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9 13:54
Today : 2025.12.20 (토)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한 모금 활동이 개시 8시간 만에 목표액인 1000만원을 달성해 조기 마감되었다. 경북초등교사협회가 주도한 이번 '경북 산불 피해 학생 지원 1000만원 프로젝트'는 당초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전국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시작 당일에 목표를 달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남도형 경북초등교사협회장은 "8시간 만에 목표액이 달성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는 우리 교사들이 학생들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교사 커뮤니티 댓글에는 많은 선생님들이 '작은 마음이다', '소액이다'라고 하셨지만, 그런 소액의 정성이 모여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한초등교사협회장인 김학희 회장은 "재난 상황에서 교원단체의 역할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모금 활동은 교사들의 사회적 책임감과 연대의식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교육 현장을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원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교사들의 전문성과 헌신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에서 모금에 참여한 한 초등교사는 "지역은 다르지만 우리 아이들의 아픔은 모두의 아픔이라고 생각했다"며 "소액이지만 참여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산불로 학교와 가정을 잃은 아이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1000만원은 경북교육청에 전달되어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구호품과 학습 자료 구입,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남도형 회장은 "선생님들의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북초등교사협회와 대한초등교사협회가 나아가는 길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재난 상황에서 보여준 교육 공동체의 신속한 대응과 결속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써, 교원단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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