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6 16:58
Today : 2025.12.17 (수)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잠자는 악기 깨우기’ 사업을 통해 유휴 악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1인 1악기 교육과 학생오케스트라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학년도 3월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잠자는 악기 깨우기’는 각 학교에 방치되어 있던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발굴해, 악기가 필요한 다른 학교로 대여하거나 관리 전환(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악기 구입 예산을 절감하고, 악기의 활용도를 높여 교육 현장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모든 학생이 최소한 하나의 악기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악기 구매 예산 부족으로 음악 수업 확대가 어려웠던 학교들이 유휴 악기를 지원받아 다양한 악기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악기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학생오케스트라도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영이 중단됐던 오케스트라는, 해당 학교의 악기가 천안 신부초등학교로 이관되면서 40여 명이 참여하는 새로운 학생오케스트라로 재탄생했다.
현재까지 도내 유치원, 초·중·고교 총 60여 개 기관에서 1,668점의 유휴 악기 현황을 제출했으며, 이 중 76개 학교에 415점의 악기가 관리 전환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적극 참여한 학교에 예술교육 활성화 예산을 반영하고,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악기 운반 및 수리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실비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제 중등교육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악기 재활용을 넘어 예산 절감과 교육적 효과를 모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충남의 모든 학생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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