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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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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EDU뉴스

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

세종캠퍼스고서 교육격차 해소 공동사업 추진 합의… "교원 정원 확보가 선결과제"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4.jpg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들이 7일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에서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2025.7.7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대전, 충북, 충남 교육청이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7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정책협의회 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각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고교학점제 담당 부서장과 현장 교사들도 함께하여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주제를 '교육격차 해소'로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는 9월 디지털격차와 미래교육(충남), 10월 모두의 성장 지원 정책 토론회(충북), 11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포럼(대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교육축제(세종),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충남), 미래교육박람회(대전), 교육박람회(충북) 등 각 시도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정책협의회와 함께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교장이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세종캠퍼스고는 고려대·홍익대·공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학교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시도별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현장에서 마주한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교사들은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수업 품질 제고, 대입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의 역량강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지원 등이 필요하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격차를 넘어 충청권이 함께 가는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제도이지만, 교육 여건의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단지 정책 과제가 아닌, 모든 학생의 성장권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라며 "충청권이 함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 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의 정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학습의 질과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전은 디지털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따라 교육 여건의 차이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격차가 큰 상황에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의 교육협력 모델이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다과목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우선적 지원과 전문성 확보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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