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4.19 00:23
Today : 2025.04.20 (일)

  • 맑음속초14.0℃
  • 구름조금21.8℃
  • 구름많음철원20.6℃
  • 맑음동두천21.4℃
  • 맑음파주20.5℃
  • 구름조금대관령13.2℃
  • 구름조금춘천21.8℃
  • 맑음백령도15.9℃
  • 구름많음북강릉16.4℃
  • 구름많음강릉17.0℃
  • 흐림동해15.6℃
  • 맑음서울21.2℃
  • 맑음인천18.3℃
  • 맑음원주21.1℃
  • 구름많음울릉도13.5℃
  • 맑음수원21.3℃
  • 구름조금영월23.6℃
  • 구름많음충주20.0℃
  • 맑음서산19.3℃
  • 흐림울진12.7℃
  • 구름많음청주19.8℃
  • 흐림대전19.7℃
  • 흐림추풍령17.8℃
  • 흐림안동16.7℃
  • 흐림상주16.7℃
  • 흐림포항13.4℃
  • 흐림군산18.6℃
  • 흐림대구13.7℃
  • 흐림전주18.8℃
  • 흐림울산13.2℃
  • 박무창원15.5℃
  • 흐림광주22.0℃
  • 흐림부산14.4℃
  • 구름많음통영15.5℃
  • 구름조금목포18.6℃
  • 흐림여수15.8℃
  • 맑음흑산도14.5℃
  • 구름많음완도24.1℃
  • 흐림고창18.8℃
  • 흐림순천20.6℃
  • 맑음홍성(예)19.1℃
  • 구름많음20.2℃
  • 박무제주17.2℃
  • 구름많음고산17.8℃
  • 구름많음성산19.5℃
  • 비서귀포20.8℃
  • 흐림진주19.0℃
  • 맑음강화19.6℃
  • 맑음양평20.7℃
  • 맑음이천20.6℃
  • 맑음인제21.2℃
  • 맑음홍천21.4℃
  • 흐림태백11.5℃
  • 맑음정선군19.8℃
  • 구름조금제천20.9℃
  • 흐림보은19.4℃
  • 맑음천안20.0℃
  • 맑음보령20.3℃
  • 구름조금부여20.1℃
  • 구름많음금산20.3℃
  • 흐림19.0℃
  • 구름많음부안18.1℃
  • 구름많음임실20.5℃
  • 구름많음정읍18.9℃
  • 구름많음남원23.3℃
  • 구름많음장수21.9℃
  • 구름많음고창군19.8℃
  • 흐림영광군18.2℃
  • 흐림김해시16.7℃
  • 구름많음순창군21.2℃
  • 흐림북창원18.3℃
  • 흐림양산시15.2℃
  • 흐림보성군21.9℃
  • 구름많음강진군23.1℃
  • 구름많음장흥22.0℃
  • 구름조금해남22.8℃
  • 흐림고흥18.5℃
  • 흐림의령군20.0℃
  • 구름많음함양군24.5℃
  • 흐림광양시18.1℃
  • 구름조금진도군19.9℃
  • 흐림봉화14.5℃
  • 흐림영주14.5℃
  • 흐림문경15.1℃
  • 흐림청송군16.6℃
  • 흐림영덕14.2℃
  • 흐림의성16.4℃
  • 흐림구미16.1℃
  • 흐림영천13.8℃
  • 흐림경주시13.1℃
  • 구름많음거창23.3℃
  • 흐림합천22.0℃
  • 흐림밀양14.5℃
  • 흐림산청20.4℃
  • 구름많음거제14.1℃
  • 흐림남해16.5℃
  • 흐림16.2℃
기상청 제공
"학생 아프면 담임이 수업 중단하고 연락"… 초등교사협회, 보건 매뉴얼 법적 대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학생 아프면 담임이 수업 중단하고 연락"… 초등교사협회, 보건 매뉴얼 법적 대응

경기도교육청 학교보건 매뉴얼, 교사 수업권·학생 학습권 침해 논란


chalk-4829602_960_720.jpg
[AI이미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보건 매뉴얼이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한초등교사협회(이하 대초협)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대초협은 학교보건 매뉴얼에 따라 교사에게 과도하게 전가된 보건 관련 행정·의료 업무가 교육 본연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며 법무법인 세종에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초협은 "학교 보건 매뉴얼이 학생 보호를 명분으로 반복적으로 수업을 중단시키고 교사를 행정·의료 보조인력처럼 취급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는 구조적 문제이며 법적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사례는 학생이 보건실에 갔다가 조퇴가 필요한 상황일 때, 보건교사가 직접 학부모에게 연락하지 않고 수업 중인 담임교사에게 연락해 학부모 연락과 조퇴 처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한 교사는 "수업 중에 보건실에서 전화가 와서 '학생이 열이 39도가 넘으니 학부모에게 연락해 조퇴시키라'고 한다"며 "수업을 중단하고 복도에 나가 전화를 하는 동안 나머지 29명의 학생들은 방치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신체검사 및 건강조사서 관련 업무, 응급처치 등 보건 고유 업무까지 담임교사에게 전가되는 사례가 광범위하게 보고됐다. 보건교사들은 이러한 업무 떠넘기기의 근거로 "교육청 매뉴얼대로 행동할 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대초협은 "교육청이 만든 매뉴얼이라면 그 자체가 헌법상 보호되는 학생의 학습권을 우선하여 설계되어야 한다"며, 법무법인 세종과의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제도 개선 요청, 행정심판 또는 소송 등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