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18 15:03
Today : 2025.08.19 (화)

  • 흐림속초30.7℃
  • 구름조금23.4℃
  • 구름많음철원25.0℃
  • 구름많음동두천25.1℃
  • 맑음파주25.3℃
  • 흐림대관령22.1℃
  • 구름많음춘천23.5℃
  • 구름많음백령도26.0℃
  • 구름많음북강릉27.6℃
  • 구름많음강릉29.5℃
  • 구름많음동해27.1℃
  • 구름많음서울27.0℃
  • 맑음인천26.4℃
  • 구름많음원주25.7℃
  • 구름많음울릉도28.7℃
  • 구름많음수원26.2℃
  • 흐림영월23.3℃
  • 구름많음충주24.1℃
  • 맑음서산26.6℃
  • 흐림울진28.0℃
  • 흐림청주27.2℃
  • 맑음대전26.2℃
  • 구름많음추풍령23.3℃
  • 구름많음안동25.2℃
  • 구름많음상주25.3℃
  • 구름많음포항27.9℃
  • 구름조금군산25.0℃
  • 구름조금대구27.0℃
  • 구름많음전주25.7℃
  • 박무울산26.1℃
  • 구름많음창원25.4℃
  • 구름많음광주26.1℃
  • 흐림부산26.9℃
  • 구름조금통영25.5℃
  • 구름많음목포26.3℃
  • 구름조금여수26.2℃
  • 흐림흑산도26.3℃
  • 구름많음완도25.4℃
  • 구름많음고창24.8℃
  • 구름많음순천22.3℃
  • 구름조금홍성(예)26.1℃
  • 맑음24.9℃
  • 맑음제주26.8℃
  • 맑음고산27.3℃
  • 구름많음성산25.2℃
  • 구름조금서귀포27.3℃
  • 구름조금진주24.3℃
  • 구름많음강화26.2℃
  • 구름조금양평24.9℃
  • 맑음이천24.9℃
  • 구름많음인제25.0℃
  • 구름많음홍천23.7℃
  • 흐림태백24.1℃
  • 흐림정선군25.5℃
  • 흐림제천22.8℃
  • 구름많음보은24.0℃
  • 맑음천안24.0℃
  • 맑음보령26.9℃
  • 구름조금부여25.6℃
  • 구름조금금산24.6℃
  • 구름조금25.7℃
  • 구름조금부안24.7℃
  • 구름많음임실22.8℃
  • 구름많음정읍24.6℃
  • 구름많음남원24.5℃
  • 구름조금장수21.0℃
  • 구름많음고창군24.7℃
  • 구름많음영광군25.7℃
  • 흐림김해시26.1℃
  • 구름많음순창군24.3℃
  • 흐림북창원
  • 흐림양산시25.9℃
  • 맑음보성군24.6℃
  • 구름조금강진군24.3℃
  • 맑음장흥23.4℃
  • 구름많음해남24.0℃
  • 맑음고흥24.0℃
  • 구름많음의령군23.6℃
  • 구름많음함양군23.7℃
  • 구름조금광양시25.4℃
  • 흐림진도군24.9℃
  • 구름많음봉화21.6℃
  • 구름많음영주23.9℃
  • 구름많음문경24.4℃
  • 구름많음청송군22.9℃
  • 구름조금영덕27.6℃
  • 구름많음의성23.7℃
  • 구름많음구미25.5℃
  • 구름많음영천25.1℃
  • 흐림경주시25.6℃
  • 구름조금거창22.5℃
  • 맑음합천25.2℃
  • 구름많음밀양26.4℃
  • 구름조금산청24.1℃
  • 구름많음거제25.7℃
  • 구름조금남해24.6℃
  • 박무25.6℃
기상청 제공
"생기부는 학생 성장 기록, 형식 채우기 아니다"…초등교사협회 지침 개정 요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생기부는 학생 성장 기록, 형식 채우기 아니다"…초등교사협회 지침 개정 요구

AI 생기부 작성 확산에 "비현실적 지침이 외주 의존 불러"
교육부에 분량·기한 규제 완화, 교사 재량권 확대 촉구

화면 캡처 2025-08-13 114712.jpg
세종교육신문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13일 현행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작성 지침의 전면 개정을 요구하며 "학생 성장이라는 본질을 훼손하는 지침"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최근 AI 기반 생기부 작성 서비스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도 "비현실적 지침이 만든 구조적 결과"라고 진단했다.


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생활기록부의 목적은 학생 성장이지, 문서 형식 채우기가 아니다"라며 "현행 초등 생기부 지침은 분량·항목·서술 방식·제출 기한 등 형식과 절차에 치중해, 정작 '학생의 성장'이라는 목적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 지침이 교육의 본질이 아니라 '형식 채우기'와 '보고용 문서 생산'에 교사를 매달리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을 매일 관찰·지도하는 교사들의 경험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유지돼 왔다"며 "불합리한 규정이 누적되고, 교육과 기록의 괴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사설업체들이 AI 기반 생기부 작성 서비스를 홍보하며 '교사가 다듬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정확성'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협회는 "이러한 외주 의존 확산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비현실적 지침이 만든 구조적 결과"라며 "학생 개별 성장 기록의 책임이 현장을 떠나 상업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협회는 교육부에 △초등 생기부 작성 지침 전면 개정 △지침의 우선 목표를 '학생 성장 기록'으로 명확히 하고 형식·분량 규제 대폭 완화 △작성 기한과 방식은 교사의 전문성과 재량을 존중하도록 변경 △사설업체의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규제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현장을 외면한 지침은 교사를 AI·외주로 내모는 주범"이라며 "교육부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침 개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의 성장은 교사의 관찰과 교육적 판단 속에서 기록된다"며 "교육부의 비본질적이고 현장을 무시한 지침은 이 과정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협회는 "AI 규제 이전에, 교육부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교육적 지침 개정에 즉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