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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선거, 3개 후보팀 공보물 공개 "현장 교사 목소리 대변" 한목소리…접근법은 '3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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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선거, 3개 후보팀 공보물 공개 "현장 교사 목소리 대변" 한목소리…접근법은 '3색'

강석조·김희성·고요한 후보 "교권 강화·처우 개선" 공약 경쟁
25~27일 투표…조합 방향성 결정할 첫 선거 주목

shwh.jpg제4대 초등교사노조위원장 선거 후보별 포스터 [초등교사노조 홈페이지]

초등교사노동조합(초등교사노조)는 오는 27일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8일 3개 후보팀의 공식 선거공보물을 공개했다.

이번 선거는 제4대 초등교사노조 위원장 선거로, 향후 조합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투표는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개표는 27일 오후 6시에 실시된다.

◆ 1번 강석조 후보팀 = "보헤미안 정신으로 현장 대변"

1번 후보팀은 강석조(위원장)·서아진(수석부위원장)·류지연(사무처장) 후보로 구성됐다.

인디스쿨에서 '보헤미안교사'로 활동해온 강석조 후보는 지난 2023년 9월 2일 전국 35만 교사집회의 운영총괄과 사회진행을 맡았으며, 현재 인천 은서초 교사 겸 체육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현 초등교사노조 인천대의원이기도 하다.

강 후보는 공보물에서 "학생에게 욕설을 듣고 폭행 시도를 당했고,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권 침해로 받아들여졌다"며 "현장 교사로서 먼저 교사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제가 앞에 서겠다. 저는 선생님들의 눈빛을 봤다. 그 속에 담긴 절망과 의망, 그 모든 것을 제 가슴에 새겼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팀은 '약속하겠습니다. 해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①현장 지키기(교권 보호 사수) ②현장 살리기(처우 독지 개선) ③현장 바꾸기(초등교사에 맞는 정책 개선) ④현장에서 함께하기(조합원과 소통)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아동복지법 실질적 개정 ▲악성 민원인 노조 차원 고발 ▲조합원 대상 법률 지원 확대 ▲순직 인정 비율 확대 ▲통합학급수당 신설 ▲맞춤형복지비 상향 평준화 ▲연수비 인상·사용 범위 확대 ▲조합원 복지 MOU 체결 ▲교사 정치기본권 회복 ▲중임 온라인 시스템 확대 ▲직종별 업무표준안 제정 ▲교과 교사 충원 ▲교사 수업 시간 20시간 상한제 ▲초등 맞춤형 생기부 지침 마련 등을 제시했다.

또한 ▲회계 시스템 투명성 확보 ▲전국 최소 월1회 순회 방문을 통해 전국 조합원 현장 목소리 경청 등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조'를 강조했다.

◆ 2번 김희성 후보팀 = "진심으로, 진실을 다시 찾겠다"

2번 후보팀은 김희성(위원장)·진소은(수석부위원장)·권수현(사무처장) 후보로 구성됐다.

서울 선곡초등학교 교사이자 인디스쿨 '@teacher쏭'으로 활동하는 김희성 후보는 2020년 초등교사노동조합 창립위원으로 노조 활동을 시작했다. 2020~2021년 수석부위원장, 2022년 교사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 겸 부대변인, 2022년 한국노총 청년지문회의 부의장, 2023현재 서울교사노동조합 부대변인, 2023~현재 서울시교육청 컨설팅 장학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공보물에서 "초등교사만을 위한 노조의 필요성을 깨닫고 2020년 초교조 창립에 함께했다. 이후 6년의 시간을 교사노조의 일꾼으로, 그리고 여전히 수업을 나누는 동료 교사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팅은 '김희성, 진소은, 권수현을 추천합니다!'를 내세우며 추천사 형식의 차별화된 공보물을 제작했다. 경기 고덕함박초등학교 이아현 교사는 "teacher쏭이 초교조로 돌아왔다. 2020년 김희성 후보와 함께 시작했던 초교조를 기억한다. 김희성 선생님은 초교조 수석부위원장 역임 이후 다양한 현장에서 선생님들을 위해 헌신하며 수년간 경험을 쌓아왔고 그 과정에서 여느 선생님들과 같이 고초를 당하는 등 여러움도 겪었다"고 추천했다.

김 후보팀은 ①현장을 지킨다(교권 강화) ②현장을 살린다(처우 독지 개선) ③현장을 바꾼다(정책 선도) ④현장에서 함께한다(조합 정상화) ⑤복지 확대 등 5대 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교권 상담 온라인 개시판 운영 ▲법률 상담 및 변호사 통행까지 원스톱 교권상담 ▲위기 조합원 무료 심리 상담 제공 ▲장기·중복조합원 혜택 확대로 조합비 감면 ▲학교 방문 확대 및 초교조 모임 지원 활성화 ▲전국 교육청 중요직무 수당 확보 ▲학급당 학생수 20명 기준 교사 정원 확보 ▲법적 보호자 재정립으로 정서적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책임 분리 추진 ▲세계적인 회의 참석 확립 ▲조합원 소통 창구 마련을 통한 투명하고 민주적인 조합 운영 등을 담았다.

김 후보는 공보물에서 "진소은선생님은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건강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초등교사노조의 초대 집행부에 참여했으며 투명하고 실무 집행이야말로 조합원을 위하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오신 분"이라며 "초교조 조합원의 마음을 지켜 볼 진소은선생님을 진심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3번 고요한 후보팀 =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3번 후보팀은 고요한(위원장)·김지현(수석부위원장)·강민주(사무처장) 후보로 구성됐다.

위원장 후보인 고요한 후보는 2016년 신규 발령 후 현재 인천 청운초 근무 중이며, 2024년 초등교사노조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전국교사시민회 1차 집회 추진, 인디스쿨 현장교사연구회 및 교육관련법 연구회 소속, 2023~2024년 교육부 생활지도 고시 컨설팅 등의 경력을 쌓았다.

고 후보는 공보물에서 "같은 교사임에 자랑스럽다. 그리고 선생님과 같은 동료여서 행복하다. 그런데 비상식인 상황으로 힘든 일을 겪는 동료이 많다. 바꿔고 싶다"며 "좋은 많은 교사, 자신감 넘치는 교과, 융의 가능한 교칙. 제가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현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2003년 신규 발령 후 경기도 남양주 신촌초 근무 중이다. 2023년 효원초 진상규명 1인시위 참여, 2023~2024년 교사집회 지원봉사 및 안전팀장, 2024년 순직교사 1주기 버스팀장 및 현화팀장, 2024년 주원초 1인시위와 기자회견 참여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강민주 사무처장 후보는 2006년 신규 발령 후 경기도 고양 능곡초 근무 중이다. 2017년 공정한 교사채용을 위한 1인시위 참여, 2017년 기간제교사 정규직화 반대 집회 및 기자회견 참여, 2023년 서목초 순직인정 1인시위 참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고 후보팀은 '초등교사노조가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①자부심 회복 ②안전한 교실 ③신뢰와 소통 ④일상의 동료 등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과 초등교사 권익 향상 ▲담임수당 100% 인상 및 기본급 끌기산승률 반영 ▲통합학급 담임수당 등 새로운 교직수당 신설 ▲교과전담교사 확충, 주당 수업시수 20시간 이하 실현 ▲가족돌봄휴가 확대, 교원특별휴가 신설, 공로연수 부활 ▲학교업무 표준화, 비본질 업무(보건, CCTV 등) 배제 등을 담았다.

또한 ▲교권 보호 법률지원비 상향, 변호사와 노무사 상담 강화 ▲무고성, 반복성 아동학대 신고 방지책 마련 ▲헌법소원 및 대국회 활동으로 아동복지법 실질 개정 ▲현장제협학습 강제 운영 금지, 교사 면책권 확보 ▲악성민원 거부권, 교권침해 학부모위원 배제 등 교권보호 강화 ▲전자 회계 시스템 운영으로 신뢰성과 효율성 제고 ▲공인회계사 감사 연 2회, 예산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확보 ▲중앙운영위, 대의원대회 운영 결과 공개로 신뢰 형성 ▲온라인 플랫폼 활용, 조합원-대의원-집행부 소통 강화 등 신뢰와 소통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 교권 강화·처우 개선 공통 분모…차별화는 '접근법'

3개 후보팀 모두 교권 강화와 교사 처우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접근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강석조 후보팀은 '현장 교사의 직접 경험'을 강조하며 보헤미안 정신으로 현장을 대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김희성 후보팀은 '노조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강조하며 추천사 형식의 공보물로 신뢰를 구축하려 했다. 고요한 후보팀은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실천 중심의 메시지와 함께 투명한 조직 운영을 강조했다.

한 초등교사노조 조합원은 "세 후보팀 모두 교권 보호와 처우 개선이라는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누가 더 실질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공보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교사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규정 제58조(선거공보), 57조(선거포스터)에 의거해 제작·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본 기사는 전북미래교육신문, 세종교육신문과 공동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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