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20 13:50
Today : 2025.12.20 (토)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2월 13일 세종시교육청교육원 컨벤션홀에서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1월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와 협력해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 지원단을 모집했으며, 약 200여 명의 인력풀을 구축했다. 이번에 구성된 지원단은 2025년부터 학교의 수요에 따라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퇴직공무원 40명과 학교지원본부,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 지역사회 협력기관 관계자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에서는 지원단원들이 멋글씨(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할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를 직접 작성했다.
제2부에서는 엽서를 동봉한 ‘새 학년 준비 꾸러미’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이 꾸러미는 나태주 시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시집과 학용품 등 새 학년 준비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원단이 작성한 엽서가 포함된다. 이 꾸러미는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92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3부에서는 지원단원들이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향후 활동 방향과 학교 교육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퇴직 후 학생들을 위해 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연수가 제공된다면 더욱 자신 있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퇴직공무원 교육활동 지원단’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직공무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자원봉사가 세종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학생들에게 더 큰 배움과 희망을 선사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1월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통합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세부 사업 안내와 활동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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