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29 21:17
Today : 2025.07.30 (수)
소규모화로 폐교 위기에 몰린 세종 연동중학교가 행복도시 5-2생활권으로 이전하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연동면에 위치한 연동중학교 이전재배치(안)을 29일(화) 누리집을 통해 행정예고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동중학교의 상황은 심각하다. 매년 학생수 감소로 현재 총 16명의 학생만 재학 중이며(1학년 6명, 2학년 1명, 3학년 9명), 향후 5년 이내 10명 이하로 감소해 자연 폐교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소규모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행복도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과 함께 가칭 합강1초, 합강중 등의 학교가 설립되고 있어 연동면 인구 유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더 이상 이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2029년 개교 예정인 5-2생활권(舊 연동면 다솜리) 중학교 설립부지로 이전·신설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전 결정 과정은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 올해 4월 자문위원회(학교장,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등)를 발족하고 5월6월 중 2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연동초·연동중 학부모 설명회(6월), 연동면 지역단체장 간담회와 면담(5월~7월) 등을 통해 이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의견이 명확했다. 이전재배치의 직접 수요자인 교육공동체(연동초, 연동중 학생과 학부모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6.16~6.20)에서 총 94명 중 91명이 응답(응답률 96.8%)했고, 92.6%가 찬성했다.
새로운 연동중학교는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특수 2학급을 포함한 총 35학급(825명) 규모로 2029년 3월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전 후에도 연동중학교 교명은 유지되고 학적과 동창회 기수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승계된다.
학구 운영도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이전 전까지는 현재의 연동학구를 유지하며 2029년 3월부터는 연동면과 5생활권을 통합한 5학군 체제로 운영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전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연동면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폐교를 막기 위해 학교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확정 고시 이후,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활한 이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8월 18일까지 누리집에 공고된 의견서 양식에 따라 작성해 이메일(kukaw007@korea.kr), 우편, 또는 팩스(044-320-3299)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재무행정과(☎044-320-3221, 32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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