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6.09 18:58
Today : 2025.06.09 (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월 9일, 2026학년도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로 창원남고등학교, 창원공업고등학교, 경남전자고등학교 등 3개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일부 단성(單性) 고등학교가 최근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녀공학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수요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월 ‘2026~2030학년도 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단성 고등학교 66개교를 대상으로 전환 희망 신청을 받았다.
이후 6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학부모·학생·교직원 등 참여율 3분의 2 이상 ▲찬성률 60% 이상이라는 기준을 충족한 3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남녀공학 전환 과정은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사전 컨설팅, 인근 중·고등학교 의견 조사, 본청 회의, 행정예고 등 다단계 절차를 통해 결정됐다.
전환 대상 학교에는 화장실, 탈의실 등 시설 개선비와 학생 통합활동, 체험활동 운영비로 학교당 연간 4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3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학교는 학칙 개정과 교육활동 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류해숙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성비 불균형 해소, 학교 간 교육격차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성평등 의식 함양과 적정 규모 학교 유지 등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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