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10 19:58
Today : 2025.09.10 (수)

  • 맑음속초19.2℃
  • 맑음18.6℃
  • 맑음철원19.8℃
  • 맑음동두천20.0℃
  • 맑음파주18.8℃
  • 맑음대관령11.3℃
  • 맑음춘천19.5℃
  • 맑음백령도21.4℃
  • 맑음북강릉19.3℃
  • 맑음강릉21.2℃
  • 맑음동해21.0℃
  • 맑음서울24.6℃
  • 맑음인천25.4℃
  • 맑음원주20.5℃
  • 맑음울릉도22.7℃
  • 맑음수원20.8℃
  • 맑음영월19.4℃
  • 맑음충주20.7℃
  • 맑음서산20.6℃
  • 맑음울진21.0℃
  • 맑음청주25.5℃
  • 맑음대전22.9℃
  • 맑음추풍령19.2℃
  • 맑음안동21.9℃
  • 맑음상주22.0℃
  • 구름조금포항23.0℃
  • 맑음군산22.3℃
  • 맑음대구21.9℃
  • 맑음전주23.3℃
  • 구름조금울산22.0℃
  • 맑음창원23.4℃
  • 맑음광주23.3℃
  • 맑음부산23.9℃
  • 맑음통영23.3℃
  • 맑음목포24.0℃
  • 맑음여수24.3℃
  • 맑음흑산도24.7℃
  • 맑음완도23.7℃
  • 맑음고창22.7℃
  • 맑음순천21.6℃
  • 맑음홍성(예)21.4℃
  • 맑음20.6℃
  • 흐림제주25.7℃
  • 맑음고산24.8℃
  • 구름조금성산25.1℃
  • 맑음서귀포26.2℃
  • 맑음진주21.3℃
  • 맑음강화22.7℃
  • 맑음양평19.8℃
  • 맑음이천19.2℃
  • 맑음인제16.4℃
  • 맑음홍천17.9℃
  • 맑음태백15.2℃
  • 맑음정선군17.3℃
  • 맑음제천18.3℃
  • 맑음보은20.7℃
  • 맑음천안19.9℃
  • 맑음보령22.2℃
  • 맑음부여22.1℃
  • 맑음금산20.9℃
  • 맑음22.1℃
  • 맑음부안22.3℃
  • 맑음임실20.4℃
  • 맑음정읍22.1℃
  • 맑음남원23.4℃
  • 맑음장수18.4℃
  • 맑음고창군21.2℃
  • 맑음영광군22.8℃
  • 맑음김해시23.3℃
  • 맑음순창군21.8℃
  • 맑음북창원24.2℃
  • 구름조금양산시24.0℃
  • 맑음보성군23.3℃
  • 구름조금강진군24.0℃
  • 맑음장흥23.5℃
  • 맑음해남22.3℃
  • 맑음고흥22.6℃
  • 맑음의령군20.1℃
  • 구름조금함양군20.9℃
  • 맑음광양시23.5℃
  • 구름조금진도군22.0℃
  • 맑음봉화16.8℃
  • 맑음영주19.4℃
  • 맑음문경21.4℃
  • 맑음청송군17.9℃
  • 맑음영덕19.7℃
  • 맑음의성20.0℃
  • 맑음구미21.3℃
  • 맑음영천20.2℃
  • 맑음경주시22.2℃
  • 맑음거창19.9℃
  • 맑음합천21.2℃
  • 맑음밀양24.0℃
  • 구름조금산청20.9℃
  • 맑음거제23.7℃
  • 구름조금남해22.5℃
  • 구름조금24.3℃
기상청 제공
"과밀학급에 교사 확충 없이 초등교육 정상화 불가능"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과밀학급에 교사 확충 없이 초등교육 정상화 불가능"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육부에 공문 제출…2026년 신규채용 27% 축소 비판

이리모현초.jpg
전북의 한 초등학교 [전북교육청 제공] 본기사와 사진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교육부가 2026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대폭 축소하자 교사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0일 교육부에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초등교원 확충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이번 교원 선발 축소가 교육 현장의 현실과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6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는 전국 3,113명으로, 올해(4,272명)에 비해 27.1%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전년 대비 20%, 경기는 39% 줄어드는 등 주요 지역에서 선발 인원이 대폭 축소됐다.


협회는 "학급당 학생 수 과밀, 특수·다문화·저소득층 학생 지원, 늘봄학교·돌봄 확대 등 새로운 정책 수요가 겹치며 이미 교사 업무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번 선발 축소는 교사 과중 업무와 수업 질 저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교원 정원을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에만 맞추는 현 제도의 한계를 강조하며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교원 선발 규모 재검토·확충 ▲정원 산정 시 교육과정 질·학생 다양성·교사 업무부담 종합 반영 ▲지역 교육감에게 기간제 교사 채용 자율권 부여 등이다.


현장의 목소리도 절박하다. 서울의 한 교사는 "30명 넘는 과밀학급에서 개별 학생을 돌보는 건 불가능하다"며 "선발 축소는 교사의 책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권을 줄이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교사 눈길조차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과 정서 모두 위태롭다"며 교원 확충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이번 공문 제출을 시작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및 각 시도교육청과 협의에 나서 교원 확충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교원 확충은 단순한 인력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에 대한 국가적 투자"라며 "교육부는 더 이상 숫자 논리에 머물지 말고, 교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