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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공공기관도 함께 쉬어야"…대한초교협, 공휴일 지정 요구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5월 1일 노동절을 공공기관도 쉬는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인사혁신처에 '관공서 공휴일 규정 개정' 공문을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노동절이야말로 노동의 가치를 전 국민이 함께 기리는 날"이라며 "지금 공공기관에서도 많은 비공무원들이 노동절에도 일해야 하는 현실이 있어 공공기관 모두가 함께 쉬는 공휴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민간 기업 근로자들은 노동절을 법정 유급휴일로 보장받고 있지만,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는 포함되지 않아 공공기관은 평상시와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는 교직원과 교육공무직 간 휴무 적용 기준이 달라 매년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교사 등 교육공무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상 근무를 해야 하는 반면, 급식·행정·상담 등을 담당하는 교육공무직 근로자들은 유급휴일 적용을 받아 쉬게 된다. 이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장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무를 실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학교는 정상 운영하면서도 급식 제공이나 행정 업무 처리에 공백이 생기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현장 목소리도 제도 개선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 초등학교 방과후 실무사는 "노동절에도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데, 다른 곳은 쉬는데 우리만 일하는 게 참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공공기관 근로자는 "급식실과 청소 업무도 노동절에 정상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노동의 가치를 기리는 날인데, 정작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 초등학교 행정실 직원도 "행정실에서 일하는 저희도 엄연히 노동을 하는 사람들인데, 노동절에도 일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최소한 이날만큼은 모두가 함께 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협회는 구체적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노동절을 추가하여 공공기관도 공식 공휴일로 지정할 것 ▲관공서 및 학교 현장에서 노동절 휴무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 절차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이번 요청이 단순히 공무원 휴일 확대가 아니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쉬는 날을 만드는 사회적 합의"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최근 국회가 법 개정을 통해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을 변경한 것에 대해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노동을 단순한 부지런함이 아닌 권리와 가치 그 자체로 인정한다는 선언적 의미"라고 평가했다. -
“불법 과외 자진신고로 건전한 교육환경 조성” 충남교육청, 개인과외교습자 자진신고 기간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개인과외교습의 합법적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개인과외교습자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과외교습자는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인적사항, 교습과목, 교습장소, 교습비 등을 신고해야 하며, 이후 변경사항이나 폐업 시에도 반드시 이를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불법 과외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 피해를 줄이고,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개인과외교습자를 보호하는 한편, 신고의무에 대한 인식을 높여 제도권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통계와 실제 현황 간의 차이를 줄이고, 지도·점검의 행정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양미자 행정과장은 “이번 자진신고 기간 운영을 통해 불법·고액 과외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줄이고 건전한 사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실수가 아닌 범죄입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 대상 음주운전 예방 교육영상 배포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직원의 윤리의식과 공직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음주운전 예방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범죄”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삼아, ▲숙취운전 ▲자전거·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등 실제 사례와 함께 음주운전으로 인한 행정적·재정적 손해, 신분상 불이익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음주운전을 권유하거나 방치한 동료나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 영상은 충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었으며,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의 원격연수 과정에 편성되었다. 또한, 각급 학교 및 교육기관에 배포되어 자체 연수나 회의 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음주운전은 개인의 실수가 아닌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교육공동체 전반에 음주운전 무관용 원칙을 정착시키고, 모두가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AI 기반 스마트교실, 학교로 들어오다” 충남교육청, 알버스 프로젝트 인프라 기증식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16일과 17일, AI 기반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알버스(Albus) 프로젝트’ 인프라 기증식을 홍성 홍북중학교와 아산 한들물빛초등학교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기증식은 구글포에듀케이션, 한국레노버, 호서대학교와 협력해 이뤄졌으며, ‘구글 레퍼런스 예비 학교’로 선정된 두 학교에 교육용 디바이스 총 150대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됐다. 기증된 디바이스는 AI 중심 수업과 학생 주도형 학습을 실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알버스 프로젝트는 충남 도내 22개교,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교육 실천 모델로, 구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수업 혁신과 학생 중심 학습, 교사 업무 경감 등 다양한 교육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교실 단위의 스마트교육 환경을 본격 확산할 계획이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함께 모든 학생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을 적극 확대하고, 충남형 디지털 전환을 통해 충남미래교육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알레르기도 걱정 없는 건강한 학교급식” 충남교육청, 2025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학교급식 식품알레르기 대체 식단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운영은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며, 학생 건강을 위한 맞춤형 급식 지원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시범학교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 운영 ▲식품알레르기 관련 영양교육 및 상담 ▲학교급식 내 대체 식단 제공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금산 상곡초등학교는 시범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17일 ‘안심 상곡 밥상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환경오염과 식생활 변화로 식품알레르기를 겪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차원의 영양교육과 대체 식단 제공은 매우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확대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건강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전한 등·하교, 함께 만드는 통학환경”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현장점검 실시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공·사립 초등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총 43대의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조치로,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각 학교를 방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하차 확인 장치 및 어린이보호표시등 작동 여부 ▲후방영상장치 및 후진경고음 작동 여부 ▲좌석 안전띠의 결함 여부 등 차량 안전관리 전반이다. 또한, ▲운전자·운영자·동승보호자의 정기안전교육 이수 여부 ▲통학버스 종합보험 가입 및 갱신 여부 등 관련 서류도 함께 확인하며, 서류 누락 또는 미비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통학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수학 기초 다지고,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 대전교육청, 초등 기초수학교육 전문가 심화연수 운영대전광역시교육청은 9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등학교 기초학력 맞춤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초등 기초수학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심화과정)」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초등 기초수학교육 전문가 양성 기본과정」을 이수한 초등교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와 대면 집합 연수가 혼합된 총 30시간의 심화과정으로 구성됐다. 대전시교육청은 매년 기초수학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본 및 심화 연수를 통해 수학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감각 결여, 연산 기초 부족, 수학 불안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진단부터 맞춤형 지도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강조한다. 지난 9월 13일에는 컨설턴트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 집합연수를 통해 실제 사례 중심의 분석과 교육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교사들은 다양한 인지·정서·행동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출발점 진단과 지도 방안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연수에 참여한 박○○ 교사는 “현장에 꼭 필요한 사례 중심의 연수였다”며 “아이들의 수학 불안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성만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모든 아이가 수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기초학력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협력으로 공감하고, 바다에서 소통하다” 대전교육청, 또래공감 어울림 캠프 2기 운영대전광역시교육청은 9월 16일 대전학생해양수련원에서 ‘또래공감 어울림 캠프(2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무지개교실 운영학교 소속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바다래프팅 등 해양 체험활동과 팀별 미션 수행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교류를 촉진하고,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협동과 소통을 기반으로 구성된 테마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하고, 문제 해결 능력과 협력적 태도를 길렀다. 교실 밖에서 경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색다른 성취감과 즐거움을 경험했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도 한층 돈독해졌다. 이번 2기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활동을 경험해 좋았다”, “친구들과의 대화가 훨씬 자연스럽고 재미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소속감 회복, 또래 관계 개선, 갈등 해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협력과 공감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SW 미래인재, 교실에서 길러낸다” 대전교육청-대전대학교,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대전광역시교육청은 9월 16일, 대전대학교 30주년 기념관에서 대전대학교와 함께 AI·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SW 기반 미래인재 양성과 교원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며, 대전 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AI·SW 체험 수업 및 로봇 교육 운영, 고등학교 동아리 멘토링, 디지털 격차 해소 프로그램, 교사 대상 기초·심화 연수, AI 로봇 체험관 운영 등 다각적인 협력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디지털 포용 프로그램은 교육 복지 실현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되며, AI 기반 학습과 코딩 로봇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향상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 대전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실질적인 AI·SW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대전을 AI·SW 교육 혁신의 선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음악과 스포츠, 하나로 잇다” 연서중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와 함께 테니스부 창단연서중학교(교장 유효종)는 9월 16일 교내 강당에서 ‘연서중학교 테니스부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테니스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천범산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세종시교육청, 체육회, 테니스협회 관계자와 지역 인사, 동문,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테니스부의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과 세종시 초등부 테니스 선수단도 자리를 함께해 지역 간 연계 협력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식전 행사에서는 연서오케스트라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롯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디즈니 OST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학생들이 직접 연주한 이번 무대는 문화예술 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어진 2부 창단식에서는 천범산 교육감 권한대행,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 회장, 이종철 세종시 테니스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다. 창단을 응원하며 세종시교육청(3천만 원), 세종시체육회(5백만 원), 연서중학교 동창회(3백만 원), 송원교육문화재단(1백만 원) 등에서 총 4,9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또한 연서중 테니스 선수단과 함께 금남초·조치원명동초 테니스 선수단이 무대에 올라 공동 소개되며, 지역 간 유기적 육성 체계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유효종 연서중학교 교장은 “테니스부 창단과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문화·체육 융합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