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9 13:54
Today : 2025.12.20 (토)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174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초등교사협회가 피해 학생들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경북초등교사협회는 '경북 산불 피해 학생 지원 1000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이번 모금은 3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되며,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교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남도형 경북초등교사협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재난 상황에서 학생, 교직원과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지만, 피해 이후 복구와 심리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불이라는 재난으로 학교 공간이 훼손되고 일상이 무너진 경북 지역 학생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사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는 물질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지원도 필요합니다."
이번 모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경북교육청에 기부되어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구호품과 학습 자료 구입,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시설이 대피소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산불 진화 후에는 피해 학생들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도형 회장은 "교원단체로서 이번 재난 상황에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전국의 선생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초등교사협회의 이번 모금 활동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교원단체가 보여주는 선제적 대응 사례로, 학교 공동체의 연대와 회복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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