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전문성을 키우다." 충남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운영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자 6월 20일부터 전국 교육지원청의 사안처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가시책 사업의 일환으로 6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장기간 운영되며,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의 실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피해자 중심의 접근과 2차 피해 예방, 관리자의 역할 등 현장 실천 중심 내용을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발생의 구조적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사례 분석, 토론, 실습 등으로 구성돼 담당자들이 상황에 맞는 실무 대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연수에서는 △성희롱·성폭력과 성인지 감수성의 기초 △사안의 특수성과 대응 절차 △실제 사례 중심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이뤄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이 가능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충남교육청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