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7 18:21
Today : 2025.07.08 (화)

  • 구름조금속초24.6℃
  • 맑음25.3℃
  • 맑음철원23.5℃
  • 맑음동두천24.7℃
  • 맑음파주24.0℃
  • 구름조금대관령20.6℃
  • 맑음춘천25.2℃
  • 안개백령도23.0℃
  • 흐림북강릉24.0℃
  • 구름조금강릉25.0℃
  • 구름많음동해24.7℃
  • 박무서울27.7℃
  • 박무인천25.6℃
  • 맑음원주27.9℃
  • 박무울릉도25.7℃
  • 박무수원25.5℃
  • 구름많음영월25.6℃
  • 맑음충주26.7℃
  • 맑음서산25.0℃
  • 구름조금울진24.0℃
  • 박무청주28.4℃
  • 맑음대전27.5℃
  • 구름조금추풍령25.2℃
  • 구름조금안동26.7℃
  • 맑음상주26.8℃
  • 흐림포항25.2℃
  • 구름조금군산25.8℃
  • 맑음대구26.3℃
  • 맑음전주26.8℃
  • 박무울산24.5℃
  • 맑음창원27.2℃
  • 맑음광주27.5℃
  • 구름조금부산27.1℃
  • 구름조금통영25.6℃
  • 맑음목포26.0℃
  • 맑음여수27.0℃
  • 안개흑산도24.5℃
  • 맑음완도26.1℃
  • 맑음고창25.4℃
  • 맑음순천23.6℃
  • 박무홍성(예)25.3℃
  • 맑음25.8℃
  • 구름조금제주27.4℃
  • 맑음고산25.9℃
  • 맑음성산24.8℃
  • 맑음서귀포26.1℃
  • 맑음진주25.1℃
  • 맑음강화23.8℃
  • 맑음양평26.3℃
  • 맑음이천26.2℃
  • 구름많음인제23.5℃
  • 맑음홍천25.6℃
  • 구름조금태백22.0℃
  • 구름많음정선군24.5℃
  • 맑음제천24.7℃
  • 맑음보은24.7℃
  • 맑음천안25.1℃
  • 구름조금보령26.3℃
  • 맑음부여26.0℃
  • 맑음금산27.1℃
  • 맑음26.3℃
  • 맑음부안26.3℃
  • 맑음임실25.1℃
  • 맑음정읍26.2℃
  • 맑음남원26.8℃
  • 맑음장수23.6℃
  • 맑음고창군26.0℃
  • 맑음영광군25.2℃
  • 구름조금김해시26.7℃
  • 맑음순창군26.0℃
  • 맑음북창원27.8℃
  • 구름조금양산시27.3℃
  • 맑음보성군26.4℃
  • 맑음강진군26.1℃
  • 맑음장흥25.7℃
  • 맑음해남25.1℃
  • 맑음고흥24.9℃
  • 맑음의령군24.5℃
  • 맑음함양군25.7℃
  • 맑음광양시27.6℃
  • 맑음진도군24.4℃
  • 맑음봉화22.9℃
  • 구름조금영주24.5℃
  • 맑음문경25.4℃
  • 맑음청송군23.0℃
  • 맑음영덕23.4℃
  • 맑음의성23.8℃
  • 맑음구미27.2℃
  • 맑음영천25.1℃
  • 구름조금경주시25.9℃
  • 맑음거창25.5℃
  • 맑음합천25.5℃
  • 맑음밀양26.5℃
  • 맑음산청25.9℃
  • 구름조금거제25.5℃
  • 맑음남해25.8℃
  • 맑음27.6℃
기상청 제공
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

세종캠퍼스고서 교육격차 해소 공동사업 추진 합의… "교원 정원 확보가 선결과제"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4.jpg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들이 7일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서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2025.7.7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대전, 충북, 충남 교육청이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7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정책협의회 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각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고교학점제 담당 부서장과 현장 교사들도 함께하여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주제를 '교육격차 해소'로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는 9월 디지털격차와 미래교육(충남), 10월 모두의 성장 지원 정책 토론회(충북), 11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포럼(대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교육축제(세종),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충남), 미래교육박람회(대전), 교육박람회(충북) 등 각 시도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정책협의회와 함께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교장이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세종캠퍼스고는 고려대·홍익대·공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학교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시도별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현장에서 마주한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교사들은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수업 품질 제고, 대입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의 역량강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지원 등이 필요하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격차를 넘어 충청권이 함께 가는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제도이지만, 교육 여건의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단지 정책 과제가 아닌, 모든 학생의 성장권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라며 "충청권이 함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 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의 정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학습의 질과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전은 디지털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따라 교육 여건의 차이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격차가 큰 상황에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의 교육협력 모델이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다과목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우선적 지원과 전문성 확보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