점을 들어 정책 일관성을 요구했다. "범죄와 재난 대응에 인구 감소가 아니라 위험의 복잡성·업무 강도·예방 필요성이 기준이 된 것처럼 교육도 마찬가지"라며 "학생 수는 줄어도 과밀학급 및 수업 시수 과중, 특수·다문화·취약학생 지원, 정서행동 문제 대응, 학부모 민원·생활지도·디지털 전환 대응 같은 업무는 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적정 규모 학급 필요" 연구 결과 제시 협회는 "적정 규모의 학급이 수업 방해 감소, 개별 피드백 확대, 정서·행동 안전망 강화에서 뚜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와 교사 정원 확보는 교육의 질과 안전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정부가 경찰·재난 대응 인력을 확대하면서 초등교사 감축을 추진하는 것은 정책 철학의 자기 모순"이라며 "인구 수가 아닌 안전과 예방의 논리를 교육에 일관되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사 감축 중단·학급당 20명 상한제 요구 협회는 교사 감축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학생 수 감소분을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 전담교사 확대에 활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급당 20명 상한 법제화를 추진해 지역·학교 간 과밀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업 외 업무를 교실 밖으로 이관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하고, 교육을 중심으로 수업 외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 출신 교무행정실장을 도입할 것도 제안했다. 아울러 수업을 하는 교사를 늘려서 교사의 수업 과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공공서비스 인력은 예방·안전 기준으로" 협회는 "공공서비스 인력은 인구(학생) 수가 아니라 예방·안전·질적 필요성에 따라 정원화해야 한다"며 "교사 감축은 교육의 질 하락과 학생 안전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학생 수 감소는 교사 감축의 이유가 아니라,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수업을 위한 구조개선의 기회"라며 "정부가 교사 감축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교육의 질과 학생 안전을 위한 교원 확충과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2026년 초등교사 1,300명과 중등교사 1,760명의 감축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정부는 같은 예산안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경찰 인력 대폭 증원과 각종 안전 예산 확충을 발표해 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
“세종대왕 정신으로 과학에 날개를” 조치원중학교,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 성료조치원중학교(교장 주원석)는 지난 8월 29일 교내 강당에서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 수학, 정보 교과를 융합한 프로젝트형 축제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창의적 체험의 장을 만들어냈다. ‘이도창의융합페스티벌’의 ‘이도’는 세종대왕의 본명에서 따온 것으로, 세종이 장영실을 등용해 이공계 발전을 이끈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이공계 도약 프로젝트’의 약어로, 미래 사회의 과학기술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응원하는 교육적 상징이기도 하다. ‘미래를 향한 첫 발자국, 지금 여기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교생이 참여했으며,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수학 영역에서는 소마큐브와 펜토미노 퍼즐, 과학 영역에서는 다빈치 다리 만들기, 친환경 분자 요리 체험 등이 진행됐고, 정보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얼굴을 분석해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행사 운영 전반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일부 학생들은 단순한 참가자에서 나아가, 주제 선정과 기획, 설명, 운영까지 스스로 수행하며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형 학습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은 물론, 협력·의사소통·문제 해결 역량까지 함께 기를 수 있었다. 주원석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상상력과 탐구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과 융합형 탐구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1세 최연소부터 72세 최고령까지” 세종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 298명 발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8월 12일 시행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29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358명이 지원해 319명이 응시했고, 이 중 29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93.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시험(90.9%) 대비 2.52%p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20명, 중졸 40명, 고졸 23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연령대의 다양성이 눈에 띄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72세, 중졸 69세, 초졸 48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과 중졸 모두 11세, 고졸은 12세로 기록돼 눈길을 끌었다. 합격자들은 사전 신청 후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해 합격증서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등 기관 제출용 서류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거나,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및 각급학교 행정실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개인별 성적 조회는 9월 11일(목) 18시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연령을 초월한 도전과 학습 열정이 돋보인 시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검정고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교육 11년, 이제 교육부로” 최교진 교육감, 9월 2일 자 사임서 제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2025년 9월 2일 자로 교육감직을 사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최 교육감은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공식 제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14년 7월 민선 제2대 세종시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3선에 걸쳐 11년간 세종교육을 이끌어온 장수 교육감이다. 최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교육감직을 내려놓게 됐다. 재임 기간 동안 그는 전국 최초의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준비,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세종형 교육자치’ 모델 구축, 교육복지 확대 및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등 다방면에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며 세종교육의 미래를 설계해왔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민들께서 맡겨주신 교육감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송구하다”며 “새로운 학교와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지난 11년의 여정을 함께해주신 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고, 어떤 자리에 있든 세종교육과 미래세대 교육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최 교육감의 사퇴 이후에도 법령에 따라 교육행정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83세 어르신도 합격의 기쁨” 충남교육청, 제2회 초중고 졸업 검정고시 1,075명 합격자 발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8월 12일 시행된 ‘2025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29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총 1,436명이 지원해 1,22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075명이 합격해 84.96%의 평균 합격률을 기록했다. 응시 분야별 합격자는 초졸 38명(합격률 97.44%), 중졸 205명(93.62%), 고졸 861명(82.83%)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83세 어르신 두 명(초졸, 중졸)과 75세 고졸 응시자가 합격해 눈길을 끌었으며, 초졸 5명과 고졸 26명 등 총 31명이 전 과목 만점으로 합격해 의미를 더했다. 합격자 명단은 충남교육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성적은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검정고시 성적 안내 누리집(https://score.cneportal.kr) 또는 원서접수 사이트(https://www.kged.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 합격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는 8월 29일부터 전국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연령과 환경을 극복하고 끝까지 도전한 모든 합격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학습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검정고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 함께 키운다” 충남교육청,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중간나눔자리 개최교육원에서 ‘2025 충남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중간나눔자리’를 열고, 도내 초·중·고 24개 학교의 융합교육 활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중간보고를 넘어 학생 주도의 융합교육(STEAM) 성과와 향후 과제를 함께 성찰하고 확산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 주제는 인공지능(AI), 로봇, 생태환경, 스마트 기술, 바이오헬스, 드론, 3차원(3D) 프린터 등 12대 국가 전략 기술과 연계돼, 학교 현장에서 실천 중인 융합교육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STEAM 교육은 학생이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며, 첨단기술과 디지털 환경을 활용해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나눔자리는 이러한 철학이 실제 수업과 활동에 어떻게 녹아들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여 학교들의 활동도 다채로웠다. 천안쌍용초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GIVE-IT 마켓’을 통해 AI를 생활 문제 해결에 활용했고, 해미초는 생태환경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삼았다. 아산고는 바이오헬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서산중앙고는 공학과 AI를 연계한 융합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학습을 실천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드론 제작, 3D 프린터 활용, 친환경 자동차 개발 등 미래과학기술 체험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나눔자리는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뿐 아니라 교사 간 전문성 공유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지도교사들은 동아리 운영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공유하며, 향후 융합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공동의 해법을 모색했다. 오명택 과장은 “이번 자리는 단순한 성과 나눔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답을 함께 찾는 ‘성찰과 동행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STEAM 교육이 미래 융합인재 양성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