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20 15:10
Today : 2025.12.20 (토)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7월 중순 충남 중서부 지역에 발생한 극한호우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천안지역을 포함한 8개 시군 학생들의 정상적인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한 대대적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의 규모가 상당하다.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8개 시군 32가구 45명의 피해 학생들에게 총 2,120만 원의 긴급복지지원금과 1,000여 만원 상당의 생계물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3,120만 원에 달한다.
지원 내용도 실질적이다. 생계에 필요한 생필품과 의류, 학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지원하고, 당장 필요한 생계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무엇보다 피해 가정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해 심리적 치유에도 신경 쓰고 있다.
지원은 이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피해 지역의 도내 교육지원청은 추가적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학교와 연계한 피해 학생 가정방문, 위(Wee)센터 연계 피해 가정 학생 심리상담지원,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긴급 돌봄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이 예정돼 있다.
이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배경에는 충남교육청의 탄탄한 교육복지 시스템이 있다.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과 학생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를 당한 학생들을 위한 별도 예산도 마련돼 있다.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한 '징검다리교실 행복더하기 사업예산'을 편성해 생계 물품 및 학습용품을 긴급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놓았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지원의 의미를 명확히 했다. "이번 충남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금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업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거 안정과 학업 지속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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