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 충남교육청, 학생영어기자단 본격 출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2일 교육연수원에서 제2기 충남 학생영어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 향상에 나섰다.

이번 발대식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선발된 영어기자단 학생 99명과 교사지원단 12명, 학부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배우는 영어에서 사용하는 영어로'라는 정책 방향 아래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비경쟁적인 방식으로 영어 사용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영어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제2기 충남 학생 영어기자단 활동은 학생들이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글쓰기 능력은 물론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적 표현력까지 함께 기를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게 영어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2기 충남 학생영어기자단은 12명의 교사와 원어민 지원단의 지도를 받아 각자의 시각과 목소리를 담은 영어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기사는 온라인 충남학생영어신문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특별판은 6월, 9월, 11월에, 종이 신문 특별판은 10월에 발행될 계획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실제 언어 사용 경험을 통한 생생한 영어 학습 방식"이라며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능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