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허브" 세종시, 2생활권 마을교육지원센터 개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4월 3일(목),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은진)과 함께 ‘2생활권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최교진 교육감,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 시의원, 마을교육활동가,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마을교육공동체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학교와 마을을 잇는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2생활권 내 새롬동, 나성동, 다정동, 한솔동 등을 권역으로 하여 세종숲누리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기관으로 운영을 맡았다. 

센터는 향후 마을과 학교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고, 마을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권역 내 마을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장을 마련하고, 마을교사 양성, 마을교육활동가 역량 강화 연수, 온라인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 조직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학교’ 참여 교육공동체를 적극 발굴하며,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자치 협력체계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전의사회적협동조합, 해밀학교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북부권(6생활권)에 마을교육지원센터를 먼저 구축했으며, 이번 2생활권 센터 개소에 이어 향후 다른 생활권 및 동(洞) 단위까지 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생활권의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가 학생과 주민 모두의 배움터가 되어 교육생태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모든 생활권과 동단위까지 마을교육지원센터를 확대해 세종형 지역교육자치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지성 교육안전위원장은 “2생활권에서 이뤄질 다양한 배움과 성장이 세종의 미래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시의회도 마을교육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