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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반곡고, <반곡, 시가 된 풍경들>展으로 아날로그 감성 일깨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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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야기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반곡고, <반곡, 시가 된 풍경들>展으로 아날로그 감성 일깨우다

2학년 인성교육과 문학 수업 융합 기획, 교내 곳곳 205편 디카시 작품 전시
복도·도서관·계단 등 생활공간 활용, '감상 남기기' 코너로 학생 간 소통 활성화
디지털 기술 활용하되 인간 고유 감성 보존, 관찰력과 감정 표현력 회복 목표

 

반곡고 학교 시가 되다 사진1.jpg
반곡고등학교 복도에 전시된 디카시 작품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반곡고등학교(교장 임옥희, 이하 반곡고)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반곡, 시가 된 풍경들’이라는 주제로 2학년 디카시(Digital+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전시에는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 짧은 시를 덧붙인 디카시 총 205편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3층 복도를 중심으로 ▲복도 창가 ▲도서관 앞 게시판 ▲계단 방화문 벽 등 교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의 부제는 ‘지난, 봄이었다’로, 학생들이 봄날 학교의 다양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며 시적인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들이다. 전시와 함께 ‘감상 남기기’ 코너도 마련돼, 학생들이 서로의 감상에 대해 응원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창작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관찰력과 표현력, 감수성, 그리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타인의 시선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2학년 한예준 학생은 “무심코 지나쳤던 학교의 풍경을 다시 보며 의미를 찾는 경험이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규리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교내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옥희 교장은 “디카시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감성적 사유를 되살리는 시도였다”며 “학생들의 시선과 감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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