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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김건희 씨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 시작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7월 8일(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으로부터 김건희 씨의 교원자격증 취소 신청을 접수받아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 취소를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취소 대상은 김건희 씨의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으로 무시험검정령에 따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취득한 자격이다. 「초중등교육법」제21조의 5에 따르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자격증을 받은 경우' 해당 자격증은 취소 대상이 되며,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제22조 제1항 제10호 및「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제4조에 의거 해당 대학의 장은 소재지 관할 교육감에게 자격의 취소 처분을 신청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김건희 씨의 숙명여대 교원자격증 취소 신청에 대해「행정절차법」등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취소 절차 사전 통지를 하고 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할 것이며, 이후 의견 청취(청문) 등의 절차를 거쳐 처분한 후 그 결과를 자격증 소지자 본인, 교육부장관 및 최초 발급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자격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지키는 것은 교육 행정의 기본 원칙"이라며 "적법한 절차 이행과 충분한 의견 청취 후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원자격증 취소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른 정당한 행정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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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랩볼' '디지털 리터러시' 등 신설과목 등장서울 학교에서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랩볼',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모두의 학교 공간 디자인' 등 새로운 과목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학교자율시간' 활성화를 통해 교사 주도 교육과정을 본격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학교자율시간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학교가 지역과 학교 여건, 학생 필요에 따라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수의 일부를 활용해 국가 교육과정 외에 새로운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이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승인을 받아 운영 중인 과목은 총 23개다. 이 중에는 '인공지능과 미래 사회', '모두의 학교 공간 디자인', '우리 학교 탐구생활', '짝 토론과 사회 참여', '나를 알고 함께하는 성장' 등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룬 과목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체육 분야의 '랩볼'이나 정보 교과의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로봇',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과목들이다. 또한 '기후변화와 우리',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삶', '우리 마을 인류세' 등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과목들도 다수 개설됐다. '모두의 학교 공간 디자인'을 개발한 임휘 신도봉중 교사는 "과목 개발은 우리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며 "선생님들이 학교자율시간을 위한 다양한 과목 개발을 통해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의 과목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12일부터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과목 개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교사, New과목을 창작하다: 학교자율시간 전문가 연수'라는 이름으로 총 15시간에 걸쳐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이해 및 교육감 승인 과목 개설 방법, 학교자율시간 운영 설계 및 과목 개발 사례, 디지털 기반 과목 개발 실습, 과목 개발 공유 및 교과용 도서·학습자료 개발 등이 다뤄진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처음 도입된 학교자율시간이 교육과정을 학교와 교사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학생의 삶과 연결된 과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이 교육과정 전문가로 성장하고, 서울형 학교자율시간 운영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연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자료 제공을 통해 교사 주도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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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13년간 정체"... 초등교사노조, 시설 개선 촉구 국회서 포럼 개최초등교사노동조합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학교 안전과 시설 개선을 위한 포럼을 열고 현재 학교 안전 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진단했다. 이날 포럼에서 초등교사노동조합 교섭국장 이재천은 '학교시설의 변화 130년, 멈춰버린 학교 안전 13년'을 주제로 발제하며 "학령기 학생을 모두 수용하는 양적 성장, 냉난방, 조명 등 학생 생활 환경 개선은 분명한 실적이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학교 개방, 강력범죄 발생 이후 뒷수습으로 나온 예산 절약 정책으로 학교는 위험한 곳이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재천 국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익숙한 학교 공간 배치의 틀을 깨야 하며, 교육 시설 예산 증가, 출입 시스템 개선, 우수사례 발굴 등을 제안했다.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 황남철 사무관은 '교육시설 안전 제도 및 정책'을 통해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진 보강, 석면 해소, 소방 안전 강화, 비탈면 안전 강화 등의 정책을 소개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셉테드) 관점에서의 개선방안도 제시됐다. 사단법인 한국셉테드학회 부회장인 경상국립대 강석진 교수는 '범죄예방 디자인 관점의 학교 문제와 개선방안' 발표에서 환경 개선을 통해 학교 내 범죄를 막는 방안을 소개하며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환경설계를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박상근 본부장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의 학교시설 관리 현황과 어려움을 짚으며 별도 공단 설치를 통한 시설 이관을 제안했다. 박 본부장은 "공단 설립을 통해 교사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고, 시설의 수명은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화재 안전 문제도 구체적으로 지적됐다. 한국화재소방학회 강원대 이승철 교수는 '초등학교 화재위험성 및 피난 특성' 발표에서 학교 건물에 사용된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 패널의 화재시 위험성과 학교에 설치된 일체형 자동방화셔터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이날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실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공동 주최했으며, 사단법인 한국셉테드학회 회장인 동서울대 성기용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교 안전에 대한 범죄 예방 관점과 화재 대피 관점의 차이, 지나치게 낮은 학교 건축비 문제와 이를 해결할 방안, 시설 관리 업무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정수경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께서 제시해 주실 실질적인 방안과 정책 제언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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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하다 고소당하는 교사들"…서울시 관계회복 숙려제에 제동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20일 교육부에 학교폭력 관계회복 프로그램에서 교사 역할을 명확히 배제해달라는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공문은 서울시교육청이 2학기부터 시행 예정인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사업과 관련해 교사에게 과도한 책임과 법적 위험을 전가하는 현행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에서 "관계회복이라는 교육적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행 프로그램 운영 방식이 교사에게 실질적 부담과 법적 리스크를 집중시키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법적 권한 없는 교사의 갈등 조정 역할 부여 △학부모 민원이나 고소·고발 노출 위험 △수업과 생활지도 외 정서적 조정과 사후 관리 업무 가중 △관계 회복 실패나 민원 발생 시 교사 개인 책임 집중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학희 회장은 "관계회복이라는 시도 자체는 의미 있지만, 교사가 모든 부담을 떠안는 구조에서는 오히려 갈등이 확대된다"며 "교사는 교육활동에 집중하고, 갈등 조정은 전문가 체계로 운영돼야 실효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교육부에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법적 권한이 없는 교사의 중재·조정 역할을 명확히 배제하고,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 설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공문 제출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6일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사업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강서양천, 성북강북 등 6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학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이후 가해자와 피해자가 감정과 관점을 공유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 중심의 교육적 개입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학교공동체 복귀를 지원하고자 하나, 현장에서는 교사에게 법적 책임 없이 조정자 역할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에서 교사는 '중립적 촉진자'로 명시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 조정 및 결과 부담까지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교사가 갈등 조정의 법적 주체가 아님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부모 민원이나 고소·고발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교사는 교육자이지 조정자가 아니다"며 "갈등 중재에 법적 권한 없는 교사를 투입하는 건 구조적 책임 전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계회복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맡고,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공문 제출 이후에도 교육부의 회신 여부와 후속 조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며, 필요 시 법률 자문, 국회 보고, 제도 개선 건의 등 후속 대응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관계회복이라는 제도적 시도가 교사에게 또 다른 책임과 위험을 떠넘기는 방식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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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K-STEM Bank’ 발족…수학·과학·AI 교구 공유로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수학·과학·융합교육(STEM)과 AI·SW 교육의 교구를 학교 현장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STEM Bank’를 설립하고, 오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 본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STEM Bank는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의 융합 교육을 의미하는 STEM과 AI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교구 공유 은행으로, 고가의 교구를 개별 학교가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과 분산된 기자재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플랫폼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자원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이공계 진로 기반 확대에 나선다. 본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맡으며,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학교 현장은 11개 과학교육센터와 18개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 실험실에서 과학교구를,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수학교구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AI·SW 교구를 대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과학고에서는 첨단 기자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까지 K-STEM Bank의 온라인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과의 연계를 통해 유휴 장비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Bank는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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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과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AI 교육의 미래." 서울시교육청, 'AI 인재양성 심포지엄' 개최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6월 19일(목)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AI 인재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한 AI 역량 함양과 서울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교원, 교육전문직, 학부모, 대학 교수, AI·SW 산업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AI 교육 정책과 인재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AI 인재상’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I 인재상은 학교 현장의 초·중·고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도출했으며, 이론 중심을 넘어 실제 수업과 학생 성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기준으로 설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AI 인재상을 특정 직업군 중심이 아닌, 모든 학생이 AI-X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보편교육으로 접근한다. AI-X 시대란 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학생들이 AI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책임감 있게 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인간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AI 교육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보편 교육으로서의 AI 교육 추진, ▲AI 핵심 역량 중심 교육 확대, ▲수학 및 정보 등 핵심 기반 과목의 교육과정 강화 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은 총 4개의 발제와 종합토론, 오픈 마이크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 차상균 명예교수는 ‘AI 시대 교육’을 주제로,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초·중·고 AI 인재양성 필요성’을, 마포고등학교 서성원 교사는 ‘초·중·고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을, 서울시교육청 이봉용 장학관은 ‘서울시교육청 AI 인재양성 정책’을 발표한다. 특히 서성원 교사는 교사 주도의 FGI, 교육과정 분석, 델파이 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AI 인재상 및 핵심 역량’을 소개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중경고 김영일 교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 외 제연강 수석교사와 학부모 대표 이윤경 씨가 참여해 ‘AI 인재양성 활성화를 위한 교육·제도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오픈 마이크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공유가 이어진다. 정근식 교육감은 “AI 시대의 인재는 기술력뿐 아니라 책임 있는 활용 역량과 인간 중심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교육 현장과 전문가, 학부모가 함께 AI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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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안전성 확인." 서울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늘봄학교 운영 사례 전무, 관련 자격증 소지 강사 추가 4교 발견서울시교육청은 6월 4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늘봄학교 전수조사’ 결과, 리박스쿨 관련 단체와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를 운영한 사례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박스쿨 및 관련 단체(리박스쿨, 한국늘봄교육연합회,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 우남네트워크, 프리덤 칼리지 장학회)와의 계약 여부, 민원 발생 여부, 관련 자격증 소지 강사 활동 여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리박스쿨 관련 단체의 자격증을 소지하고 늘봄학교 강사로 활동한 사례는 기존 서울교대 프로그램을 공급받은 10개교 11명 외에, 학교 자체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4개교에서 4명의 강사가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총 14개교에서 14명의 관련 자격증 소지 강사가 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명은 한국교육컨설팅연구원 자격증, 1명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수료 교육 이수자였다. 해당 강사들이 운영한 프로그램은 책놀이, 보드게임, 놀이체육, 영어놀이 등이며, 추가 확인된 4개교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현장 점검을 통해 프로그램 내용 및 민원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추가된 학교 모두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사 및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육의 중립성을 침해하거나 민원이 발생할 경우 강사 계약 해지 등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가 운영 중인 ‘늘봄학교 온라인 신고센터’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연동해 관련 민원을 신속히 접수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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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이 체육 진학의 길을 활짝 열다." 서울교육청, 「2025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월 13일(금),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1,600명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실기고사 모의평가, 진로 특강,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은 2012년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행사로,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실기 모의평가 추진을 교육청이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성장해왔다. 2022년부터는 일반고 재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2024년에는 관내 모든 고등학생에게 문을 열어 총 1,100명의 학생이 참가한 바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행사 참가 학생들의 모의평가 기록을 서울학교체육 포털 및 서울교육시각화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의 진로지도에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학교 진학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학생 선수는 물론 일반학생까지 체육계 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2024년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교육에서는 참가비도 있고 기록도 공개되지 않는데, 이 프로그램은 비용 부담 없이 기록까지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와 고교학점제 체육 교과 내실화 등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체육계열 진학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서울교육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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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고1 맞춤형 과목 선택 전방위 지원…고교학점제 상담주간 운영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통합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을 중심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배포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명회』 개최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은 6월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진로·진학에 맞춘 과목 선택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이 총 240건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예약은 6월 9일~10일까지 전용 누리집(https://sangdam.jinhak.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어 10월에는 고1·2학년을 위한 ‘특별상담센터’도 운영해 총 1,000건 이상의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는 보통교과를 비롯해 계열별 학과와 연계된 선택과목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안내서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jinhak.sen.go.kr)에서 PDF, e-book, PPT 형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4월 29일 열린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설명회』에는 고1 담임교사가 참석해 교육을 받았으며, 참석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강의영상과 자료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유튜브 ‘서울교육 쌤TV’ 채널에서 제공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외에도 6월 중 『쎈(SEN)진학 나침판』(ipsi.sen.go.kr)을 통해 학생 맞춤형 과목 추천 서비스를 개시하고, 진로진학 통합정보 플랫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는 연중 상시 1:1 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과목 선택 지원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기 주도적인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돕고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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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꿈을 키우다." 강원교육청, 서울 생태전환교육한마당에서 농어촌유학 홍보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6월 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한마당’에 참가해, 강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생태 전환 교육의 필요성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원교육청은 이번 부스를 통해 도시 학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유학의 가치를 적극 알렸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도시 지역의 학생들이 강원의 농어촌 학교에 일정 기간 유학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생태 체험을 통해 친환경적인 삶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홍보 부스에서는 운영 중인 학교 정보와 프로그램 상세 내용을 비롯해, 관련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현장 상담을 병행하여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 농어촌유학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조화로운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들이 강원의 자연 속에서 자녀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선택지를 고려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