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03 14:41
Today : 2025.09.04 (목)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충남온라인학교’를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충남온라인학교(교장 이영주)는 도내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심화 과목과 특성화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학교나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1학기에는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내성적인 성격임에도 채팅과 화상 발표로 자신감을 얻었다”, “집중이 잘 되는 수업 환경 덕분에 몰입할 수 있었다”, “토론과 발표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독서 후 나만의 교과서를 만드는 활동이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2학기부터는 기존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과 더불어, ‘정규 외 공동교육과정’도 본격 운영된다. 정규 외 공동교육과정은 일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방과 후 및 주말에 운영된다.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러시아어, 아랍어 등 5개 외국어 과목과 영상제작기초, 게임프로그래밍 등 7개의 특성화 과목이 개설됐으며, 총 125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영주 교장은 “온라인학교는 대학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속에서 새로운 원격 수업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공동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혁신의 장”이라며 “지역사회, 대학, 학교가 함께 협력해 고교학점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정규 수업 시간에 운영되는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 중이다. 정치와 법, 경제, 교육학, 지구과학, 인공지능기초,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5개 과목에 529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절대평가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주제 탐구, 발표, 서논술형 평가 등을 통해 학업 성취를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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