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6.17 17:52
Today : 2025.06.18 (수)

  • 맑음속초20.4℃
  • 맑음17.8℃
  • 맑음철원17.3℃
  • 맑음동두천18.6℃
  • 흐림파주19.7℃
  • 맑음대관령15.0℃
  • 맑음춘천17.9℃
  • 안개백령도14.7℃
  • 맑음북강릉21.9℃
  • 맑음강릉22.7℃
  • 흐림동해22.2℃
  • 박무서울21.8℃
  • 안개인천19.5℃
  • 맑음원주21.1℃
  • 구름조금울릉도22.3℃
  • 박무수원20.5℃
  • 맑음영월18.5℃
  • 맑음충주19.9℃
  • 흐림서산18.9℃
  • 구름많음울진23.4℃
  • 맑음청주22.0℃
  • 맑음대전21.6℃
  • 맑음추풍령19.7℃
  • 구름많음안동21.1℃
  • 맑음상주22.0℃
  • 구름조금포항22.9℃
  • 흐림군산20.6℃
  • 구름조금대구21.8℃
  • 박무전주21.1℃
  • 박무울산19.4℃
  • 구름조금창원21.6℃
  • 박무광주20.3℃
  • 안개부산20.6℃
  • 구름많음통영19.4℃
  • 박무목포19.6℃
  • 박무여수20.5℃
  • 맑음흑산도19.2℃
  • 맑음완도18.8℃
  • 구름많음고창19.5℃
  • 맑음순천18.7℃
  • 박무홍성(예)19.6℃
  • 맑음21.0℃
  • 맑음제주20.8℃
  • 구름많음고산19.3℃
  • 맑음성산18.9℃
  • 박무서귀포19.9℃
  • 구름조금진주20.2℃
  • 맑음강화18.9℃
  • 맑음양평20.7℃
  • 맑음이천22.2℃
  • 맑음인제17.6℃
  • 맑음홍천19.4℃
  • 구름많음태백17.3℃
  • 맑음정선군16.6℃
  • 맑음제천18.4℃
  • 맑음보은19.7℃
  • 맑음천안19.7℃
  • 흐림보령19.8℃
  • 흐림부여20.4℃
  • 맑음금산20.5℃
  • 맑음20.4℃
  • 맑음부안19.3℃
  • 맑음임실18.8℃
  • 맑음정읍19.6℃
  • 맑음남원19.6℃
  • 맑음장수17.0℃
  • 맑음고창군18.2℃
  • 구름많음영광군19.7℃
  • 구름많음김해시20.8℃
  • 맑음순창군19.9℃
  • 구름조금북창원21.8℃
  • 구름많음양산시21.8℃
  • 맑음보성군19.7℃
  • 구름많음강진군18.8℃
  • 구름많음장흥18.8℃
  • 구름많음해남17.7℃
  • 구름조금고흥17.8℃
  • 구름조금의령군20.2℃
  • 맑음함양군18.9℃
  • 구름조금광양시20.1℃
  • 구름많음진도군16.7℃
  • 구름조금봉화18.3℃
  • 구름조금영주21.1℃
  • 맑음문경19.5℃
  • 구름많음청송군20.3℃
  • 구름조금영덕21.1℃
  • 구름조금의성22.1℃
  • 맑음구미21.9℃
  • 구름조금영천22.1℃
  • 구름조금경주시20.6℃
  • 맑음거창18.8℃
  • 구름조금합천20.5℃
  • 구름조금밀양21.3℃
  • 구름조금산청19.8℃
  • 구름많음거제20.8℃
  • 구름조금남해19.6℃
  • 박무21.0℃
기상청 제공
인천교사노조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 처벌하라"… 7천명 탄원서 제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SJEDU뉴스

인천교사노조 "딥페이크 성범죄 엄정 처벌하라"… 7천명 탄원서 제출

국회의원·교육·여성·시민단체 50여곳과 공동 기자회견
작년 고교생이 교사 대상 불법촬영·성착취물 제작 사건 관련

KakaoTalk_20250617_113938058_03.jpg
▲ 인천교사노동조합이 17일 국회의원 및 교육·여성·시민단체 50여 곳과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7천여 명의 탄원서명을 법원에 제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교사노동조합이 17일 국회의원 및 교육·여성·시민단체 50여 곳과 함께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7천여 명의 탄원서명을 법원에 제출했다.

인천교사노조(위원장 김성경)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백승아 국회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국회의원을 비롯해 교육·여성·시민단체 52개가 연대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 7월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대상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당시 한 학생이 자신을 가르치는 교사를 불법촬영해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피해 교사가 직접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제출했고, 가해 학생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퇴학 조치 후 검찰에 송치되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장기 5년, 단기 3년을 구형했으며, 현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최연선 수석부위원장은 "공동주최로 연대해주신 교육·시민사회·여성단체 52개, 탄원서 77부, 서명운동 7,044명 제출을 통해 마음을 모아 주셨다"며 "공판을 참관하며 사법기관 및 우리 사회가 여전히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솜방망이 처벌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 교사 발언을 대독한 한현정 교권국장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은 사회적 인식이 낮아 회복에 집중하기보다 피해를 직접 증명하고 해명하면서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 중심의 법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인천의 교원3단체 대표인 인천교사노동조합 김성경 위원장,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이대형 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최지은 지부장과 인천평화복지연대 강주수 상임대표, 한국노총 인천본부 김영국 의장, 인천여성회 손보경 회장, 한국여성인권플러스 김성미경 대표, 교사노동조합연맹 이보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해자에 대한 단호한 처벌이 이뤄져야만 이 땅의 교사, 학생, 교육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다"며 피고인의 엄중 처벌, 피해자를 위한 사회·제도적 지원,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성경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회복과 우리 사회의 교육 정의 실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연대단체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사, 학생 대상 불법촬영,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이번 사안의 엄정 처벌을 촉구한다.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고 피해자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교사노조는 연대단체들과 함께 향후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입법 추진, 교육청 대응 체계 개선, 피해자 지원 시스템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기사는 전북미래교육신문과 공동 송출하는 기사입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