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면·동 학교 함께 자람' 프로그램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역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면·동 학교 함께 자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은 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와 동 지역의 대규모 학교에 재학 중인 같은 학년 학생들이 만나 지역 기반 체험활동을 하며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교류 중심 교육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지역 바로 알기'를 주제로 참여 교사들이 세종시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초등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보다 잘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시교육청이 발간한 사회과 도움자료 '행복도시 세종'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4학년 면·동지역 학생들이 배움공동체를 이루어 체험 중심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월 26일에는 참샘초등학교에서 열린 '창의융합축제'에 교류학교인 세종도원초 학생들이 참여했다. 축제 현장에는 참샘초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발명교실, 다문화 이해 체험교육, 지속가능한 교육 등 다양한 체험관이 마련되었으며, 세종도원초 학생들은 방문자로 참여하여 배움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면·동 지역의 학생들이 혼합 조를 이루어 조치원 전통시장을 탐방하고, '전통시장 런닝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받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입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 경제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며 협동심과 의사소통 역량, 경제교육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세종시교육청은 면·동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축제, 예술제 등 주요 행사에 서로 초대하여 학교가 가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세종시청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반다비 빙상 경기장에서의 빙상스포츠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가 서로 배움의 짝꿍이 되는 '면·동 학교 함께 자람'은 지역성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기르는 미래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교육청, 마을학교 하반기 운영자 전체 협의회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7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에 세종마을학교 하반기 운영자 전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상반기 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마을학교 운영자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마을학교 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에 초점을 두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하반기 마을학교 컨설팅 운영 계획을 안내하고, 사업 종료 후 정산 및 실적 보고 유의사항을 사전에 전달했다. 특히, 마을학교 컨설팅은 4년 이상 참여한 경험 있는 마을학교와 올해 신규로 참여했거나 2년 차에 해당하는 마을학교가 서로 만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운영자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6월에 중간점검을 통해 마을학교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지방보조금 사업의 건전한 집행과 운영자의 책무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세종마을학교는 운영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마을학교를 통한 배움이 세종 곳곳에서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마을학교 운영의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교육청노조, 제1차 본교섭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7월 10일(목) 본청 3층 상황실에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노동조합(위원장 오창영)과 제1차 본교섭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교섭에는 사용자측에서 최교진 교육감, 교육국장 등 10명, 근로자측에서는 오창영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노동조합의 요구안 설명과 이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본교섭은 2021년 단체협약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적인 교섭 자리로, 향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동조합은 총 185개 항목의 요구안을 제시했으며, 향후 실무교섭을 통해 근로환경과 후생복지 개선 등 주요 사항을 조항별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노사 간 상호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가고, 열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노사관계 형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과 학교 직원들의 근무조건 향상은 결국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환경 개선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며 "오늘 1차 본교섭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최종 합의를 이룰 때까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데 노사가 뜻을 모았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측은 앞으로 실무교섭을 통해 구체적인 협의 사항들을 차례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 직원 300여명 대상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7월 8일(화) 교육청 3층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교육행정을 수행하는 공직자의 정보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개인정보 관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교육행정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정보보호의 기본 개념부터 일상 업무에서 실천 가능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 방법까지 폭넓게 다루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및 노출 사고, 해킹 등 다양한 보안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 방안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역량이 한층 강화되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직원의 소중한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 체계를 통해 신뢰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 의식이 제고된 만큼 향후에도 정기적인 보안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교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NH농협은행, 세종시 학교체육 발전에 6천만원 기탁… 24개교 학생선수 지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 청사 3층 접견실에서 NH농협은행 세종본부와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하여 NH농협은행 세종본부 홍순옥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에서는 매년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를 후원하는 등 훈련 및 경기 능력 향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세종을 대표하는 체육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 학생선수와 학교운동부 소속 학생선수들을 위해 전의초 등 24교에 총 6,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12교(전의초, 조치원신봉초, 조치원대동초, 양지초, 보람초, 참샘초, 두루초, 조치원명동초, 금남초, 나루초, 여울초, 해밀초), 중학교 7교(전의중, 연서중, 부강중, 세종중, 조치원중, 보람중, 새롬중), 고등학교 5교(두루고, 아름고, 한솔고, 세종고, 세종미래고) 등이다. 이번 기금 전달은 세종시 학생선수들이 거둔 우수한 성과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의 학생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과로 화답했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은 세종시 학교체육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NH농협은행 홍순옥 본부장은 "세종을 대표해서 출전한 학생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학생선수들의 훌륭한 성장을 돕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학생선수들을 위한 NH농협세종본부의 관심과 사랑은 우리 학생선수 모두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대전, 충북, 충남 교육청이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7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정책협의회 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각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고교학점제 담당 부서장과 현장 교사들도 함께하여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주제를 '교육격차 해소'로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는 9월 디지털격차와 미래교육(충남), 10월 모두의 성장 지원 정책 토론회(충북), 11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포럼(대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교육축제(세종),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충남), 미래교육박람회(대전), 교육박람회(충북) 등 각 시도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정책협의회와 함께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교장이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세종캠퍼스고는 고려대·홍익대·공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학교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시도별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현장에서 마주한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교사들은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수업 품질 제고, 대입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의 역량강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지원 등이 필요하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격차를 넘어 충청권이 함께 가는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제도이지만, 교육 여건의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단지 정책 과제가 아닌, 모든 학생의 성장권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라며 "충청권이 함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 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의 정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학습의 질과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전은 디지털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따라 교육 여건의 차이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격차가 큰 상황에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의 교육협력 모델이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다과목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우선적 지원과 전문성 확보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제4회 세종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 축제 성료… 참가자 작년 대비 2배 증가제4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 축제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오전 9시 연양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 및 교육청 소속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평소 갈고닦은 탁구 실력을 발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초심자를 위한 경기부터 상위부 실력자들의 수준 높은 경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교직원간의 유대감을 다지고 건강한 교육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개인전 여자 초심부에서는 이지은(종촌고)이 우승, 박시연(새뜸중)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김명숙(감성초)와 홍명숙(새롬유)이 차지했다. 개인전 초심부에서는 정진호(금호중)가 우승, 신진철(연양초)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으며, 3위는 신동우(글벗초)와 박길선(새뜸중)이 차지했다. 개인전 상위부에서는 조승철(소담중)이 우승, 김현호(감성초)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으며, 3위는 김문수(세종시교육청교육원)와 엄정훈(세종국제고)이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글벗초(권순옥, 박소정)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연양초(백선수, 안재훈, 신진철)가 준우승을, 감성초(김현호, 김기선, 김명숙)와 양지고(장일중, 이승우, 김성휘)가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약 2배 증가해 더욱 풍성하게 운영되었으며, 해마다 이어지는 대회가 세종 교육공동체의 소통 전통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 증가의 배경에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교육청 탁구동호회 부회장인 연양초 백선수 교감은 "올해는 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주어 참가자가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참가자 수가 2배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탁구 축제가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세종시 교육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학교급과 기관에서 참여한 교직원들이 경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세종시교육청,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 "기업-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구인구직 불일치 해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역 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출범시켰다. 4일 오전 7시 30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 호텔에서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세종시청 관계자(경제산업국장 등) 및 시의원(교육안전위원회 박란희, 유인호, 이현정), 참여기업 관계자((주)지투엔 외 14명), 특성화고 교장(세종미래고, 세종장영실고) 등 총 43명이 참석했다.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관내 특성화고인 세종미래고와 세종장영실고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기업과 학생 중심의 현장연계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직업계고 3학년 현장실습을 채용약정형으로 전환하여 운영하는 기업·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은 기업과 학생 간의 공급·수요의 불일치 문제로 구인구직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찾기 어려웠고, 학생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반복됐다. 이번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과정과 현장실습을 기업과 공동으로 설계·운영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양측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장실습을 채용약정형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단순 체험 위주의 현장실습이 많았지만, 이제는 실습 과정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별해 졸업 후 정식 채용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얻고, 기업은 검증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정도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춰 실용적으로 개편된다.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며, 이론보다는 실습 중심의 교육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에 참여한 ㈜지투엔 대표 신병덕은 "세종시 기업대표로서 지역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세종시교육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형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정주 고졸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우 큰 가치와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교조 세종지부 "학교지원본부 실적보다 현장 체감도가 중요"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가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 발표에 대해 "실적 중심 자평보다 학교 현장의 체감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을 맞아 "변화를 만든 1년, 학교가 중심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본부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응답했고, 85% 이상이 교육활동을 위한 시간이 추가로 확보되었다"고 밝히며, 불과 1년 만에 "전국 최고의 학교 지원 전담 기관으로 발돋움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전교조 세종지부는 이러한 평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조합은 "정작 학교지원본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체감하지 못한 교원이 훨씬 더 많은 것이 현장의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조합에 따르면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과도한 자료 제출, 계획서·결과 보고, 사업 실적 입력, 정책 사업 추진, 채용과 인건비 지급 등 반복되는 행정 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학교지원본부가 모든 학교에 고르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고, 실제 운영된 사업도 전체 지원이 아닌 부분 지원에 머무른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평가는 포장은 화려하지만 실효성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조합은 학교지원본부 출범의 근본 목적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데 있었으나, 정작 지원이 닿지 않는 학교 현장에서는 상대적 소외감과 상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학교지원본부가 현장의 기대에 보다 충실히 부응할 것을 촉구했다. "단순한 '업무지원'을 넘어서 '업무경감'을 위한 구조적 개편이 시급하다"며 "본부의 규모 확대와 더불어 '학교정상화 매뉴얼(학교 업무 매뉴얼)'과 같이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지원'에만 머물지 말고, 교육청이 직접 '견인'하며 현장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조합은 "지난 1년의 실적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며 "교육청이 진정으로 '학교가 중심'이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앞으로는 통계나 수치에 앞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 먼저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교지원본부가 이름에 걸맞은 '동행자'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교지원본부를 신설한 과감한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현장 교원들도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를 가져왔으며, 지난 1년 동안 현장 의견 수렴과 다양한 업무 추진, 학교의 난제에 대한 지원 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조합 측은 인정했다.
-
세종시교육청, 학부모 대상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 "자녀 디지털 기기 사용 지도법 제공"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발달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통신윤리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가정 내에서 자녀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지도 방법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최근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자녀의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은 디지털 교육 관련 전문성과 강의 경험을 갖춘 총신대학교 김수환 교수를 초청하여 자녀의 디지털 환경 이해를 돕는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김수환 교수는 전직 초등교사의 경험과 디지털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아, 청소년기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과 그에 따른 심리적 특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학부모가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과 함께 가정 내 건강한 디지털 기기 이용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는 단순한 디지털 기기 사용 제한보다는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지도 방안에 중점을 뒀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특강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자기 조절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부모의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녀와의 소통방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 속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