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음학교, 장애학생 위한 무장애놀이터 준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18일 세종이음학교에서 무장애놀이터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포용적 놀이 환경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세종 시의원,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무장애놀이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조성된 무장애놀이터는 휠체어 그네, 바구니 그네, 트램플린 등 장애학생의 다양한 장애 영역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놀이기구로 꾸며졌다. 모든 놀이기구는 휠체어 사용 학생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안전기준에 맞춰 설계되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이음학교 무장애놀이터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 차별 없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진정한 배움터"라며 "앞으로도 무장애 학습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무장애놀이터 조성을 시작으로 2024년 세종누리학교에 이어 다른 학교들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학습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장애 환경 조성이 진정한 교육의 포용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