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5 15:02
Today : 2025.07.05 (토)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혁신학교 평가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기존의 일방적 평가에서 벗어나 '일상을 성장으로'라는 구호와 함께 '학교 공개의 날'로 명칭을 바꾸고, 평가 대상교와 참관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으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새로운 평가 방식은 평가단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 희망하는 교원이 참석해 평가 대상교의 자랑거리와 배울 거리를 함께 공감하고, 어려웠던 점은 위로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계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7일 금산 상곡초를 시작으로 7월 2일 서천 비인초까지 총 34개교의 혁신학교 종합평가를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 새로운 평가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가단 구성부터 기존과 다르다. 학교혁신에 헌신했던 퇴직 교원을 단장과 부단장으로 위촉하고, 학교의 긍정적인 활동을 분석하는 연구교사 1명, 지역별협의체에서 추천한 교감 1명, 교사 1명으로 구성했다. 이 평가단은 온종일 학교에서 급식까지 함께 먹으며 학교와 학생의 세세한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사전에 학교의 고민 주제를 먼저 받아서 이를 분석한 후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의 일상 수업나눔을 관찰하는 시간도 갖는다. 6월 24일 안면초 8년 차 공개의 날에는 원어민과 특수교사, 담임교사 3명이 협업으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공개해 교사 협업 수업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면초 '학교 공개의 날'에 참여한 안면중 교감은 "같은 지역에서 이렇게 배울 기회를 열어 준 안면초와 도교육청에 감사 인사를 하며, 지역 인구 소멸 시대에 지역의 초중고가 연대하고, 학교 내에서도 선생님들이 협업하는 미래 지향적 수업을 보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교 공개의 날'을 기획한 윤표중 정책기획과장은 "미래에는 지역 단위에서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학교 공개의 날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변화된 혁신 학교평가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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